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당 가격과 투자 수익률이라는 숫자가 공간의 가치를 재단하는 시대. 건물이 아닌 인간의 삶을 중심에 둔 두 건축가가 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30여 년간 공공건물부터 대형 마스터플랜까지 아우르며 건축의 윤리적 책임과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 온 박은규 건축가와 '행복집짓기' 브랜드를 통해 건축주의 삶을 공간의 언어로 번역해 온 생태건축가 김용만의 오랜 경험과 철학이 이 한 권의 책에 응축되었다.
이 책은 집을 잘 짓는 기술, 좋은 평면도를 고르는 법, 비용을 줄이는 방법 등을 논하기 전 반드시 치뤄야 하는 '어떤 단계'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건 바로, '인문학적 질문에 근거한 기획'이다. 저자들은 건축을 단순한 기술 행위가 아니라 거주자의 삶을 투영하는 그릇을 빚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나는 이 공간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우리 가족에게 행복의 최소 단위는 무엇인가?" 같은 실존적 질문이 공간기획의 중심에 놓일 때야말로 진정 만족스러운 공간이 탄생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배경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싶은 사람, 나의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 등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명쾌한 인문학적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당신이 지으려는 것은 자산으로서의 '하우스(House)'입니까,
삶의 온기를 담은 '홈(Home)'입니까?
평당 가격과 투자 수익률이라는 숫자가 공간의 가치를 재단하는 시대. 건물이 아닌 인간의 삶을 중심에 둔 두 건축가가 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30여 년간 공공건물부터 대형 마스터플랜까지 아우르며 건축의 윤리적 책임과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 온 박은규 건축가와 '행복집짓기' 브랜드를 통해 건축주의 삶을 공간의 언어로 번역해 온 생태건축가 김용만의 오랜 경험과 철학이 이 한 권의 책에 응축되었다.
이 책은 집을 잘 짓는 기술, 좋은 평면도를 고르는 법, 비용을 줄이는 방법 등을 논하기 전 반드시 치뤄야 하는 '어떤 단계'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건 바로, '인문학적 질문에 근거한 기획'이다. 저자들은 건축을 단순한 기술 행위가 아니라 거주자의 삶을 투영하는 그릇을 빚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나는 이 공간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우리 가족에게 행복의 최소 단위는 무엇인가?" 같은 실존적 질문이 공간기획의 중심에 놓일 때야말로 진정 만족스러운 공간이 탄생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배경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싶은 사람, 나의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 등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명쾌한 인문학적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건물이 아닌 삶을 짓다: 두 베테랑 건축가가 말하는 공간의 본질
우리는 오랫동안 의식주(衣食住)의 '주'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나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만 여겨 왔다. 숫자로 환원되는 '거래 가치'에 매몰된 현대 건축 시장에서 이 책은 집의 진정한 가치가 그곳에서 펼쳐지는 가족의 웃음과 눈물, 세월의 변화를 함께하는 '사용 가치'에 있다고 말한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면 위에서 치열하게 선을 그어온 박은규, 김용만 두 저자는 건축공간을 만드는 행위를 "건축주의 삶을 공간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인문학적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떻게(How)'와 '얼마(How much)'를 넘어 '왜(Why)'를 묻는 건축
많은 이들이 건축을 시작할 때 평당 공사비와 유행하는 자재를 먼저 묻는다. 그러나 저자들은 인문학적 고찰이 부재한 기획은 타인의 취향을 빌려온 '유명 브랜드의 쇼룸'을 만들 뿐이라고 뼈아프게 지적한다. 왜 이 공간이 필요한지, 이 집이 나의 내일을 어떻게 지탱해 줄 것인지에 대한 '왜(Why)'라는 질문이 선행되어야만 예산의 한계와 현장의 돌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이 책은 미시적인 개인의 필요부터 거시적인 공공의 가치까지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의 시선으로, 건축공간을 만들기 전 스스로의 사유를 확장하도록 독려한다.
