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음을 닮은 목소리』는 소프라노이자 마음 교육자인 고민지가 13년 동안 현장에서 만난 숨과 목소리, 그리고 마음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한때 완벽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에 몰두했던 저자는, 수많은 사람의 굳은 어깨와 막힌 숨, 떨리는 목소리를 마주하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목소리는 단순한 발성의 결과가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과 삶이 몸을 통해 드러나는 가장 정직한 언어라는 것을.
이 책은 “어떻게 잘 부를 것인가”를 묻는 대신, “나는 지금 어떤 숨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무엇보다 특히 감성적인 위로나 공감에 머물지 않고, 몸과 호흡, 목소리, 감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책의 마지막에 이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좋은 목소리는 잘 꾸며진 소리가 아니라, 자기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이 내는 소리라는 것을.
출판사 리뷰
소프라노이자 마음 교육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숨, 목소리, 마음의 이야기.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을 닮아 있는가?
『마음을 닮은 목소리』는 소프라노이자 마음 교육자인 고민지가 13년 동안 현장에서 만난 숨과 목소리, 그리고 마음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한때 완벽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에 몰두했던 저자는, 수많은 사람의 굳은 어깨와 막힌 숨, 떨리는 목소리를 마주하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목소리는 단순한 발성의 결과가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과 삶이 몸을 통해 드러나는 가장 정직한 언어라는 것을.
이 책은 “어떻게 잘 부를 것인가”를 묻는 대신, “나는 지금 어떤 숨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무엇보다 특히 감성적인 위로나 공감에 머물지 않고, 몸과 호흡, 목소리, 감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책의 마지막에 이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좋은 목소리는 잘 꾸며진 소리가 아니라, 자기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이 내는 소리라는 것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를 더 긴장하게 만든다
소프라노 고민지가 전하는 목소리와 삶의 관계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들어본 적이 있을까. 『마음을 닮은 목소리』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소프라노이자 마음 교육자인 고민지 작가가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숨과 목소리,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마음의 이야기를 담아낸 융합보컬 에세이다.
흔히 목소리를 기술로 이해한다. 그래서 더 정확하게, 더 또렷하게, 더 아름답게 만들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단언한다. 목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마음이 몸을 빌려 세상에 내놓는 ‘가장 정직한 언어’라고.
목소리는 기술이 아니라, 삶의 결과다.
무엇보다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감성적인 위로나 공감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몸과 호흡, 목소리와 감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숨’, ‘긴장’, ‘속도’, ‘경계’, ‘자기 목소리’라는 흐름을 따라가며 독자가 자신의 상태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하여 마침내 한 가지 사실에 도달하게 한다. 숨이 막힌 삶은 목소리에서 드러나고, 애쓰는 마음은 몸의 긴장으로 남으며, 자신의 속도를 잃은 사람은 결국 자신의 목소리까지 잃게 된다는 것을.
성악가로서의 경험과 다중지능 상담 전문가로서의 현장이 만나, 목소리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을 읽고 회복으로 안내하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펼쳐진 『마음을 닮은 목소리』. 특히 저자가 ‘정원사’를 말하며, 좋은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한 목소리가 제때 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리고 돌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깊고, 조용한 울림을 남긴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자의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지금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의 마음을 닮아 있는가?”
오랫동안 소리를 정교하게 찍어 내는 기계처럼 살았다.
나의 일주일은 기어이 완창해야 하는 여백 없는 악보와 같았다. 처음부터 호흡의 안부를 물을 생각은 없었다. 노래가 좋았던 어린 시절을 지나, 쉼표가 있어야 할 자리마다 성공과 증명을 빽빽하게 채워 넣으며 성실하게 걸어왔다.
지각 한 번 하지 않고 수업에 임하는 아이의 성실함이 오히려 내 마음을 아프게 건드렸다. 숨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들어올 ‘틈’이 없었다. 숫자로 박제된 식단과 자신을 향한 검열 속에서 아이는 보이지 않는 사슬에 옥죄어져 있었다. 내뱉는 숨조차 엄격한 관리라는 실에 묶인 마리오네트 같았다. 안으로 말려 들어간 가슴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쌓아 올린, 외롭고 단단한 담장처럼 보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민지
소프라노 | 마음 교육자다중지능연구소 세종센터를 운영하며 예술과 심리를 결합한 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성악 전공자로 30대 초반까지 잘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매달려 매순간 치열하게 살았다. 교육 사업 실패를 겪으며 회복하는 시기에 긴장과 피로에 가려진 사람들의 지친 목소리를 마주했고, 이를 계기로 차가운 발성 기술보다 그 이면에 담긴 마음을 먼저 살피기 시작했다.현재 다중지능 상담 전문가로서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의 마음을 잇는 학습 심리 상담을 이어 가고 있으며, 세종 지역의 그룹 발성 클래스 <보이스:리추얼>을 통해 잃어버린 숨을 찾아 주는 다정한 정원사로 살고 있다.저자는 이 책을 시작으로 다중지능 이론을 접목한 ‘융합보컬 프로젝트’를 통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소리의 회복 방식을 체계화하고자 한다. 목소리를 이해하는 것이 곧 한 사람의 생애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닫힌 숨이 깊어지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소리의 연대를 꿈꾼다.유튜브 보이스 전략가 고민지인스타 @minji__ko클래스101 하루 10분, 감정루틴
목차
프롤로그 나는 소리 제조기였다
Chapter.1 숨 쉬고 계신가요?
쉼표가 사라진 일상
실에 묶인 마리오네트
괜찮아, 괜찮아
유일한 숨구멍
다정한 연대
2초만 멈춰 볼까요?
Chapter.2 애쓰지 않을 자유
나이테
태초의 살결
한여름 특강
투박한 떨림
잘하고 싶은 마음
하루의 시작
Chapter.3 본연의 속도
일상이 옮겨진 소리
호흡의 대화
발끝에 달린 숨
작은 초대장
촘촘하게 엮인 음표
본연의 속도
Chapter.4 마음이 머무는 자리
소파에 몸을 맡기듯
무대와 연습실 사이
목소리의 계절
홀로 떨어진 섬
진짜 목소리
승리의 브이
Chapter.5 나를 지키는 선
깎다 만 연필심
타인의 시선
나직한 평화 협정
빼앗을 수 없는 씨앗
혀끝에 세운 울타리
Chapter.6 IN生 하고 계신가요?
마음의 지도
아기콩 선생님
이야기 그릇
세상을 향한 손
소풍 가기 좋은 날
IN生 하고 계신가요?
에필로그 나는 정원사가 되기로 했다
부록 융합보컬 다이어리
1. 호흡 & 허밍
2. 립 & 텅 트릴
3. 템포
4. 모음의 연결
5. 자음의 위치
6. 가사 그리기 & 콘서트
참고문헌
안내 및 면책 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