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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멈추면 일어나는 일
청소년의 스마트폰 주도권 되찾기
착한책가게 | 청소년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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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청소년의 일상과 관계, 감정과 사고방식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 잠깐 켠 화면이 어느새 한 시간을 삼키고, 친구와 함께 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대화보다 스마트폰에 손이 먼저 가고, SNS 속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며 괜스레 마음이 흔들리는 경험까지. 이 책은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이런 일상의 장면들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짚어낸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끊어야 할 문제’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알고리즘의 설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사용 기준을 세우고 진짜 연결과 몰입의 즐거움을 알아가도록 인문학적 질문을 건네며 삶의 주도권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지 안내한다.

20년 넘게 아동·청소년 권리에 주목해온 저자가 스마트폰과 SNS 시대에 꼭 갖춰야 할 삶의 태도인 ‘멈춤’과 ‘주도성’을 일깨운다. 교육현장에서 소통하며 직접 들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천방안과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해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 리스트’를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스마트폰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금지와 중독이라는 시선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삶의 시선으로


“메타·구글, 'SNS 중독' 책임있다” … 90억 원 배상 평결
“이달부터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세계는 지금 ‘10대 SNS 규제’ 잰걸음… 한국은 신중 모드, 이유는?
수업 중 스마트폰 금지…“강력 제지 필요” vs “자율성 침해”
“우리 의견은 왜…” 교실 내 스마트폰 금지에 청소년인권단체 ‘반발’
금지로 문제 해결될까… “SNS 없는 세대, 더 위험해질 수도”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과 SNS 사용에 대한 우려와 사용 금지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겁다. 또 2026년 3월부터는 초중고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되면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기대와 우려 속에서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 우리는 흔히 스마트폰을 중독, 문제 행동, 통제의 대상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은 질문을 조금 다르게 던진다.
“청소년은 지금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는가?”
이 책은 청소년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장면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

알림 하나에 집중이 끊어지는 순간
짧은 영상에 익숙해지며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변화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SNS 환경
연결되어 있지만 오히려 더 외로워지는 관계

이러한 모습은 특별한 문제라기보다 이미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일상’이다. 이렇듯 스마트폰이 정보의 입구이자 관계의 통로가 된 지금, 우리는 그것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마트폰에 ‘붙들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이러한 모습을 주로 ‘중독’이나 ‘문제 행동’으로 규정하지만, 저자는 이를 해결해야 할 문제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태도에 관한 일로 접근한다.

“문제는 의지가 아닌 환경”
브레인 롯과 숏폼의 유혹 뒤에 숨겨진 구조를 파헤치다

많은 청소년이 이렇게 말한다.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보게 돼요.” 이 책은 이 지점에서 중요한 사실을 짚는다. 문제는 개인의 의지보다는 멈추기 어렵게 설계된 환경에 있다는 것이다. 계속 이어지게 만든 영상, 예측할 수 없는 보상 구조,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 이러한 구조는 우리의 주의를 붙잡고 계속 머물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10분만 보려던 숏폼 콘텐츠가 왜 몇 시간으로 이어지는지, 알고리즘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관심을 붙잡아두는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일상의 장면들에 담긴 구조적 원리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설명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브레인 롯(Brain Rot)’ 현상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이 우리의 집중력과 사유 능력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경고한다. 또한 SNS 속 다른 사람의 화려한 일상과 나의 평범한 일상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스스로 존재감을 흔드는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는 법을 안내한다.

알고리즘에 내어준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시간
진짜 연결과 몰입의 즐거움을 알아간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멈출 수 있는 힘이 곧 선택하는 힘이다.”
우리는 대부분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알고 있다. 다만 그 선택의 순간은 눈 깜박할 사이 스쳐 지나가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순간, ‘멈추는 힘’을 통해 생각을 붙잡고 선택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한 번 더 볼까?” “지금 이걸 해야 할까?” 이 질문 앞에서 잠시 멈추는 것. 그 짧은 순간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따라서 이 책은 ‘참아라’가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동 재생 끄기
알림 최소화
사용 목적 인식하기
물리적 거리 두기

작은 변화지만 이러한 선택들이 쌓이면서 삶의 흐름은 분명히 달라진다. 저자가 제시하는 가장 강력한 해결책은 바로 ‘멈춤’이다. 멈춤은 단순히 동작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 서서 상황을 살펴보고 ‘내가 선택한다’는 감각을 몸에 익히는 능동적인 행위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을 때 다시 돌아오는 것들, 즉 곁에 있는 사람과의 진짜 연결, 고요하게 몰입하는 시간, 비교에서 벗어난 마음의 여유가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드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타인의 시선이나 알고리즘의 설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폰을 멈추면 다시 돌아오는 것들
이 책은 스마트폰을 줄이면 무언가를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되찾게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청소년 인터뷰를 통해 실제 변화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스마트폰을 멀리 두었을 때 처음에는 불안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머릿속이 맑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많은 청소년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안내한다.

