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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커
과학잡지 에피Epi 36호
이음 | 부모님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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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오늘날, 우리는 흔히 인공지능의 대형언어모델이 범하는 일시적인 환각이나 오답을 교정하는 수준에서 팩트체크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현재의 인공지능은 잠시 착각에 빠진 친구라기보다는, 수백 개의 채널에서 출처와 화자를 알 수 없는 그럴듯한 말들을 쏟아내는 ‘고장 난 라디오’에 가깝다. 오늘날 정보 생태계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대해진 팩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팩트를 검증하고 확정하고 전달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이제 다들 고장 난 라디오를 여러 대씩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계부터 언론, 사법, 역사학에 이르기까지, 가장 엄밀한 수준의 팩트체크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많은 양의 정보가 팩트의 지위를 노리며 쏟아지고 있다. 팩트체커들은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특집 섹션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겪는 피로감과 과부하 속에서 팩트의 본질을 묻는 일곱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심층적인 진단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사실은 오직 엄격한 제도와 인간의 실천적 관계 안에서만 확립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모두 팩트체커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결국 팩트를 확립하는 데 필요한 관계와 제도를 더 단단하게 정립해야 한다는 뜻이다.

  출판사 리뷰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오늘날, 우리는 흔히 인공지능의 대형언어모델이 범하는 일시적인 환각이나 오답을 교정하는 수준에서 팩트체크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현재의 인공지능은 잠시 착각에 빠진 친구라기보다는, 수백 개의 채널에서 출처와 화자를 알 수 없는 그럴듯한 말들을 쉴 새 없이 쏟아내는 ‘고장 난 라디오’에 가깝다. 나아가 미래의 위협은 단순한 거짓 정보 유포를 넘어, 인간의 감정을 흔들고 스스로 진화하며 여론을 조작하는 ‘AI 군집(AI 스웜)’의 형태로 정교해지고 있다. 악의적인 거짓 정보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여 인정받고자 하는 평범한 이들의 욕망까지 더해지면서, 오늘날 정보 생태계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대해진 팩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팩트를 검증하고 확정하고 전달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이제 다들 고장 난 라디오를 여러 대씩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짜 논문을 대량 생산하는 ‘논문 공장’의 습격에 직면한 학계부터 언론, 사법, 역사학에 이르기까지, 가장 엄밀한 수준의 팩트체크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많은 양의 정보가 팩트의 지위를 노리며 쏟아지고 있다. 팩트체커들은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특집 섹션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겪는 피로감과 과부하 속에서 팩트의 본질을 묻는 일곱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심층적인 진단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생성되는 팩트란 없으며 사실은 오직 엄격한 제도와 인간의 실천적 관계 안에서만 확립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팩트는 기자가 의심하고 확인할 때에만, 과학자 동료가 검증하고 재현할 때에만, 역사가가 선택하고 엮어낼 때에만, 판사가 맥락을 따지고 판단할 때에만 비로소 팩트가 된다. 즉 모든 팩트는 관계와 제도를 통해 구성되고 확립된다.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모두 팩트체커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결국 팩트를 확립하는 데 필요한 관계와 제도를 더 단단하게 정립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때 어리숙했던 초보자가 팩트를 체크하고 판단하고 확정하는 일을 배우고 반복하면서 비로소 기자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역사가가 되고, 판사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울러 이번 호에서는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의 사회적 책무를 돌아보는 에세이도 함께 수록되었다. 2024년 문을 닫은 ‘서울대 팩트체크센터’의 기록은 우리 사회가 팩트를 지키기 위해 펼쳐온 고단한 제도적 분투를 실증하며, “인공지능은 법관의 양심을 생성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기계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전문가만의 고유한 도덕적 책무를 환기한다. 이처럼 소음 속에서 사실을 가려내는 전문성과 이를 세상에 선언하는 용기, 그리고 새로운 증거 앞에 기존의 사실도 뒤집힐 수 있음을 인정하는 ‘반증 가능성’의 겸허함이야말로 인간 팩트체커들의 미덕이다. 모든 시민이 전업 팩트체커로 살 수 없는 인공지능 시대, 고장 난 라디오의 소음을 뚫고 진실의 전선을 지켜내는 진짜 이야기와 구체적인 해법이 궁금하다면 지금 《에피》 36호를 펼쳐야 한다.

