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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
윌마 | 부모님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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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알고리즘이 뉴스를 고르고, 앱이 일상을 최적화하는 시대에 왜 세상은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지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 팀 하포드는 이 모순의 해답으로 우리가 지우려 했던 ‘불완전한 인간성’을 다시 불러낸다.

완벽하게 설계된 시스템이 멈추는 순간 드러나는 인간의 즉흥성과 회복탄력성을 다양한 사례로 풀어낸다. 피아니스트, 과학자, 기업가 등의 이야기를 통해 불완전함이 창조와 성취로 이어지는 과정을 역사와 과학, 예술 전반에서 탐구한다.

효율과 최적화가 지배하는 시대에 불완전함의 가치를 다시 묻는다. 혼란과 모호함, 실수를 허용하는 태도가 어떻게 삶의 가능성을 넓히는지 보여주며,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선택을 구체적으로 성찰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 전 세계 10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의 화려한 귀환
★ ‘경제학의 노벨상’ 바스키아상 수상작
★ 아마존,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 소설가 장강명, 저널리스트 김지수 강력 추천

“읽다 보니 깨닫게 됐다. ‘다정함’을 잇는 패러다임은 ‘불완전함’이라는 것을”
_저널리스트 김지수

세계적 이코노미스트 팀 하포드의
가장 지적인 인간 탐구 보고서

“알고리즘이 뉴스를 골라주고, 앱이 일정을 최적화하며, 스마트 기기가 일상의 모든 마찰을 제거해 주는 ‘완벽한 질서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왜 세상은 점점 더 시끄럽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울까.”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경제학 콘서트》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지를 밝혀낸 세계적 경제학자 팀 하포드가 새롭게 던지는 질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에서 그는 이 거대한 모순을 해결할 열쇠로, 우리가 그토록 지우려 애썼던 ‘불완전한 인간성’을 소환한다. 매끈하게 설계된 시스템이 예상치 못한 오류로 멈춰 서는 바로 그 순간, 알고리즘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즉흥성과 회복탄력성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움직인 건
언제나 모호하고 불완전한 존재들이었다”

낡고 망가진 피아노를 연주하며 ‘인생 연주’를 남긴 피아니스트, 완벽할 것이라고 믿었던 항공기의 자동조종 항법이 낳은 추락 참사, 다재다능했으나 제일 취약한 재능이었던 ‘정리’에 그토록 집착했던 벤저민 프랭클린, 자신의 ADHD 성향을 창조의 영감으로 승화시킨 레전드 음악프로듀서 브라이언 이노, 당대의 천재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는 성취를 거둔 수학자 에르되시 팔 등 저자 팀 하포드는 역사, 경제, 철학, 과학, 심리학, 예술, 우리 사회의 전 분야를 넘나들며, 결코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인간의 불완전한 본성에 대해 탐구한다.
효율과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모두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시대이지만,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제거하려 애쓰는 혼란 속에 종종 존재한다. 이 책에 담긴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모호함을 수용하며, 실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우리 같은 불완전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간의 불완전함‘이 단순히 낭만적인 면모를 넘어, 우리 삶에 얼마나 실용적이고, 필요한 삶의 기술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기계는 의외로 자주 틀리고,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

2009년 5월 31일.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447편은 대서양으로 추락한다. 밝혀진 추락 원인은 갑자기 만난 폭풍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다. 지난 15년간 수천만 킬로미터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자동항법시스템‘때문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시스템 자체라기보다 그 시스템에 길들여진 조종사들이었다. 평소와 다른 기상 환경에 시스템이 조종 모드를 수동으로 전환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탓에 조종사들은 우왕좌왕하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만 것이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완벽하다고 믿었던 기술이 실수를 저지르는 상황이 왜 계속해서 반복되어 일어나는 걸까?” 세계적 경제학자 팀 하포드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역사, 경제, 철학, 과학, 심리학, 예술, …
인간 본성에 대한 가장 지적인 탐구

팀 하포드는 쾰른 오페라 극장의 조율되지 않은 피아노(예술)에서 시작해, 수만 명의 천재를 연결한 수학자 에르되시 팔의 무작위적 만남(과학)을 거쳐, 신호등을 없애자 오히려 안전해진 네덜란드의 교차로(사회심리학)까지 종횡무진 누빈다. 그는 인류가 이룩한 위대한 성취의 이면에는 언제나 ‘완벽하게 설계된 각본’이 아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응하는 인간 고유의 ‘즉흥성’과 ‘임기응변’이 있었음을 날카롭고 지적인 통찰로 증명해 낸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보고서는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수렴한다. 데이터로 수치화할 수 없는 브라이언 이노의 모호한 전략이나, 효율성이라는 잣대로는 설명 불가능한 낡은 건물의 창조적 에너지 등은 최적화의 굴레에 갇힌 우리에게 새로운 해방감을 선사한다. 알고리즘이 도달할 수 없는 지점, 즉 모호함과 불완전함이라는 여백이야말로 인간이 세상을 더 유연하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원천 기술’임을 이 책은 방대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예언서다. 몇 번이고 다시 읽어도
틀린 내용이 하나도 없다”

