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121권. 아이의 성장하는 마음을 잘 나타낸 그림책이다. 유아기의 특성 가운데 하나인 손가락 빨기를 소재로 삼아, 유아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직 손가락 빠는 버릇이 남은 유아에게는 자연스럽게 버릇을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엄마의 품 안에서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는 사랑을 느끼고, 자연스레 퇴행적인, 나쁜 습관을 버리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특별한 엄지손가락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엄지손가락은 내 친구
내 엄지손가락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예요. 겁이 많아서 늘 입속에 숨어 지내지요. 그런데 오늘은 아주 특별한 생각을 한 것 같아요. 미술 시간, 엄지손가락이 갑자기 입속을 빠져나왔어요. 그러고는 색연필을 붙잡고 색을 칠하기 시작했지요. 또, 쉬는 시간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아기 새를 살포시 안아 들더니, 선생님께 데려다 주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 엄지손가락은 아주아주 놀라운 일을 벌였어요. 과연 무슨 일이었을까요?
<입속을 빠져나온 엄지손가락>은 아이의 성장하는 마음을 잘 나타낸 그림책이에요. 유아기의 특성 가운데 하나인 손가락 빨기를 소재로 삼아, 유아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지요. 또, 아직 손가락 빠는 버릇이 남은 유아에게는 자연스럽게 버릇을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한답니다.
손가락을 빠는 건 사랑이 필요하다는 신호!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아이는 자라면서 ‘퇴행 현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령, 아기 때 엄마의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하거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습관처럼 손가락을 빤다고 합니다. 또, 동생이 태어나 부모의 관심을 빼앗긴 아이는 아기처럼 이불에 오줌을 누거나 떼를 쓰는 행위를 보이며 부모의 관심을 되찾으려고 한다지요.
<입속을 빠져나온 엄지손가락>의 주인공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습니다.
무관심한 부모라면 나쁜 습관이니까 하지 말라고 강요하거나 따끔하게 야단을 칠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어쩌면 그런 의도치 않은 습관을 통해 부모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 아이가 그림책 속 주인공처럼 손가락을 빤다면, 나쁜 습관이라고 나무라기보다는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세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손가락 빠는 습관을 버릴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엄마의 품 안에서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는 사랑을 느끼고, 자연스레 퇴행적인, 나쁜 습관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