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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사라지고 기록은 남는다
졸기(卒記)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미다스북스 | 부모님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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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선은 명실상부한 ‘기록의 나라’였다. 500년 왕조의 역사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에는 왕과 신하들 사이에 오간 대화는 물론, 사관의 시선에 포착된 인물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이 거침없는 기록 덕분에 우리는 실록이라는 창을 통해 생생한 과거를 마주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기록’되고, 무엇이 ‘역사’로 남는가? 그 갈림길 사이에서, 이 책 『권력은 사라지고 기록은 남는다』는 ‘졸기(卒記)’라는 독특한 기록 형식에 주목한다.

졸기는 실록에 수록된 당대인들의 세평으로,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담은 별도 기사다. 호평과 악평이 가감 없이 수록된 이 기록을 통해, 우리는 각각의 인물들을 박제된 과거가 아닌 생생한 ‘현재진행’의 형태로 느낄 수 있다.

역사는 기록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는다. 누군가의 시선을 통해 해석되고, 기록을 통해 다시 읽힌다. 과거 인물들의 선택과 행적을 통해 오늘날을 되돌아보는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익숙한 역사 속 인물에서부터, 해석과 평가가 엇갈리는 논쟁의 인물에 이르기까지. 졸기라는 창을 통해 인물들을 돌아보는 일은, 결국 오늘날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무엇을 기록해야 하며,
무엇이 역사가 되는가?”
- 졸기(卒記)를 중심으로 다시 읽는 『조선왕조실록』

“역사는 박제된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자,
미래를 가늠하는 나침반이다.”

“율곡이이의 죽음은 왜 두 번 기록됐을까?”
“『선조실록』과 『수정선조실록』의 차이는 무엇일까?”

당대인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조선 500년 인물들의 삶과 이야기!


조선은 명실상부한 ‘기록의 나라’였다. 500년 왕조의 역사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에는 왕과 신하들 사이에 오간 대화는 물론, 사관의 시선에 포착된 인물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이 거침없는 기록 덕분에 우리는 실록이라는 창을 통해 생생한 과거를 마주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기록’되고, 무엇이 ‘역사’로 남는가? 그 갈림길 사이에서, 이 책 『권력은 사라지고 기록은 남는다』는 ‘졸기(卒記)’라는 독특한 기록 형식에 주목한다.

졸기는 실록에 수록된 당대인들의 세평으로,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담은 별도 기사다. 호평과 악평이 가감 없이 수록된 이 기록을 통해, 우리는 각각의 인물들을 박제된 과거가 아닌 생생한 ‘현재진행’의 형태로 느낄 수 있다.

역사는 기록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는다. 누군가의 시선을 통해 해석되고, 기록을 통해 다시 읽힌다. 과거 인물들의 선택과 행적을 통해 오늘날을 되돌아보는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익숙한 역사 속 인물에서부터, 해석과 평가가 엇갈리는 논쟁의 인물에 이르기까지. 졸기라는 창을 통해 인물들을 돌아보는 일은, 결국 오늘날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에서부터
‘미쳐야 했던’ 양녕대군 이제,
학문과 사상의 지평을 넓힌 학자들과 구국의 영웅들,
그리고 실록에 이름을 남긴 유일한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섯 갈래 흐름을 따라 톺아보는
역사 속 인물들의 입체적 이야기

1부. 설계자들

1부는 조선 역사를 통틀어, 가장 논쟁적인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정도전’의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조선왕조를 설계하고 권력의 판을 짠 이들의 이념과 선택, 전략을 따라가며 조선 초기 역사의 큰 흐름을 읽는다.

2부. 경계인들
권력의 중심과 주변부에 서 있었던 경계인들을 조명한다.
시대의 빛과 그늘 속에서 다면적으로 해석되는 입체적 인물들을 돌아본다.

3부. 구도자들
학문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탐구한 이들의 이야기다.
퇴계 이황에서 호주 채유후에 이르기까지. 실록에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수정실록 편찬에 참여했던 인물 등을 다방면으로 깊이 있게 조명한다.

