도서 소개
글렌 굴드라는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가 자주 말했다는 이야기로, 원래는 거미에게 잡혀 먹히는 어리석은 지네의 이야기였으나, 작가에 의해 거미의 나쁜 잔꾀에 대항해 친구들이 도와준다는 이야기로 바뀌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지네는 산책을 나왔어요. 여러 친구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있는 지네를 본 거미는 지네를 먹고 싶어 지네에게 슬금슬금 다가갔어요. 하지만 지네는 재빠르게 도망쳤지요. 왜냐하면 지네는 다리가 100개나 되지만 거미는 다리가 8개 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 어느 날 거미는 지네가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거미는 이때다 싶어 지네에게 접근을 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다른 방법을 생각했어요. 지네에게 100개나 되는 다리가 너무 멋지다며 움직일 때 어느 다리를 먼저 쓰냐고 물어봤어요. 갑작스레 질문을 받은 지네는 갑자기 어리둥절했지요.
왜냐하면 평소에 그렇게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다리를 먼저 움직이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거든요. 그러면서 지네는 자신이 평소에 어느 다리부터 움직이는지 마구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거미는 지네가 정신없는 틈을 다 가까이 다가가는데…
작가 소개
저자 : 호소노 아야꼬
1969년 도쿄 출생하여 뉴욕 school of visual art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그래픽 디자이너로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재미있고 재치 있는 소재로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마이클 그레이네크
1955년 폴란드에서 태어났고, 현재 유럽에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달님은 무슨 맛일까?』로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고,『야, 봐봐』『나의 기관차』『하마군, 꾸벅꾸벅』(講談社)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