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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0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
팩토리나인 | 부모님 |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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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첫 출간 이후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을 사로잡은 초대형 베스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가 마침내 그 마법 같은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수많은 독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번 《달러구트 꿈 백화점 0 :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는 베일에 싸여 있던 ‘꿈 백화점’의 태동기를 다룬 프리퀄이자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할 최종장으로, 전작으로부터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젊은 달러구트의 모험과 성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일 밤 사람들에게 평온하고 행복한 잠을 선물하는 신비로운 꿈 가게, 그리고 이 특별한 공간의 존경받는 주인장 달러구트의 과거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꿈과 잠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마을에서, 역설적이게도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19세 청년 달러구트는 엄마의 실종과 막대한 빚이라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무사히 엄마를 찾고 가게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달러구트 앞에 불면증을 단숨에 치료해준다는 ‘양 세는 꿈’이 등장하고, 꿈속에서 만난 ‘양치기 소년’은 달러구트에게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리고, 달러구트를 괴롭히는 불면증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달러구트의 철부지 같은 모습부터 반가운 인물들의 젊은 시절을 엿보는 즐거움까지, 기발하고 매혹적인 시리즈의 가장 완벽한 피날레이자 우리의 밤을 다시 한번 따스하게 채워줄, 달러구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출판사 리뷰

★★★ 전 세계 30여 개국 수출, 미국•영국 베스트셀러 석권!
★★★ 200만 독자가 사랑한 최고의 시리즈를 완성하는 프리퀄 전격 출간!
★★★ “수많은 꿈들로 가득한 환상적인 이야기.” _ CNN


“마침내 달러구트의 마법 같은 과거가 밝혀진다!”
지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탄생하기 전,
젊은 달러구트가 겪은 흥미진진한 모험과 놀라운 비밀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꿈 백화점’ 신드롬을 일으킨 이미예 작가의 대표작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로 웅장하고 환상적인 시리즈에 방점을 찍는다. 특히 이번 신간은 ‘꿈 백화점’ 세계관의 뿌리를 견고히 하고 숨어 있던 퍼즐을 완성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꿈을 판매하는 여러 가게 중에서도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 랜드마크이자 유서 깊은 꿈 상점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곳의 주인 달러구트는 어떤 손님이든 진심으로 대하며 노련하게 꿈을 처방하는 주인장이다. 그런 그에게도 어리고 미숙한 시절이 있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의 ‘꿈 백화점’이 시작한 원점이자 베일에 싸여 있던 ‘달러구트’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이번 작품은 오래 전 낡고 허름한 가게의 모습과 그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젊고 풋풋한 달러구트의 모험담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모두가 존경하는 달러구트가 과연 어떻게 꿈 백화점의 진정한 주인이 되었는지,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놀라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달러구트가 아직 부모님으로부터 가게를 물려받기 전의 기록이다. 당시만 해도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이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사람들은 그곳을 아주 오랫동안 ‘세 번째 제자의 유서 깊은 가게’라고 불러왔을 뿐이었다. 이것은 바로 그 시점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다.
_ 본문 중에서

“그 집 아들 이름이 뭐라더라… 그래, 달러구트!”
감쪽같이 사라진 엄마와 막대한 빚, 그리고 불면증
달러구트에게 찾아온 위기와 ‘위험한 꿈’의 유혹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를 도와 ‘세 번째 제자의 유서 깊은 가게’를 운영하던 달러구트는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실종되자 겨우 열아홉 살의 나이로 홀로 가게를 지키며 밤낮없이 엄마의 행방을 찾아 헤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엄마가 사라지기 전 가게를 담보로 큰돈을 빌렸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빨리 빚을 갚지 못하면 가게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더욱이 그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꿈과 잠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이곳에서 달러구트가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소문이 퍼질수록 마을 사람들은 그를 멀리한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와 넘어가기 직전의 가게. 양쪽으로 벼랑 끝에 몰린 달러구트의 손에 누구든 잠을 푹 자게 해준다는 ‘양 세는 꿈’이 들어오고, 꿈속에서 달러구트는 기묘한 모습의 검은 양과 양치기 소년을 만나게 된다. 자신을 늑대라고 우기는 검은 양은 달러구트가 잠들 수 없는 이유를 알고 있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하고는, 한입에 그를 삼켜버린다. 헐떡이며 잠에서 깨어난 달러구트. 스산하고 불쾌한 꿈이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4시간 넘게 잔 희열에 점점 위험한 꿈의 유혹에 빠져든다. 하지만 엄마의 행방을 따라 찾아간 산타클로스의 만년설산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달러구트는 이 위험한 꿈의 배후에 엄마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한다. 혹시 어머니가 아들의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위험한 꿈을 만든 것일까? 그런 거라면 어머니는 왜 사라진 거고,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남자는 고개를 돌려 대답하던 중 달러구트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여보, 가까이 오지 마! 애들을 데리고 멀리 가. 바로 그 애야. 사라진 심포니의…… ‘세 번째 제자의 유서 깊은 가게’ 아들 말이야!”
남자가 아내에게 외치자 아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옷소매로 입부터 가렸다. 달러구트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최근 들어 따분할 정도로 자주 겪은 일이라 평범한 인사처럼 느껴질 지경이었다.
“괜찮아요. 불면증은 전염병이 아니거든요. 저랑 매일 같이 다니는 친구는 지금도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진대요.”
_ 본문 중에서

