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93년 여름 창간된 계간 《언론과 사회》는 사회 속의 언론현상, 즉 사회라는 콘텍스트 속에서 언론이라는 텍스트가 갖는 다양한 관계와 그 의미에 관심을 갖는 전문연구자들에게 거침없이 열려 있는 새로운 연구와 논쟁의 장이고자 한다.
출판사 리뷰
☑ 저널 소개
1993년 여름 창간된 계간 《언론과 사회》는 사회 속의 언론현상, 즉 사회라는 콘텍스트 속에서 언론이라는 텍스트가 갖는 다양한 관계와 그 의미에 관심을 갖는 전문연구자들에게 거침없이 열려 있는 새로운 연구와 논쟁의 장이고자 한다.
☑ 학회 소개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는 1993년 창립한 학술단체로, ‘사회 속의 언론’을 바라보는 연구자의 시각이나 그것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기반, 그리고 그에 대한 접근방법이 어떠하든 간에 학문적 엄격성과 충실성에 의거하는 한 모든 연구자에게 열려 있는 또 하나의 지적 공간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학술적 포럼을 지향하고 있다.
이 글은 1992년부터 2025년까지 푸코를 다룬 미디어연구 논문을 분석하여, 푸코라는 지적 자원이 국내 미디어연구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지적 변동 및 담론적 실천의 총합, 즉 ‘푸코 효과’를 추적하려는 시도다. 푸코의 수용을 그 맥락과 분리한 채 분석하거나 엄밀한 이해를 촉구하는 교훈을 도출하는 대신, 그것을 사회문화적 조건에 결부시킴으로써 미디어연구가 처한 지식 생산의 한계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연구의 푸코 수용을 세 단계로 구분하여 푸코 활용과 서술상의 특징 및 푸코 저작의 인용 추이 등을 분석한다. 나아가 미디어연구가 푸코를 통해 미디어를 의미화하는 방식과 푸코를 향해 제기하는 비판을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지속할 것, 푸코의 철학이 미디어와 맺는 관계나 푸코의 한계를 정치하게 사유할 것, 연구문화를 틀 짓는 학술 체제를 적극적으로 문제화할 것을 제언한다.
“한국 미디어연구에서의 ‘푸코 효과’” 중에서
본 연구는 페미니즘과 미셸 푸코의 이론적 교차 지점을 검토하고, 국내 페미니스트 미디어 연구 분야에서 푸코의 이론이 수용되어 온 양상을 메타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버틀러, 바트키, 보르도, 프레이저, 하트삭, 트레메인 등 주요 페미니스트 이론가들이 푸코의 권력ᐨ지식, 규율 권력, 주체화, 생명정치 개념을 어떻게 독해하고 변형해왔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어서 규범성의 문제, 성폭력과 형벌 정치의 딜레마, 신자유주의 통치성, 경험의 정치학 등 페미니즘과 푸코 논의가 교차하는 핵심 쟁점들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국내 학술데이터베이스(RISS, DBPIA)에서 추출한 페미니즘 관련 논문 150편과 그 가운데 페미니스트 미디어 연구에 해당하는 37편을 대상으로 시기별·개념별·분야별 수용 양상을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페미니즘/페미니스트 미디어 연구에서 푸코의 이론은 1990년대 후반 포스트구조주의 논의와 함께 처음 도입된 이래, 담론 분석 중심의 초기 수용에서 헤테로토피아를 통한 공간 분석, 생명정치적 신체 분석, 파레시아와 자기 테크놀로지를 통한 주체의 윤리적 실천 분석으로 이론적 언어가 점차 분화·심화되는 궤적을 그려왔음이 확인된다. 특히 2021년 이후 관련 연구가 급증하였으며, 플랫폼·AI·팬덤 등 디지털 환경으로 분석 대상이 확장되는 가운데 푸코의 개념들이 새롭게 재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 분야의 수용은 이론적 논쟁보다 분석 도구로서의 적용에 치우쳐 있으며, 심도 있는 논의로 이어지기에는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어 향후 이론적 확장의 여지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푸코ᐨ페미니즘 간의 이론적 긴장 지점들을 정리함으로써, 국내 페미니스트 미디어 연구에서 보다 심화된 이론적 논쟁을 촉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페미니즘 논의에서의 푸코의 개념과 적용” 중에서
