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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동연출판사 | 부모님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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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평생을 ‘학생’(學生)의 자세로 진리를 갈구했던 석천(錫川) 김종수 목사의 두 번째 설교집이다. 창세기 37장 19-20절을 연상케 하는 제목이다. 이번 설교집은 故 김종수 목사가 2013년 목포산돌교회에서 선포한 강단 원고를 바탕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면의 기갈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엄정하게 묻는다. 그는 가장 가까운 사람, 즉 아내를 스승으로 모실 만큼 철저한 배움의 태도를 고수하며, 삶 자체가 곧 예배이자 기도였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싸구려 은혜’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죄와 고난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얄팍한 위로와 축복만을 구하는 태도는 참된 신앙이 아니라 꼬집는다. ‘십자가 신앙’이란 도깨비방망이처럼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르는 고결한 노동이다. ‘고난’은 도피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희망이 태어나는 거대한 자궁이며, 남이 만든 기준에 맞추느라 ‘나다운 나’를 잃어버린 불행으로부터 벗어나야만 비로소 ‘참된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역설한다.

  출판사 리뷰

평생을 학생(學生)으로 살아간 석천(錫川),
배제의 선을 지우고 환대와 존중을 실천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는 평생을 ‘학생’(學生)의 자세로 진리를 갈구했던 석천(錫川) 김종수 목사의 두 번째 설교집이다. 창세기 37장 19-20절을 연상케 하는 제목이다. 이번 설교집은 故 김종수 목사가 2013년 목포산돌교회에서 선포한 강단 원고를 바탕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면의 기갈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엄정하게 묻는다. 그는 가장 가까운 사람, 즉 아내를 스승으로 모실 만큼 철저한 배움의 태도를 고수하며, 삶 자체가 곧 예배이자 기도였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싸구려 은혜’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죄와 고난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얄팍한 위로와 축복만을 구하는 태도는 참된 신앙이 아니라 꼬집는다. ‘십자가 신앙’이란 도깨비방망이처럼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르는 고결한 노동이다. ‘고난’은 도피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희망이 태어나는 거대한 자궁이며, 남이 만든 기준에 맞추느라 ‘나다운 나’를 잃어버린 불행으로부터 벗어나야만 비로소 ‘참된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역설한다.

특히 김종수 목사는 죽음을 외면하고 타자화하는 현대 사회를 향해 ‘1인칭의 죽음’을 직시하라고 권고한다.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evsky)의 ‘마지막 5분’처럼,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는 ‘마지막 살이’만이 영적인 지혜를 가져다준다. 성서의 말씀이라는 ‘씨줄’과 소용돌이치는 현실이라는 ‘날줄’을 교차시키는 그의 창조적 몸부림은, 부끄러움의 감각이 마비된 세태 속에서 인간이 지녀야 할 도덕적 존재 가치를 일깨운다. 타자에게 그어졌던 배제의 선을 지우고 환대와 존중을 실천한 한 목회자의 고백은, 풍요 속의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시원한 생명수요, 거대한 위로로 다가갈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 다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연히 죄의 문제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죄에 대해 말하기도 듣기도 싫어합니다. 목회자가 죄와 고난의 문제에 대해서만은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살이 피곤하고 골치 아픈데 여기까지 와서 그런 이야기를 듣느냐고 귀찮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죄 문제를 뺀다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어떻습니까? 제가 여러분에게 “괜찮다. 세상 살다 보면 이런 죄, 저런 죄 짓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모르겠냐?” 하고 위로하면 좋겠습니까? “주님의 십자가로 우리 죄가 모두 사해졌다. 주님의 보혈로 다 씻어 주었으니 마음 평안히 이제 세상으로 가라. 죄는 모두 다 주님께서 담당하셨다”고 말하면 위로가 되겠습니까? 세상에 그런 싸구려 은혜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결코 싸구려 은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주현절 _ 〈참회 (시 32:1-7)〉 중에서