4부. 수호자들
전란과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킨 이들의 용기와 결단을 담았다.
구국 영웅임에도 졸기에 남지 않은 이순신의 이야기에서부터 독도를 수호한 이예와 안용복의 행적까지 함께 살펴본다.

5부. 변혁가들
낡은 질서를 넘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자 한 이들의 이야기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 개혁을 시도했던 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투쟁의 흔적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형철
1965년에 태어났다. 경남 고성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1월 1일 언론계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편집을 하고, 기사와 칼럼을 쓰게 해준 우주 삼라만상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2025년 10월 31일 정년 퇴직했다.그동안 쓴 책으로는 『박물관 속의 한국사』, 『한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들』이 있고, 이번에 『권력은 사라지고 기록은 남는다: 졸기卒記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펴냈다.

  목차

들어가며_율곡 이이의 죽음은 왜 두 번 기록됐을까?

1부. 설계자들
1. 정도전_반역자가 된 ‘이성계의 남자’
2. 정인지_불세출의 처세술 달인... 세조에게 ‘너’
3. 신숙주_세조의 예스맨 “노산군 편히 살게 해서야...”
4. 서거정_세조에게 “무슨 복을 더 원하십니까” 면박
5. 조말생_부패 관료 낙인 속에 “대마도를 정벌 하소서”
6. 강희맹_서얼들의 벼슬길 가로막은 장본인

2부. 경계인들
7. 이제_조선의 첫 적장자는 왜 ‘미쳐야’ 했을까
8. 이보_권력만 빼고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9. 이극돈_무오사화 ‘수괴’를 위한 변명
10. 심의겸과 김효원_조선 정치지형을 바꾼 ‘그들의’ 말 한마디
11. 정철_가사문학의 최고봉...외교 참사로 지다
12. 강홍립_시대의 희생양인가? 단순 패장인가?
13. 김조순_서얼 허통 주장한 세도 정치의 효시

3부. 구도자들
14. 이황_퇴계의 졸기가 율곡의 석담일기에 실린 이유
15. 이이_적폐청산 외쳤지만 돌아온 건 ‘오국소인’
16. 조식_“유학공부 앞서 청소하는 법부터 가르쳐라”
17. 기대승_을사위훈 삭제 반대 미스터리
18. 이준경_붕당정치의 폐해를 예견한 ‘꼿꼿’ 재상
19. 김인후_호남 선비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
20. 맹사성_구명운동으로 구사일생 “역군은이샷다”
21. 송시열_주자학 절대주의가 쏘아올린 분열의 정치
22. 윤선도_시대와의 불화... 비주류 ‘반골’로 살다
23. 채유후_선조수정실록 게이트키퍼의 ‘주묵사’ 정신

4부. 수호자들
24. 이순신_졸기 한 줄 찾아볼 수 없는 ‘구국의 영웅’
25. 류성룡_선조의 명나라 망명을 결사 저지하다
26. 김성일_“머리가 허연 썩은 선비가 무슨 공이...”
27. 김시민_병마절도사의 진주성 입성 거절이 ‘신의 한수’
28. 곽재우_의병장들이 선무공신에서 빠진 사연은?
29. 최명길_그가 없었다면 조선이 보전될 수 있었을까?
30. 김상헌_나라의 치욕은 외면하고 절의만 외친 ‘만고의 충신’
31. 이예와 안용복_대일 외교 최전선에서 활약한 ‘무지렁이’
32. 신각_임난 첫 육지전 승리 이끈 장군의 억울한 죽음
33. 이항복_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이 다른 이유

5부. 변혁가들
34. 이원익_실록에 악평 한 줄 없는 ‘난세의 구원투수’
35. 김육_“대동법의 시행을 부호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36. 서명선_정조의 운명을 가른 ‘12·3 상소문’
37. 채제공_노론 천하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남인’
38. 김정희_만고풍상 삶 속에 녹아든 추사체와 세한도
39. 강완숙_실록에 이름과 성을 남긴 ‘유일한’ 여성
40. ‘선 넘은’ 남녀상열지사가 실록에 등재된 이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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