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순간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현실적이지 않은 시공간으로 독자를 인도하며 오랫동안 펼쳐진 책 위에 머물게 한다. 책 속의 그림이 책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책으로 들어가는 그림과 먼 산봉우리에서 들리는 아련한 목소리 같은 글은 책과의 진한 추억을 떠올려 준다.
책은 사각형의 종이로 묶인 단순한 덩어리가 아니라 오랫동안 우리의 불안을 다독이고 수많은 낮과 밤을 함께했으며 엄청난 모험을 함께 떠나던 친구였고, 마음의 이정표였다고 작가는 말한다. 책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독자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 책의 독특하고 기발한 구성의 그림과 짧고 강렬한 글은 오로지 책을 위한 독백이며 예찬이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 간직하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책속으로의 산책사람은 때때로 책에서 다양한 지식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인생을 바꿀만한 영감을 주기도 하지요. 책은 수 천 년 동안 인간이 삶과 지혜를 나누어 온 매체로, 곧 사장될 거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책’이 우리에게 그 ‘영향’을 주는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현실적이지 않은 시공간으로 독자를 인도하며 오랫동안 펼쳐진 책 위에 머물게 합니다. 책 속의 그림이 책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책으로 들어가는 그림과 먼 산봉우리에서 들리는 아련한 목소리 같은 글은 책과의 진한 추억을 떠올려 줍니다.
책은 사각형의 종이로 묶인 단순한 덩어리가 아니라 오랫동안 우리의 불안을 다독이고 수많은 낮과 밤을 함께했으며 엄청난 모험을 함께 떠나던 친구였고, 마음의 이정표였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책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독자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 책의 독특하고 기발한 구성의 그림과 짧고 강렬한 글은 오로지 책을 위한 독백이며 예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 간직하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정호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 2007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전미술과 음악에서 받은 영감으로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렸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처녀작 《산책Promenade》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AOI가 주관한 2016 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최고영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