10년 전 원서가 출간된 이후, 미국〈뉴욕타임스〉, 영국〈더 타임스〉등 주요 언론 매체와 아마존 등 주요 서점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그해 베스트셀러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이 책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 책에서 팀 하포드가 처음 언급한 ’소셜미디어의 필터 버블 위험‘, 계속해서 입장을 바꾸는 정치인의 불안정한 효과, 그리고 자동화된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자동화의 역설’ 등 이 책에 담긴 ‘사회적 경고와 위험’은 여전히 시급하게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다. 팀 하포드는 말한다. “인공지능이 운전부터 채용 과정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기 시작한 지금, 우리는 더욱더 즉흥적인 인간만의 능력을 계속해서 갈고닦아야 합니다.”
효율, 최적화, 정돈 같은 통제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질서 정연함이 미덕이 되는 시대에, 팀 하포드는 ‘반문화적’인 행동의 ‘계산할 수 없는’ 가치를 전한다. 알고리즘이 개입하지 않은 ‘실제’ 경험,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낡은 합판 건물 등 소란스럽고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불완전한 인간 고유의 본성을 말하는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다.

저의 첫 책《경제학 콘서트》는 20여 년 전에 출간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책과 다른 저서들에는 시대에 뒤처진 사례들이나 아이디어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릅니다. 때로는 예언적이기까지 합니다. 10년 전 출간했을 때 저는 이 책에서 소셜미디어의 ‘필터 버블’ 위험, 계속해서 입장을 바꾸는 정치인의 불안정한 효과, 그리고 자동화된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자동화의 역설’을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들은 지금도 여전히 시급하게 느껴집니다. 인공지능이 운전부터 채용 과정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기 시작한 지금, 우리는 더욱더 즉흥적인 인간만의 능력을 계속해서 갈고닦아야 합니다.
- 10주년 기념 한국어판 특별 서문 중에서

관객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든, 이사진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든, 기업을 경영하든, 고객센터를 운영하든, 군대를 지휘하든, 데이트 상대를 찾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든 혼란과 무질서는 중요한 발판을 제공한다. 우리가 꿈꾸는 성공은 대개 혼란과 무질서라는 토대 위에 세워진다. 성공하고 난 다음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만 드러나니 우리가 잘 알지 못할 뿐이다. 내가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은 혼란과 무질서가 모든 삶의 문제의 해답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혼란과 무질서가 얼마나 유용한지 이야기하는 사람이 너무나 적기 때문이다. 가끔은 무질서한 상태 속에 놀라운 마법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일깨워주고 싶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세상은 혼돈의 장소다. 숫자 1과 7은 헷갈리기 쉬우며, 소문자 l(엘)과 대문자 I(아이)도 구분하기 힘들다. 길에 서 있는 자동차는 주차된 것일까, 교통 정체로 멈춰 있는 것일까? 이 사람은 좀도둑일까, 좀도둑의 쌍둥이 형제일까? 생소한 이름의 조직은 살인을 일삼는 과격 단체일까, 지성인들이 모인 비영리단체일까?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는 실수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은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 한다.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베이스가 당신의 정보를 특정한 카테고리로 분류하면, 이 정보는 어떠한 논쟁이나 불확실성도 허용하지 않는 명확한 정의가 되어버린다. 컴퓨터는 이제 인간이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다. 그것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 심지어 무슨 일에 관한 것인지도 모르는 채 무조건 쌓아놓는다.
- 1장. 기계는 의외로 자주 틀리고,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팀 하포드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방송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인간의 행동 심리를 경제학의 관점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현대의 애덤 스미스’라는 찬사를 받고있다.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The Undercover Economist)》를 통해 대중적인 경제학 열풍을 일으켰다. 현재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서 시니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BBC 라디오 프로그램 〈모어 오어 레스(More or Less)〉에서 복잡한 데이터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본능을 밝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경제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바스티아 경제 저널리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으며, 경제 저널리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목차

추천의 글
10주년 기념 한국어판 특별 서문
들어가는 말

1장 기계는 의외로 자주 틀리고,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다.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 무슨 일에 관한 것인지도 모른 채 무조건 쌓기만 한다.

2장 이토록 혼란스러운 세계

인간은 질서 정연함을 좋아한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과 세상은 언제나 무질서하고 복잡하다.

3장 불완전한 인간만이 가능한 고도의 전략

즉흥적인 행동은 늘 새로운 위험을 동반한다. 아무리 세심하게 준비하더라도 위험을 완벽하게 제거할 순 없다.

4장 의도적으로 변수를 만드는 사람들

의도적인 방해와 결함이 인간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5장 계속해서 똑똑해지는 사람들의 비밀

운동을 잘하고 싶다면, 유능한 코치를 세 명 고용하는 것보다 코치, 영양사, 트레이너를 골고루 고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6장 구글은 알았지만, 애플은 몰랐던 사실

공간의 주도권이 박탈되는 순간 아무리 훌륭한 공간도 지옥이 된다.

7장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할 수는 없다

숫자로 제시한 ‘목표’에만 매달리면 ‘왜’라는 ‘본질’을 자주 잃어버린다.

8장 완벽한 질서가 완벽한 멸종을 부른다

질서는 효율적이지만 과도하게 집착할수록 우리를 가장 위태로운 상태로 몰아넣는다.

9장 예측 불가능도 하나의 전략

규칙을 어지럽히는 자가 판을 지배한다. 상대가 당신의 규칙을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패배한 것이다.

감사의 말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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