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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로드모드(신이현)
폐업과 수술을 동시에 겪으며 한 번에 두 번 넘어졌다.잘 되던 가게를 정리했고, 고갯길을 한 번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그 시간 끝에서 그녀는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여성 택시 기사로 밤과 새벽을 달리며 사람, 경험, 위로, 그리고 사람의 온도를 배웠다. 그 즈음, 운전석 안에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걸 깨달았다.택시 안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그 기록은 유튜브 채널 ‘로드모드’로 이어졌다. 현장의 노동과 인간적인 선택을 담은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지금은 운전석을 내려왔지만, 여전히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그녀는 믿는다. 멈춘 자리에서도 다시 시동을 걸 수 있다는 것을.
프롤로그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이탈했습니다”라고 말할 때 … 08
1부 벼랑 끝에서 다시 시동을 걸다
나는 왜 택시를 탔는가 … 18
첫 출근까지의 아득한 거리 … 25
첫 운행, 나의 유일한 목적지는 ‘무사히 돌아오는 것’ … 43
버티는 일이 아니라 조절하는 일 … 52
실패가 위로가 되는 좁은 휴게실 … 58
길 위에서의 밥 한 끼 … 63
피 말리는 퇴근 시간과 조용한 마감 … 68
2부 1평 남짓한 공간, 보이지 않는 선을 긋다
타인의 마지막 인사를 향해 달린다는 것 … 74
슬픔마저 멈출 수 없는 내 친구의 장례식 … 78
손님과의 거리, 나와의 거리 … 84
격벽이 나를 지켜준 밤 … 88
뒷좌석에 시한폭탄을 싣고 달리는 기분 … 98
친절은 결코 의무가 아니었다 … 101
아무 일도 없었던 날의 증거 … 106
위험은 피곤할 때 소리 없이 찾아온다 … 109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의 조용한 승리 … 118
골목길에서 배운 것 … 131
새벽 3시, 낯선 이가 건넨 투명한 위로 … 141
잠든 취객과 무심함 사이에서 … 145
3부 미터기가 꺼지고 비로소 보인 것들
사납금, 감정 없는 차가운 숫자 … 156
공항은 기회의 얼굴을 하고 있다 … 164
비 오는 날은 멈출 수 없었다 … 168
운전대가 낯설어진 날 … 178
사고는 조수석에서 일어났다 … 189
병실에서 다시 계산하다 … 193
4부 직업의 이름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그럼에도 다시 시동을 거는 이유 … 206
딸 같아서 그래 … 208
오만 원짜리 한 장 … 211
택시는 나를 유튜브로 데려다주었다 … 220
백 명의 방, 그리고 나의 속도 … 224
직업이 아니라 방식 … 228
에필로그
새로운 삶의 시동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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