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북비 그림책 시리즈 7권. 서정적 짙은 작품 <별>로 유명한 알퐁스 도데의 단편을 원작 거의 그대로 살려 만든 그림책이다. 고삐를 끊고 산으로 달아나 단 하루 동안의 자유를 만끽하고 늑대에게 잡아먹힌 스갱 아저씨네 어린 염소 이야기이다.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명작이다.
안락하지만 자유가 없는 삶 대신 위험천만하지만 자유가 있는 짧은 삶을 택한 어린 염소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의 유명 화가 프렝세스 캉캉은 종이 오리기 기법까지 써서 단 하루의 자유를 위해 우리를 탈출한 어린 염소의 이야기를 과하지 않은 발랄함으로 풀어냈다.
출판사 리뷰
울타리 안의 염소는 왜 산으로 달아났을까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묻는 알퐁스 도데의 명작
양치기 목동을 주인공으로 한 서정적 짙은 작품『별』, 프로이센에 점령당한 알자스로렌 지방의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 시간을 그린『마지막 수업』으로 유명한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림책이다. 프랑스에서는 앞서 두 작품보다 진정한 자유에 대해 설파한 이 『스갱 아저씨의 염소』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각 학교에서 자유에 대한 토론을 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기 때문이다. 원작을 그대로 살린 최초의 그림책이 될 이 작품의 화가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의 유명 화가 프렝세스 캉캉(Princesse Camcam)이다. ‘캉캉공주’라는 뜻의 예명으로 활동하고 화가답게 종이 오리기 기법까지 써서 단 하루의 자유를 위해 우리를 탈출한 어린 염소의 이야기를 과하지 않은 발랄함으로 풀어냈다.
스갱 씨는 6마리의 염소를 길렀지만 모두 산으로 달아나 늑대에게 잡아먹혔습니다. 그리고 일곱 번째로 길들이기 쉬운 어린 염소를 사왔지만, 이 염소마저도 산으로 달아나고 맙니다. 스갱 씨가 산에 늑대가 있다고 말렸지만 어린 염소는 개의치 않습니다. 산으로 달아난 염소는 울타리와 목줄이 없는 자유를 만끽하며 온 산을 누빕니다. 그러나 저녁이 되자 늑대가 나타났고, 어린 염소는 앞서 용감한 늙은 암염소가 그랬던 것처럼 새벽녘까지 맞서 싸우다가 딱 한나절 동안의 자유의 기억을 안은 채 최후를 맞습니다.
안락하지만 자유가 없는 삶 대신 위험천만하지만 자유가 있는 짧은 삶을 택한 어린 염소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