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풀밭에서 사는 토끼 가족이 어디로 여름 휴가를 떠날지 의논하고 있을 때, 곁에 있던 젖소 로베르타는 자신은 울타리만 없다면 인도로 떠나겠다고 말한다. 인도에서는 소를 신성히 여기기 때문이란다. 그러자 할아버지 토끼 또한 인도에는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 말을 보탠다. 신기한 이야기라 여긴 토끼 가족은 인도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여러 고생 끝에 드디어 인도에 도착한다.
인도에서 토끼 가족은 신성한 소 하젤리네를 만나고, 사람과 닮은 동물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뱀이 득실거린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달을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풀밭으로 돌아오고 만다. 그리고 인도에 갔던 일은 어느새 잊어버린다.
작가 소개
그림 : 카트린 엥겔킹
1970년 독일 뷕케부르그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1995년부터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동물들이 꿈을 꿀 때>, <곰돌이 이야기>, <여덟 명이 모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 등이 있다.
글 : 베티나 오브레히트
1964년 독일 뢰락에서 태어났다. 대학교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공부했고 지금은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닉과 닉의 사랑스러운 동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