“사람의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대개의 경우 우리는 보여주는 대로 본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보다 훨씬 취약하다.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에는 사실로 구성된 거짓이 훨씬 많다. 팩트체크는 단순히 사실 여부를 가리는 게 아니라 맥락을 읽고 실체를 드러내는 작업이다.”
_「생성된 사실의 시대, 진짜 가짜와 싸우는 방법」

“AI로 AI를 감시하는 것은 원리상 군비 경쟁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탐지 도구가 발전하면 위조 기술도 함께 발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위조와 탐지 모두 LLM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경찰과 도둑이 되는 것은 여반장이다. 궁극적인 해법은 얼마나 정교한 탐지 기술을 쓰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 정직을 중시하는 문화와 제도에 있을 것이다.”
_「AI 과학자 시대, 팩트체크의 재정의」

“재판은 실체적 진실발견 외의 가치들도 지향하기에 증거 법리에 따라 자백이나 신뢰성 높은 증거들을 사실 인정 근거에서 제외시키기도, 반대로 당사자의 입증 방해가 인정될 경우 등에는 패널티 차원에서 ‘없는 근거’를 근거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런 제외·포함으로 인한 편향 자체에 대해서는 법령 형태의 사회적 합의가 있더라도 ‘케바케’인 구체적 허용 범위에 일일이 합의를 얻을 수는 없으니 판사에게 맡길 수밖에 도리가 없다.”
_「AI는 판결의 ABS가 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주로 조선시대의 통치기획과 실천의 역사를 탐구 중이다.저술로는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2000), 『허준 평전』(2024)을 비롯한 『조선왕실의 의료문화』(2017) 등 의료사회사 관련 연구와, 죄와 벌을 둘러싼 조선시대의 문화 전통을 탐구한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2013)와 『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2018) 그리고 『정조의 법치』(2020)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정환
슬로우뉴스 기자다. 성공회대 겸임교수로 대안 저널리즘을 강의하고 있다. 성균관대 물리학과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을 졸업했다. 연구 분야는 온라인 공론장과 프레임 분석, 솔루션 저널리즘이다. 대표 저서로 『투기자본의 천국』과 『한국의 경제학자들』, 『문제해결 저널리즘』 등이 있다.

지은이 : 정인경
과학저술가로,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생의 중력에 맞서》,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 《통통한 과학책(전2권)》, 《과학을 읽다》, 《뉴턴의 무정한 세계》 등이 있다. 고등학교 교과서 《과학의 역사와 문화》(비상교육)를 집필했으며, 한겨레신문에 〈정인경의 과학 읽기〉 칼럼을 썼다.

지은이 :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 『날씨의 문장들』 저자날씨는 머물러 있지 않는다. 맑고 화창한 하늘이었다가 순식간에 폭우가 쏟아지고 바람이 휘몰아친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가올 날씨를 비교적 정확하게 내다보고 대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이 책은 혼돈의 대기를 예측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기상학자들의 도전을 그려낸다. 날씨를 주술이나 미신이 아닌, 과학의 대상으로 바꾼 것은 이들의 집념 덕분이었다. 열기구를 타고 대류권을 탐험한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온도계와 기압계의 발명으로 대기의 상태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게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기상학의 역사가 펼쳐진다.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스타 과학자들의 이름이 총출동하고 날씨는 ‘관측’의 시대에서 ‘예보’의 시대로 옮겨 간다.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 한때는 금기의 영역이었다면 지금은 일기예보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저자가 물리학자인 만큼 기상학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이끌어 준다. 대학 시절 공부했던 ‘상태 방정식’을 책에서 만났을 때는 ‘깜짝 선물’처럼 느껴졌다. 저자는 ‘상태 방정식’이 온도와 압력, 밀도만으로 대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만능 번역기나 다름없다며 대중을 상대로 친절한 개념 풀이에 나선다.기상학자들의 도전은 온실효과를 입증하고 먼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기에 이른다. 저자가 말하듯 날씨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기후는 변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정상’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의 기후는 어떤 모습일까. 결국 우리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은이 : 윤영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스포츠 심리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이자 미래전략기획위원이며,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있다. 2015 FIFA 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대표팀 멘탈코치를 맡았다.

지은이 : 차미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연구소 단장. 메타(페이스북) 본사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대용량 데이터 기반의 소셜 컴퓨팅과 데이터 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액셔너블(actionable) 기초과학’을 통해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으며, 「백만 팔로워의 오류」 등 데이터 과학계에 이정표를 제시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이 : 윤신영
과학 기자이며 데이터 기자. R과 파이썬을 이용해 숫자를 이야기로 바꾸길 좋아한다. 동아사이언스 기자로 근무하며 <과학동아> 편집장과 <동아일보> 과학담당기자 등을 지냈다.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alookso’ 에디터를 거쳐 지금은 비영리 과학 언론 지원 기관인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미디어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8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과학언론상’,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공역)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공역) 등 다수의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이문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미술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한국 동시대 미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연구소 리포에틱(Leepoétique)을 운영하고 있다. 리포에틱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인터뷰하는 연구집 『평론과 대화』를 출간하고 있으며, 연구소 웹사이트에도 아카이빙을 진행 중이다. 2016년부터 《문화경제 by CNB Journal》에 「이문정의 요즘 미술 읽기」, 「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를 기고 하고 있으며, 저서로 『혐오와 매혹 사이-왜 현대미술 은 불편함에 끌리는가』(2018)가 있다. 보다 많은 사람 들이 미술 감상을 편히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술과 관련된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지은이 : 정은령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 현직 언론인과 언론인이 되고자 하는 미래 세대를 교육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을 지냈다. 책으로는 《팩트체크 저널리즘》(공저), 《허위정보와 팩트체크 저널리즘》(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오철우
국립 한밭대학교 강사. 대학에서 논리적 글쓰기와 과학 저널리즘, 과학 기술과 현대 사회를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현 과학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한겨레신문사에서 주로 과학 담당 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갈릴레오의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태양계의 그림을 새로 그리다』,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과학의 언어』, 『과학의 수사학』, 『온도계의 철학』 등이 있다.

