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몽골제국을 이끌었던 칭기스칸의 시대 언어와 문자 ― 그 웅대한 역사의 숨결을 한국어로 만난다. 전통몽골문에 대한 이해 없이는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전통몽골문 자료는 학술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오늘날 몽골어 표기는 주로 키릴 문자를 사용하지만, 전통몽골문자는 몽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이다.
집필진의 전통몽골문 교과서 제작 취지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몽골과 몽골어에 대한 관심은 늘어 가지만 전통몽골문을 배울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두 대학의 한두 강좌로 한정되어 있고, 우리말로 쓰인 교과서가 없다는 안타까움과 절박함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전통몽골문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습 교재이다. 집필진들이 오랜 기간 몽골과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실제로 생활하면서 겪었던 경험의 축적이기도 하며, 동시에 ‘몽골어를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단편적인 답이기도 하다. 몽골과 몽골어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연구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출판사 리뷰
“칸의 언어, 칸의 문자”
몽골제국을 이끌었던 칭기스칸의 시대 언어와 문자 ― 그 웅대한 역사의 숨결을 한국어로 만난다.
전통몽골문에 대한 이해 없이는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전통몽골문 자료는 학술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오늘날 몽골어 표기는 주로 키릴 문자를 사용하지만, 전통몽골문자는 몽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이다.
집필진의 전통몽골문 교과서 제작 취지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몽골과 몽골어에 대한 관심은 늘어 가지만 전통몽골문을 배울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두 대학의 한두 강좌로 한정되어 있고, 우리말로 쓰인 교과서가 없다는 안타까움과 절박함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전통몽골문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습 교재이다. 집필진들이 오랜 기간 몽골과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실제로 생활하면서 겪었던 경험의 축적이기도 하며, 동시에 ‘몽골어를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단편적인 답이기도 하다. 몽골과 몽골어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연구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칸의 언어와 칸의 문자를 한국어로 배우다: 한국 최초의 전통몽골어 학습서
전통몽골문자는 칭기스칸이 대몽골제국을 세우던 1204년에 제정된 문자로, 수백 년 동안 몽골인의 삶과 정신을 지탱해 온 상징이다. 몽골 제국의 숨결을 간직한 이 문자는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하나의 유산과도 같다.
이 책은 한국 최초로 전통몽골문자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다. 이 책을 펼치면 13세기 몽골 대륙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듯, 활자 속에 살아 있는 몽골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다. 글자를 직접 따라 쓰고 읽는 과정은 곧 몽골 제국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문자 학습 교재를 넘어선다. 고전 텍스트와 문헌학적 분석, 언어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몽골학·중세 아시아사·비교문자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참조서가 될 것이다. 동시에 몽골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에게도 역사와 학문이 만나는 지점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나
몽골국립대학교에서 몽골어문학으로 학사, 고려대학교 문화 재학협동과정에서 석사, 단국대학교 몽골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강사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몽골의 불교문화와 민속, 의학과 종교의 교차점을 해석하는 데에 매진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초급 만주어』(2015)(공저), 『칭기스칸 이후의 몽골전통의학사』(2022), 『몽골의 문자 유산과 역사』(2023), 『다창-몽골 불교문화의 중심』(2024) 등이 있다.
지은이 : 한승연
단국대학교 몽골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중국 내몽골대학교 몽골학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에 선정되어 현재 단국대학교 부설 몽골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석사 때부터 전통몽골문 자료들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는 주로 몽골의 대표적인 구비문학작품인 『게세르』와 관련한 전통몽골어의 언어학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 『오이라드 게세르 라틴전사』(2025)를 간행하였고, 이 외에 전통몽골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문헌 출판을 준비 중에 있다.
목차
1과 몽골 문자에 대해 알아봅시다
2과 사전 학습
3과 모음
4과 자음 н, 자음 м, 자음 л
5과 자음 ч/ц, 자음 с, 자음 ш
6과 자음 р, 자음 з/ж
7과 자음 у, 자음 в
8과 자음 б
9과 자음 д/т
10과 자음 х, 자음 г, 자음 нг
11과 약자음, 강자음
12과 외래어 자음
13과 숫자, 몽골 문자 명칭, 문장부호
14과 전통몽골문 기초문법
15과 심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