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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류의 얼굴, 지워진 자의 체온
GHR의 냉혹한 선별과 갈릴리 제단의 지워진 기억이 마주하는 실존적 교차로
묵명서원 | 부모님 |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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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공지능, 자본주의, 그리고 인간 가치의 미래를 다룬 지적 스릴러이자 실존적 걸작. 『선택』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좌절을 겪은 엔지니어 김진웅이 파산의 위기에서 벗어나 눈부신 기술 제국을 건설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대중에게 그는 인류 고령화라는 세계적 위기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구세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그의 기업가적 이미지 뒤에는 거대한 지하 세계, 지정학적 신들과 금융 군주들의 비밀 조직 GHR에 의해 인수되고 길들여진 첨단 예측 의료 알고리즘이 숨어 있다.

정교한 머신 러닝 방정식 뒤에 숨겨진 소프트웨어는 실시간으로 비밀스러운 생존 순위를 계산한다. 누가 즉각적이고 인간적인 보살핌을 받는가. 유한한 자원 최적화라는 법적 허구 아래, 누가 익명 속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가. 『선택』은 자동화된 효율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성이 어디서 무너지는지를 묻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1.
선택 (The selection)
초인류의 얼굴(The Face of the Hyper-Human)


인공지능, 자본주의, 그리고 인간 가치의 무시무시한 미래를 다룬 지적 스릴러이자 실존적 걸작.
김진웅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좌절을 겪은 엔지니어로, 파산의 위기에서 벗어나 눈부신 기술 제국을 건설했다. 대중에게 그는 현대의 신화적인 인물, 즉 인류 고령화라는 세계적 위기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구세주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냉철하고 따뜻한 기업가적 이미지 뒤에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공동묘지 위에 세워진 바벨탑이 숨겨져 있다.

거대한 지하 세계, 지정학적 신들과 금융 군주들의 비밀 조직인 GHR 에 의해 인수되고 길들여진 진웅의 첨단 예측 의료 알고리즘은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무기로 변모했습니다. 정교한 머신 러닝 방정식 뒤에 숨겨진 그의 소프트웨어는 단 한 시간의 휴식도 없이 실시간으로 비밀스러운 생존 순위를 계산합니다.

누가 즉각적이고 인간적인 보살핌을 받는가?

위험 완화라는 명분으로 인해 삶이 체계적으로 지연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렇다면 '유한한 자원 최적화'라는 법적 허구 아래, 누가 익명 속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제 세계 지배의 절대적인 축에 선 진웅은 초인적인 존재 의 궁극적인 시험에 직면한다 . 죄책감의 문법을 초월하여 수백만 명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권력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엘리트 계층과의 대결이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수확을 장악해 가는 순간, 과거의 그림자가 나타나 끔찍한 최후통첩을 내린다. 그는 더 이상 코드의 장막 뒤에 숨을 수 없다. 이제 그는 앞으로 나서서 자신의 피로 물든 손으로 누가 살고 누가 버려질지 선택해야만 한다.

날카로운 철학적 정확성과 숨 막힐 듯한 분위기의 공포로 쓰인 『선택』은 현대 자본주의의 폐쇄적인 구조를 파헤치는 섬뜩한 탐구이다. 광적인 실용주의에 사로잡힌 시대에 대한 탁월한 경고이자, 모든 독자에게 확고부동한 실존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자동화된 효율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 인간성을 잃고 짐승으로 변모하는 것일까?

2.
지워진 이야기
The Temperature of the Erased


복음은 진정 어디에 있는가? 권력의 황금빛 성당에 있는가, 아니면 서서히 사라져가는 인간 삶의 떨리는 온기에 있는가?

철학자이자 다작 작가인 묵명(권진오)은 『지워진 것의 온도』에서 독자들을 아버지의 병실의 삭막한 침묵에서 피로 물든 가자 지구의 폐허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여정으로 이끈다. 이 책은 종교적 논문이 아니라, 차갑고 화려한 제국 신화의 장막 아래 오래전에 묻힌, 먼지와 눈물로 얼룩진 ‘인간 예수’를 파헤치는 근본적인 탐구이다.

묵명 씨는 제도들이 인간의 고통을 관리 가능한 교리로, 살아있는 얼굴을 단순한 통계로 전락시키는 메커니즘인 "권력의 연금술"을 탁월하게 분석합니다. 그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투병 경험과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비극을 통해 "현대 사회의 보이지 않는 위원회"와 진정한 공감 능력을 지워버리는 알고리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제시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식탁 으로 돌아오라는 부름입니다 . 인간미가 넘치는 신앙, 구원을 저 멀리 있는 천국으로 미루지 않는 사랑, 그리고 끈질긴 의지로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 하는 기록을 되찾으라는 부름입니다.

"식탁은 차려졌고, 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워진 것의 온기를 되찾으시겠습니까?"