지은이 : 선웅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에서 학사를,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오사카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박사후 과정을 연수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 : 김지연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Text@Media(2009), Sound@Media(2010)를 기획했다. 이후 소리 매체와 듣기 행위에 대한 관심에 이끌려 창작의 경로로 들어섰다. 김지연과 ‘11(십일)’로 작가와 음악가의 활동을 오가고 있다. 대표 작업으로는 <웨더 리포트>(2015-16), <투명한 음악>(2017), <생명연습>(2021)이 있으며, 『생명연습』(2022), 『불가능한 목소리2』(2022), 『하이퍼객체』를 번역했다. <11EP>(2014), <Transparent Music>(2017), <snow>(2019), <Long Decay and New Earth>(2020) 음반을 만들고 발매했다.

지은이 : 권석준
성균관 대학교 화학 공학부와 미래 에너지 공학과 전임 교수이자 같은 대학교 반도체 융합 공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 대학교 화학 생물 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MIT에서 화학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KIST) 첨단 소재 연구 본부에서 책임 연구원을 역임했다. 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연구한다. 2023년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반도체 삼국지』, 『차세대 반도체』(공저), 『미중관계 레볼루션』(공저) 등이 있다.사진: 박기수 ⓒ (주)사이언스북스

지은이 :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제1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부산지방법원·창원지방법원·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 등 부산·경남 지역 법관으로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판사 시절, 양형 기준을 강화하여 공직 부패와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판결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에겐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이행하게 한 후 그 결과를 양형에 반영했다. 민사 재판에서는 원고와 피고 각각 실리와 명분을 찾아 모두가 이길 수 있는 협상과 조정에 무게를 두었고 형사 재판 중 단 한 번도 사형 선고를 하지 않았다. 2019년 4월 19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하여 2025년 4월 18일 퇴임했다. 정상에 오르지 않는 등산을 좋아하고 나무 이름에 해박하다.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券書 行萬里路)를 지향하는 엄청난 독서광이자 산책광이다.

지은이 :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교에서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감염병 역학 연구에 매진해 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무총리실 방역특별보좌관을 역임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방역 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적 연구를 넘어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대중이 신뢰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25년부터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의사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 정욱도
이론 물리학자를 꿈꾸다 결국 법조인의 길에 들어간, 과학을 전공 못 한 아쉬움을 과학 기사와 과학 유튜브로 풀며 사는 21년 차 판사.

지은이 : 배요섭
궁리소묻다 궁리원. 대학에서 물리학과 연극을 공부했다. 공부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쓰고, 몸을 탐구하고, 공연을 만든다. 강원도 화천의 예술텃밭을 운영하며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Prologue
팩트체커를 위하여 | 전치형

숨 Exhalation
생성된 사실의 시대, 진짜 가짜와 싸우는 방법 | 이정환
AI 과학자 시대, 팩트체크의 재정의 | 권석준
AI는 판결의 ABS가 될 수 있을까 | 정욱도
역사학의 미덕: 진실로 향하는 공론장 | 김호
과학은 어떻게 스스로를 확인하는가?: 연구실에서의 ‘팩트체크’ | 선웅
지능의 진화와 군집의 공습 | 차미영
팩트체크의 피로 너머: 경험주의 과학에서 사실이 구성되는 방식 | 정재훈

갓 Ansible
[이 계절의 새 책] 이분법 바깥의 아름다움에 접지하다 | 정인경
[과학이슈 돋보기] 경험은 혁신의 적이 아니다 “세대 간 다른 창의 연구 장려 필요” | 윤신영
[과학뉴스 전망대] 전쟁터에 모습 드러내는 ‘군-테크 복합체’ | 오철우
[글로벌 기후리포트] 10년 만에 ‘슈퍼 엘니뇨’의 귀환? 지구의 위태로운 운명 | 신방실

터 Foundation
[현대미술, 과학을 분광하다] 마침표 없는 사랑을 측정하는 일 | 이문정
[과학, 무대에 오르다] 0에서 특이점까지, 몸으로 쓴 3년 | 배요섭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과학] 2화 사라지는 소리를 따라 | 김지연
[과학, 스포츠를 입다] 대한민국 축구의 탈출 속도 | 윤영길
[에세이] 사실로 향하는 미끄러운 진흙탕길 | 정은령
[에세이] 인공지능은 법관의 양심을 생성할 수 있는가? | 문형배

길 Farcast
얼굴을 숨긴, 인간 배아 유전자 조작 시도들: 어떻게 할 것인가? | 애슐리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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