이 글은 미셸 푸코의 윤리학을 ‘주체, 진실, 자유’의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한다. 이 시각을 바탕으로 삼아 한국의 미디어 문화연구에서 진행된 신자유주의적 주체화 비판의 특성을 검토한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주체의 윤리적 위기는 한 인간이 자신과 맺는 관계성, 즉 주체성의 결여에서 비롯한다. 자기 보살핌을 수행할 주체로도, 그 과정에서 추구되어야 할 목적으로도, 과정적 양식과 수단 및 기술에서도, 한 인간이 자신과 맺는 관계성, 즉 주체성이 형성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주체성의 회생, 나아가 발명이 필요하다. 첫째, 윤리적 주체의 실체에 관해, 주체화의 동인이자 목적으로 주체로서 자신이 인식되고 주체에 집중되어야 한다. 둘째, 주체화의 양식으로서, 진실에 도달하기 위한 자기 창발적인 윤리적 인식과 관계가 요청된다. 셋째, 주체화의 기술에 관련해서, 자유의 실천으로서 외부의 영향력에 순응하는 대신 자신과의 관계, 나아가 타인 및 공동체와의 관계가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발명되고 민주적으로 공유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윤리의 목적에 관해, 진실 실천의 자유, 자신 삶의 미학을 궁구하고 실천하며 투쟁하고 향유할 자유가 추진되어야 한다.
“자신을 본다는 것, 보살핀다는 것”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항제
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민주주의와 언론, 공론장, 공정성과 공영방송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언론》, 《한국 언론의 공정성: 이론적 구성》, 《한국 공영방송의 정체성》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민주주의와 공론장: 위르겐 하버마스》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예란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현대 미디어 환경에 서 진행되는 주체의 윤리학과 감수성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친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책으로는 《마음의 말》, 《말의 표정들》, 《Korean Digital Natives: Effects of Digital Mediation on Young Lives》, 《미디어 파워》(공역) 등이 있다.정준희는 새로운 시민교육공동체인 미디어인문학교 해시칼리지의 원장이며 시사교양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거져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에서 수학하면서 영국 저널리즘 및 공영 방송의 특성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미디어 기술-사회이론을 연구했다. 책으로는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공저), 《미디어 파워》(공역) 등이 있다.
지은이 : 최지향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소속 부교수로 저널리즘과 정치커뮤니케이션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연세대학교(학사), 인디애나대학교(석·박사)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일보사에서 다년간 언론 실무를 경험했다.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이 이견 노출, 양극화, 참여 등 시민들의 정보 획득, 정치 관련 태도 형성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 언론 및 제도에 대한 신뢰, 허위정보생태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높은 Digital Journalism,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Quarterly, New Media & Society 등 주요 저널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은이 : 채웅준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지은이 : 전현지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
지은이 : 정사강
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조교수
목차
기획특집
기획주제: 미셸 푸코와 미디어/문화연구
한국 미디어연구에서의 ‘푸코 효과’
채웅준
페미니즘 논의에서의 푸코의 개념과 적용
: 국내 주요 페미니즘/페미니스트 미디어 관련 연구 분야에 대한 메타적 고찰
정사강
자신을 본다는 것, 보살핀다는 것
: 주체, 진실, 자유에 관한 푸코의 사유를 중심으로
김예란
일반논문
플랫폼 권력의 유형론
: 하우가드의 4차원 권력론에 기초한 플랫폼의 이론적 재해석
조항제
젠더 데스크는 더 나은 젠더 보도를 가능하게 하는가?
: 언론사의 젠더 데스크 유무에 따른 뉴스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분석
전현지·최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