깊이 있는 집중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
사람과의 진짜 연결
비교에서 벗어난 안정감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 제시
이 책은 단순한 담론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각 장 끝에 마련된 ‘나만의 스마트폰 사용 가이드’는 독자가 자신의 사용 습관을 스스로 체크하고, 숏폼의 세계에서 나를 잃지 않는 원칙을 세우며, 자신만의 규칙을 선언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혐오와 가짜 정보가 넘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을 지키는 태도를 갖추도록 돕는 이 책은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성장과 실천 가이드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의 노예가 아닌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서게 하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책, 그러나 모두를 위한 질문
이 책은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삼고 있지만,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렇게 묻는다. “지금 나는 선택하고 있는가, 아니면 끌려가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은 결국 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이 책은 그 질문을 독자가 스스로 끝까지 붙잡고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부모와 교사가 먼저 읽고 청소년에게 추천하여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실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친구 앞에서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을지 내려놓을지, 숏폼이 끝나는 시점에 한 편을 더 볼지 멈출지, 볼수록 비교가 심해지는 피드를 계속 넘길지 닫을지. 이런 선택의 갈림길은 대개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는 생각으로 끝나버리곤 한다. 스치는 생각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일이 있다. 바로 멈추는 것이다. 멈춤은 그 자체로 우리를 더 나은 선택 쪽으로 데려간다.

쉬는 시간 학교 교실 안, 누군가 갑자기 “트랄랄레오~ 트랄랄라!” 하고 흥얼거린다. 그 뒤에서는 “침판지니 바나니니!”가 따라오고, 누군가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상어 스티커를 보여준다. 모두가 웃는 가운데, 막상 누군가 “그게 대체 뭐야?”라고 물으면 무어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것이 바로 ‘브레인 롯 밈’, 그중에서도 2025년 전 세계를 강타한 ‘이탈리안 브레인 롯(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초현실주의적인 인터넷 밈 시리즈)’의 풍경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원은정
교육사회학자. 한국청소년센터 대표이자 인권교육연구소 소장. 성공회대 교육대학원에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원 사회학 박사 과정에서 청소년 시절 산업체부설고등학교 공장 노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문을 집필 중이다.기업 강사로 활동하던 중 ‘청소년’이라는 운명적인 키워드를 만났다.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건강해야 한다는 걸 인식하면서,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시각과 주변 어른들의 관점을 변화시키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에서 경쟁을 뺄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품고 있으며 ‘좋은 어른’이 되는 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철학과 인문학 토론을 좋아하고 강연과 글로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행복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학문적 언어로 묵묵하게 기록하는 일을 소명이라 여기고 있다.지은 책으로 《알고 대처하는 디지털 성범죄》, 청소년을 위한 영화인문학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아직 제가 누군지 알아가고 있습니다만》(공저),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어른들의 시선이 아이들의 현실이 됩니다》, 《학교 규칙은 관계 중심인가?》(공저), 《다정한 내가 좋다》(공저), 《엄마는 알까?》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 스마트폰 24시, 지금 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 순식간에 사람이 싫어지는 마법
2. 그런 친구, 사양합니다
3. ‘분초사회’, 아끼고 모은 시간이 자꾸 사라진다
4. ‘브레인 롯’, 왜 집중이 안 되지?
5. 끝없는 ‘비교’의 늪
6. 사유가 빠진 ‘포노 사피엔스’
7. 뇌를 괴롭히는 불청객, 잉여 정보

2장 | 유튜브와 숏폼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
1. 숏폼은 결코 숏폼이 아니다
2. 스마트폰 속 유튜브의 진짜 세계
3. 알고리즘의 장난, 가짜 정보로 형성되는 반쪽짜리 생각
4. 동의하지 않아도 혐오가 스며들다
5. 디지털 시대의 블랙홀, 무기력

3장 | 유튜브와 SNS를 멈추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1. “인스타를 안 한다고? 대단하다”
2. 왜 우리는 SNS에 마음을 쏟을까?
3.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면 일어나는 ‘연결’
4. 멈출수록 집중력이 올라간다고?
5. 우리는 ‘사람’에게 더 다정해질 수 있다
6. SNS 친구 관계를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관계로
7.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면 ‘무엇’이 생길까?

4장 | 진정한 자유와 몰입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다시 서기
1. 영화 <트루먼 쇼>를 보며 발견한 ‘자유’
2. 고요할 권리와 몰입할 권리
3. 무엇을 보여주고 싶고, 무엇을 보고 싶은가?
4.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디지털 시민
5. 딱 멈출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
6. 결국,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나의 이야기

★ 청소년이 궁금해하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질문
★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나만의 규칙 선언

| 부록 1 | 숏폼 세계에서 나를 잃지 않는 7가지 원칙
| 부록 2 | 스마트폰 사용 상세 체크리스트:주의력, 감정, 관계 점검하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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