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민요는 이름 없는 민중이 오랜 세월 동안 삶 속에서 불러온 순수한 문학이다. 『조선구전민요집』은 화려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 백성들의 기쁨과 슬픔, 노동과 사랑, 희망과 애환이 그대로 담긴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논과 밭에서, 아이들의 놀이판에서, 혼례와 장례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노래들은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김소운은 전국 각지에서 전해지는 민요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현지 발음을 최대한 보존하여 기록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에 남겼다. 오늘날 이 책은 국문학·민속학·음악학 연구의 필수 자료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서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