우리가 신앙생활, 믿음 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결코 도깨비방망이로 소원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의 결단은 값을 치르겠다는 결단입니다. 축복이니 은혜니 하는 것을 횡재로 치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과 보답의 값을 치르는 것입니다. 값을 치르는 신앙, 바로 이것이 십자가 신앙입니다.
여러분, 혹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을 속이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습니까? 혹 우리의 얄팍한 계산이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둘 뿐입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적고 많음이 아닙니다. 무엇을 심었느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슨 열매가 맺기를 바랐느냐는 것입니다. 혹 심으면서 다른 것이 나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의 성취라는 열매보다는 오히려 제 욕심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까?
사순절 _ 〈고난, 사람됨의 값 (출 4:22-23; 갈 6:7-9)〉 중에서

불행은 여기에 있습니다. 내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이 봐주는 삶을 살려고 하는 데 불행이 있습니다. 나를 나로 평가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남이 만든 기준에 평가받기를 원합니다. 여기에서 나다운 나는 점점 사라집니다. 나다운 나를 추구하지 않고, 나와는 전혀 다른 것일지라도 남들이 바라는 가치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실패와 절망이 바로 이런 데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까? 남이 만든 가치 기준에 내 삶을 억지로 맞추어 사느라고 허둥대다 내 인생을 잃어버리지는 않습니까? 키에 비해 침대가 작다고 침대에 맞춰 다리를 자르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활절 _ 〈나다운 나 (삼상 17:38-51)〉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수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대치교회 식구들과 10년을 지냈고,하늘샘교회 첫 살림에 함께했다.그리고목포산돌교회 식구들과 11년 7개월을 함께 하고2023년 6월 28일, 영원 속에 잠들다.[저서]『산돌의 아침 ― 매일 성서 묵상(구약)』 (동연, 2023)『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사순절)』 (만우와장공, 2023)『그리스도와 함께 나의 십자가, 나의 부활에 이르기까지』 (만우와장공, 2022)『전에는? 이제는? ― 참회의 기도』 (동연, 2021)『십자가와 함께 부활에 이르는 여정(사순절)』 (만우와장공, 2021)『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대림절)』 (만우와장공, 2019)『예수, 위로의 마을에서 꾸짖다 ― 설교자를 위한 성서읽기』 (동연, 2018)『마음의 눈을 밝히는 기다림(대림절)』 (만우와장공, 2018)『다시 부르는 마리아의 노래(대림절)』 (만우와장공, 2017)『하늘 샘물 흐르는 곳에』 (하늘샘교회, 2005)

  목차

프롤로그
언제 어디서나 학생(學生) _ 황현수

추모의 글
마지막을 사신 목사님 _ 이석주

고故 김종수金琮洙 목사 발자취

석천 설교집(2013년도)

주현절
참회 (시 32:1-7)
신앙, 상식의 지혜 (잠1:10-19; 막 4:26-29)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 (눅 2:41-52)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눅 7:36-50)

사순절
네가 언제까지 내 앞에서 교만하게 굴려느냐? (출 10:1-20)
지식과 사랑 (고전 8:1-13)
너는 신을 벗어라 (출 2:11-15; 3:1-12)
고난, 사람됨의 값 (출 4:22-23; 갈 6:7-9)

부활절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못하였다 (막 16:1-8)
나다운 나 (삼상 17:38-51)
무엇이 사람을 타락시키는가? (창 3:1-19)
아이를 내게 데려 오너라 (막 9:14-29)

성령강림절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생각하며 (창 2:20-25; 행 5:1-11)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창 37:18-20)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마 18:15-20)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민 14:1-9)
따로 외딴곳으로 (막 6:30-32)

창조절
풍요 속 잊어버린 것 (신 8:11-20)
은혜를 허무는 교만 (잠 16:18-20; 고전 15:9-11)
하늘이 열리고 (눅 3:21-22)
신 벗긴 자의 집안 (창 38:6-26; 신 25:5-10)

대림절
무엇이 보이느냐? (막 8:22-26)
그대로 한 뒤에야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다 (삼하 21:1-14)
아기가 있는 곳에 별이 멈추었다 (마 2:1-12)
마지막이 가까이 왔습니다 (벧전 4:7-11)

서평 ․ 감상

말씀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_ 김원배
우리가 잃어버린 ‘신앙의 참모습’에 대한 통찰 _ 허호익
삶의 성찰로 다듬어진 하늘의 메시지_ 송미정

에필로그
석천의 ‘설교’ _ 김경희


석천을그리는사람들(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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