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5시즌을 맞이하기 전 두 영웅이 돌아왔다. 야인이 되었던 ‘야신’ 김성근 감독이 최하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한화를 맡았고, 메이저리그에서 아쉬운 컴백을 결심한 윤석민이 친정에 합류했다.한화 팬들은 1인 시위까지 하며 야신의 복귀를 원했고, 팀은 팬의 바람을 수용했다. 이 정도로 강력한 지지를 받는 감독이 있었던가. 겨울 내내 야신 광풍이었다. 펑고 훈련으로 흙투성이가 된 한화 선수들의 사진은 흑백의 예술사진처럼 언론을 도배했다. 런닝 훈련을 직접 따라하는 기자도 있었다, 한화는 우승팀 삼성보다, 돌풍의 준 우승팀 넥센보다 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김성근 효과’가 과연 얼마나 팀에 영향력을 미치는지, 또 그 수치는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하기에 이르렀다. 개막한 후에도 ‘김성근 열풍’은 계속될 것 같다. 4월2일 개봉되는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의 처음부터 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파울볼>이 개봉할 예정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유효상
포털사이트 스포츠팀에 근무하고 있으며『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0』 필진,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1』『감독이란 무엇인가』 를 집필하였다. SNS 야구정보 전문서비스 ‘야구친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