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과 인간이 남긴 사랑의 흔적을 들여다보는 시선을 통해 삶과 사물을 바라보며, 사랑의 가능성으로 인간 궁극의 존재론을 보여주려는 황선락 작가의 심안을 담았다.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통해 사랑이 만들어가는 화해와 회복의 세계를 그려낸다.
뒤안길로 밀려난 존재자들의 삶을 통해 고독한 조난자들이 만들어가는 공감의 서사를 펼친다. 애틋하고 비애를 품은 이야기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갱신 가능성을 놓지 않으며, 짜임새 있는 허구를 통해 고통과 억압에 대한 투쟁의 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인간 궁극의 존재론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심안
우수한 소설은 인간과 인간이 남긴 ‘사랑’의 흔적을 들여다보는 정성스런 시선을 내장한다. 이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세계내적 존재로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순과 가치를 탐구하려는 태도와 연관되는 것이다. 삶과 사물을 단순한 교훈적 자료로 치환하지 않고 그 안에 깃들인 사랑의 가능성을 통해 인간 궁극의 존재론을 보여주려는 황선락 작가의 심안(心眼)은 이 점에서 단연 빛을 뿌린다. 결국 작가는 따듯한 사랑의 마음을 발화하면서,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통해 사랑이 만들어가는 화해와 회복의 세계를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사랑의 역설적 가능성을 암시해준다고 할 수 있다. ‘작가 황선락’의 찬연한 탄생이자 서사적 가능성의 정화(精華)라 할 것이다.
이렇게 황선락 작가는 뒤안길로 밀려난 존재자들의 삶을 통해 고독한 조난자들이 만들어가는 공감의 서사를 만들어간다. 때로 애틋하고 비애를 품은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존엄과 갱신 가능성으로 작가는 스스로의 여건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지성적 모색을 계속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짜임새 있는 허구를 통해 “고통과 억압에 대한 영원한 투쟁의 표현”(마르쿠제)으로 나아가는 시각을 보여준다. 이는 엄연히 우리 소설의 미래를 밝히는 지향이자 성취라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선락
충남 홍성 출생1964년 문공부 주관 신인 예술상 소설부문 수상1964년 『문학춘추』 소설 추천 완료창작집 『풍화』장편소설 『월곡리로 간 한국전쟁』산문집 『나는 불륜을 꿈꾼다』수필집 『나도 털렸다』류승규 문학상 수상박영준 문학상 수상
목차
작가의 말 ___ 004
달동네 만세! 인생 만세! ___ 009
원릉역에서 ___ 089
혁명을 꿈꾸다 ___ 141
해설 | 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한 시대의 서사적 증언, 사람살이의 가장 구체적인 축도 ___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