느슨함이 만드는 단단함, 소통과 신뢰로 완성되는 그릇
저자들은 속도를 미덕으로 삼는 시장에서 한 박자 늦더라도 건축주가 영위해 온 삶과 바라는 미래를 경청하는 데 집중해 왔다. 기술보다 사람이 중요하며, 약속된 기준과 감성적 공감, 치열한 소통이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홈(Home)'이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건축은 윤리적 선택의 연속이며 우리가 짓는 공간이 곧 사회의 얼굴이 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공간을 통해 삶의 대전환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단단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건축주는 대개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와 재료는 무엇인지, 한정된 예산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그것이 아니다. 만들고자 하는 건축 공간에서 어떤 삶을 영위할 것인지, 그 삶을 누구와 함께 채워 갈 것인지, 삶의 속도와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더 중요하다. 이처럼 ‘삶의 형태’에 대한 질문, 즉 사유(思惟)는 설계나 준공 단계가 아닌 설계 이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 <설계보다 더 중요한 것> 중에서
인문학적 토대가 부실한 상태에서 설계를 시작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세한 어긋남이 발생한다. 이 어긋남은 공사가 진행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갈등과 뒤늦은 후회로 터져 나오게 된다. 이러한 걱정이 현실이 되지 않게 하려면 잠시 숫자와 데이터를 내려놓고, 내면의 감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 <건축주의 삶을 담은 인문학적 공간기획> 중에서
자연의 특징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 키워드는 ‘관계성’이다. 이는 개체 간의 상호작용, 심리적 거리감, 움직임의 흐름(동선)을 통해 완성된다. 건축 공간과 자연 공간의 조화, 사람과 자연의 교감, 건물과 사람의 상호작용, 길과 공간의 연결 등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 <자연을 바라보고 관계 맺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만
생태건축가, 품건축(주) 대표, 행복집짓기 학교 운영저서, 『생태적 소통의 이마주』 『행복집짓기+』 『시골땅 집짓기 성공해부학』
지은이 : 박은규
(주)펜타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계획학 석사, 前(주)도우건축 소장, 前(주)천일건축 소장
목차
프롤로그
박은규_선택의 무게, 책임의 깊이
김용만_집보다 오래 남는 이야기
1장/ 인문학적 공간기획의 힘
설계보다 더 중요한 것
성공과 실패의 결정적 차이
건축주의 삶을 담은 인문학적 공간기획
인문학적 설계가 삶에 주는 유익
2장/ 첫 번째 질문, 나는 왜 직접 짓고 싶을까?
건축공간은 삶의 방식이었다
명확한 이유와 목적 찾기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어떻게 살고, 무엇을 느끼고 싶은가?
[화수가] 건강을 회복합니다
[채워가] 아랫집은 커피볶고 우리집은 차 마시고
[소요한가] 돈 보다 중요한 내 삶의 만족과 가치
3장/ 두 번째 질문, 주변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을까?
자연을 바라보고 관계 맺기
숲, 느슨한 연결이 만드는 안식
바다, 무한함과 내밀함 사이
호수, 시선이 머무는 자리
계곡, 거리감을 조절하는 지혜
[청계산방] 계곡 옆 작은 안식처
[휘영재] 인생 2막은 남한강과 함께
4장/ 세 번째 질문,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현명한 건축주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기준1. 목적에 부합하는 건축 공간인가?
기준2. 주객이 전도되지는 않았는가?
기준3. 생활습관을 잘 반영했는가?
기준4. 현재를 우선시했는가?
[웅담리 단독주택] 이토록 개성적인 계단형 집
[일연재] 빗소리가 좋아처마를 없앴다
[여여가] 취미부자 부부의 심심할 날 없는 집
5장/ 네 번째 질문, 나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일까?
역할과 책임이 분명해야 하는 이유
건축가의 역할과 책임
건축주의 역할과 책임
시공자의 역할과 책임
6장/ 다섯 번째 질문,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할까?
바른 대화가 좋은 관계를 만든다
skill 1. 기준을 가지고 하는 대화
skill 2. 공간의 크기를 공유하는 대화
skill 3. 숨기지 않는 대화
skill 4. 건축가의 또 다른 직업, 번역가
7장/ 성공을 설계하는 마스터플랜의 힘
어느 건축주의 이야기
건축 네비게이션, 마스터플랜
마스터플랜의 5가지 역할
좋은 길을 걷는 경험은 사람을 부른다
에필로그/ 건축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