“그러니까 잘 자. 아주 좋은 꿈을 꾸게 될 거야.”
마침내 드러난 달러구트의 놀라운 과거와 가슴 뭉클한 비밀
환상적인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처음이자 마지막 이야기


가파른 언덕길의 계단상회, 산타클로스의 장례식이 펼쳐지는 만년설산, ‘양 세는 꿈’ 속의 너른 평원과 종이 집까지, 달러구트가 사라진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신비로운 장소들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의 여정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전작이 매일 밤 백화점을 찾는 손님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프리퀄은 촘촘하게 짜인 유기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 전개되며 서사의 깊이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탄탄하게 다져진 고유의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50년 전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뜻밖의 모습으로 불쑥 등장하는 반가운 인물들은 전작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는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짜릿한 발견의 묘미를 선물한다.
마침내 자신이 잠들지 못했던 숨은 이유와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된 순간, 달러구트는 진정한 ‘세 번째 제자의 후계자’로 거듭날 자격을 얻게 된다. 휘몰아치는 진실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를 우뚝 서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사랑, 그리고 꿈을 대하는 진심이다. 이는 ‘꿈 백화점’ 시리즈가 오랜 시간 던져온 ‘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의 해답과도 맞닿아 있다.
저자인 이미예 작가는 달러구트가 내면의 아픔을 똑바로 마주 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꿈 백화점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마법 같은 여정을 담은 프리퀄, 《달러구트 꿈 백화점 0 :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과거의 일화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사랑했던 세계의 더 깊은 차원을 보여준다. 작가는 “잠은 나를 수용하고 복원하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달러구트가 손님들에게 인사하듯 독자 여러분에게 매일 밤 다정한 수면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비록 ‘꿈 백화점’의 이야기는 이곳에서 막을 내리지만, 눈을 감는 순간 비로소 시작되는 무한한 세계는 앞으로도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다.

한 세계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완성된 하나의 세계를 독자 여러분의 품에 건네어 드리는 마음으로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봅니다. 달러구트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 마지막 걸음까지 기꺼이 동행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낡은 거울 속에 비친 그의 모습은 처참했다. 눈가에는 다크서클이 문신처럼 짙게 자리 잡았고, 입술은 비 한 모금 마시지 못한 마른 버섯처럼 메마르고 갈라져 있었다. 짙었던 머리카락은 언제부턴가 제 색을 잃고 바래더니, 어느덧 뿌연 잿빛으로 변해 있었다.
열아홉 해 동안 그는 단 한 번도 ‘푹 잤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어머니가 실종된 이후인 지난 한 달 동안도 마찬가지였다. 급기야 증세는 더 나빠지고 있었다. 남들은 여덟 시간을 자며 삶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때, 달러구트는 거의 하루 종일 어머니의 부재를 홀로 견뎌야 했다.
- <2장 달러구트> 중에서

“미안하지만 너도 알잖아. 이제 이 근방에서 네가 불면증인 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 네가 잠도 안 자고 온종일 어머니를 찾아 헤맨 덕에 완전히 증명된 셈이지. 아니라고 잡아떼기라도 하지 그랬니? 네가 스스로 인정한다고 해서 누가 동정해줄 것도 아닌데. 몇몇은 부정 탄다고 가게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래. 완전히 녹틸루카보다 더한 취급이라니까.”
수수는 달러구트의 안색이 어두워지는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쉴 새 없이 주절거렸다.
“계단상회 사람들이 너를 이렇게 대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보고 지낸 세월이 얼마인데! 누군가는 네가 잠도 못 자니까 하루에 20시간은 거뜬히 일할 수 있을 거라면서 낄낄 웃더라니까?”
“이미 그러고 있으니까 틀린 말은 아니지.”
- <2장 달러구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미예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했다. 첫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2020년 출간 즉시 각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제는 영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어 다양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잠을 자면 기억에 남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좋아하는 것은 8시간 푹 자고 일하기.싫어하는 것은 잠도 못 자고 밤새워 일하기.

  목차

0장 이야기의 시작
1장 사이좋은 부부
2장 달러구트
3장 할멈과 푸른 꾸러미
4장 양 세는 꿈
5장 꼬리 잘린 녹틸루카
6장 산타클로스의 장례식
7장 검은 나무
8장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
9장 말론 씨의 유쾌한 집
10장 마지막 유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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