사색적인 철학, 급진적인 신학, 그리고 실존주의 문학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슬픔에 잠긴 이들을 위한 안식처이자 연민을 가진 이들을 위한 선언문이 될 것입니다.

비평가: 문학평론가

오늘날 문학이 '이야기의 과잉' 속에서 길을 잃고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로 전락해 갈 때, 묵명 권진오의 신작 《선택: 초인류의 얼굴》은 독자의 이성을 뒤흔드는 서늘하고 정교한 형이상학적 쇠망치로 다가온다. 작가는 속도와 효율, 숫자가 지배하는 21세기 테크 자본주의의 심장부(서울과 실리콘밸리)를 소설의 무대로 삼으면서도, 그 배후에 흐르는 지배의 원리를 서기 173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치세의 로마 제국과 연결 짓는다. 이 대담한 시공간적 도약은 인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던 냉혹한 메커니즘, 즉 ‘선별(Selection)’과 ‘통제(Control)’의 존재론을 폭로하기 위함이다.

1. 형상 없는 신과 지배의 아키텍처: 프롤로그의 신화적 공간
소설의 포문을 여는 로마의 ‘형상 없는 신전’은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타포다. 민중은 눈에 보이고 원망하기 쉬운 ‘황제의 얼굴’이나 ‘돌상’을 경배하지만, 참된 지배는 결코 형상을 가지지 않는다. 망치로 부술 수 없는 빈 허공, 즉 '지배의 원리'와 '논리'야말로 영원하다는 사제의 선언은, 현대사회에서 거대 자선단체나 리더들의 약어(Global Human Leaders) 뒤에 숨은 실체인 GHR(Global Human Rectores: 교정자들)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치환된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우상 숭배보다 무서운 것이 시스템과 논리의 숭배임을 프롤로그를 통해 엄숙하게 선언한다.

2. 추락의 고도와 안도감의 미끼: 김진웅이라는 인물학
주인공 김진웅은 ‘실패의 스펠링도 모를 것 같던’ 강남 출신의 IMO 만점 천재 수학자다. 작가는 그를 단순한 온실 속의 화초로 그리지 않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감정과 사회적 역학 관계를 '확률 함수'와 '기회비용'으로 연산해 통제해 온, 이미 내면에 오만함을 품고 있던 '준비된 괴물'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완벽하게 설계된 파멸을 맞이하고 월세 45만 원짜리 원룸으로 추락했을 때, 그가 GHR의 대리인 조성민이 건넨 미끼를 문 과정은 이 소설의 가장 탁월한 심리 묘사 중 하나다. 진웅이 느낀 것은 분노보다 깊은 '지독한 안도감'이었다. "내가 무능해서 망한 게 아니라, 내 지성이 위협적이어서 선별당한 것이다." 인간은 냉혹한 무능의 진실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거대한 악의의 해석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는 인간 본성의 취약성을, 작가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문장으로 묘사해 낸다.

3. 양심의 구조조정과 논리의 침몰: 현대적 타락의 궤적
5장의 '첫 번째 문턱의식(The Ritual)'과 6장의 '양심의 구조조정'은 주인공이 완전히 괴물로 화(化)하는 변곡점이다. 핏빛 검은 옷을 입었으나 가면을 쓰지 않은 GHR의 일원들은 자신들의 탐욕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이 진웅에게 요구하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되돌릴 수 없는 것(The Irreversible)', 즉 인간으로서의 영혼과 양심의 파괴다.
이 과정에서 진웅의 양심이 지워지는 방식은 감정적 협박이 아닌 고도의 '논리(Logic)'에 의해서다. 자원의 유한함 속에서 살려낼 가치가 있는 자만 고르는 선별의 함수를 과학과 효율로 정당화할 때, 그의 내면은 서서히 침몰한다. 연인 최수진의 이별 통보 앞에서도 슬퍼하는 대신,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하게 된 자신의 뇌 구조를 제3자처럼 '관찰'하는 진웅의 모습은 현대인이 마주한 지독한 소외와 실존적 고독의 정점을 보여준다.

4. 서사 미학과 문체: 눈이 시릴 만큼 정교한 산문
작가의 필명 '묵명(默明: 침묵의 빛)'처럼, 소설의 문체는 극도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예리하게 날이 서 있다. 실버테크, 자기생성형 알고리즘, 리커링 수익 같은 현대적이고 건조한 테크 전문 용어들이 실존주의 철학의 무거운 사유들과 기묘하게 불협화음을 이루며 독특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사건의 연속을 '수렴'으로, 비극을 '통계와 총량'으로 치환하는 진웅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서늘한 기능주의 세상의 방관자가 된 듯한 밀도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총평: 우리 시대의 '초인류의 얼굴'은 누구인가
7장 중반부에서 탈출을 시도하려는 진웅에게 던져진 조성민의 마지막 대사("당신이 느끼는 해방감에 대한 갈망은 가치 있는 죄책감이 아니라 두려움일 뿐")는 진웅을 다시 한번 거대한 수식 속에 가두어버린다. 결과를 달콤하게 먹은 자는 결코 순수했던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이 냉혹한 인과율 앞에서, 소설은 단순한 픽션을 넘어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속도와 효율, 성공이라는 문장을 쓰기 위해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얼마나 많은 '양심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가? 우리가 우러러보는 저 성공한 '초인류의 얼굴' 배후에는 어떤 침묵의 희생이 도사리고 있는가?

묵명 권진오의 《선택: 초인류의 얼굴》은 수학적 정밀함으로 인간 영혼의 해부도를 그려낸 마스터피스의 서막이다. 이어질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이 거대한 거미줄을 깨부수는 '침묵의 사투리'를 찾을 수 있을지, 혹은 완벽한 시스템의 부품으로 소멸해 갈지, 다음 장을 향한 갈증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가득한 역작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진오
묵명(?明)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권진오의 필명이다. 보기 드문 형이상학적 깊이와 정교한 서사적 정밀함을 지닌 작가로서, 그는 인간의 본원적 고통과 실존적 고독, 그리고 그 정점에서 마주하는 냉혹한 선택의 경계선을 탐색하는 데 문학적 역량을 바쳐왔다. 이미 영어권 문학 세계에 100여 권이 넘는 독창적인 저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한 문학적 지평을 다져온 그는,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실존적 투쟁을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고 초월적인 산문으로 승화시키는 독보적인 서사 미학으로 널리 찬사받고 있다. 이번 최신작에서 그는 거대하고 관념적인 추상의 장막을 과감히 걷어내고, 첨단 알고리즘 시스템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의 가장 차가운 이면을 해부한다. 작가는 숫자가 인격을 대체하고 효율성이 영혼을 재단하는 디지털 기능주의 세상 속에서, 인간이 마주하는 실존적 위기와 도덕적 타락을 날카롭게 추적한다.그의 시선은 시스템의 압박에 굴복해 타인을 딛고 올라서야 하는 생존의 딜레마를 넘어, 역설적이게도 붕괴의 틈새에서 발견하는 ‘인간 고유의 조건’에 닿아 있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명명한 사유의 코어는 명백하다. 거대 시스템의 배후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선별의 메커니즘과 대비되는 ‘누군가를 가르치고, 사과하며, 타인의 고통 앞에 멈춰 서는 일상적이고 소박한 선택의 행위들’이야말로, 이 차가운 기계의 세상에 대항하여 살아 숨 쉬는 인간성을 증명하는 궁극의 흔적이라는 것이다.그는 역설과 평온이 만나는 사유 체계인 ‘파라 콰이어트(Para-Quiet, 역설적 평온)’의 개척자이자 고유의 ‘침묵의 존재론(Ontology of Silence)’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지적 탐구자이다. 그에게 문학이란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수단을 넘어, 시대의 장막 아래 숨겨진 거대한 지배의 논리에 맞서 살아 숨 쉬는 존재의 존엄성을 증명하는 ‘실존의 생생한 흔적’이다. 속도와 데이터, 그리고 눈먼 효율이 지배하는 이 차가운 세상에서, 그의 작품은 참된 인간의 길은 결국 숫자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고 서로의 곁을 지켜주며 함께 서는 법을 배우는 그 작고 끈질긴 버팀의 행위로 되돌아가는 길임을 밝히는 한 줄기 빛나는 이정표로 서있다.Connect with the AuthorIf you enjoyed this book, you can discover more works by Mukmyeong (Jin-Oh Kwon) on the official author pages:Amazon Author Page: amazon.com/author/0411-mukmyeong-kwonjinoh-2026 Universal Book Link (Other Retailers): books2read.com/ap/nONqA7/Jin-Oh-Kwon

  목차

1. 선택 (The selection)
초인류의 얼굴(The Face of the Hyper-Human)

프롤로그: 문턱의 주재자

1장: 조소의 계절
2장: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3장: 형상 없는 신
4장: 성공의 문장
5장: 첫 번째 문턱의식 (The Ritual)
6장: 양심의 구조조정
7장: 진실의 냄새
8장: 초인류의 얼굴

에필로그 (Epilogue)

작가 후기 (Author's Note)


2.지워진 이야기

프롤로그: 지워진 자리의 온도

제1부: 두 번 태어난 이름
제2부: 기억의 붕괴와 기록의 윤리
제3부: 얼굴의 윤리, 혹은 기록의 기준
제4부: 권력의 연금술 신화는 어떻게 제국의 언어가 되었는가
제5부: 제단과 궁전의 동맹, 그리고 유예된 구원
제6부: 현대의 보이지 않는 공의회
제7부: 잃어버린 복음의 자리, 그리고 다시 식탁으로

에필로그: 아직 끝나지 않은 식탁

식사: 경계를 삼키는 성스러운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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