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세 번째 책이 나왔다. 이번에는 경주 편이다. 신라의 정치·종교·문화 중심지 경주에서 유적지를 탐방해 갖가지 유물들을 살피며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꼼꼼히 톺아본다.
우리 역사 속에서 ‘신라’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여러 나라로 나뉘어 있는 한반도를 하나로 통일해 현재적 삶의 발판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천 년의 시간만큼이나 아득한 세월이 지난 것 같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기나긴 시간을 초월해 지금 우리의 삶과 매우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 다시 말해 신라는 오래전에 박제된 과거의 순간들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서 쟁쟁하게 살아 숨 쉬는 현재로 끊임없이 작동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문화·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제공하며 재생되고 있는 것이다.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3. 경주》에서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무방한 경주를 찾아가 우리나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라의 역사를 낱낱이 풀어낸다. 나라를 세우고 고대 국가의 기틀을 갖춘 뒤 삼국을 통일해 나가는 과정을 비롯해, 눈부시게 화려한 황금의 시대를 열고 불교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우며 천 년 동안 이어 나간 신라의 굴곡진 역사 마디마디를 생생하게 만난다.
출판사 리뷰
한국사 따로, 답사 따로 이제 그만!
새 교육과정에 딱 맞춘 한국사+답사 어드벤처!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대릉원, 문무 대왕릉…
한반도의 삼국을 통일하고 불교문화와 황금시대를 꽃피우기까지!
신라의 정치·종교·문화 중심지 경주에서 천 년의 시간을 걷다
역사 선생님과 함께 직접 보고 느끼는 ‘한국사 도장 깨기!’ 3탄 <경주>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세 번째 책이 나왔다. 이번에는 경주 편이다. 신라의 정치·종교·문화 중심지 경주에서 유적지를 탐방해 갖가지 유물들을 살피며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꼼꼼히 톺아본다.
우리 역사 속에서 ‘신라’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여러 나라로 나뉘어 있는 한반도를 하나로 통일해 현재적 삶의 발판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천 년의 시간만큼이나 아득한 세월이 지난 것 같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기나긴 시간을 초월해 지금 우리의 삶과 매우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 다시 말해 신라는 오래전에 박제된 과거의 순간들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서 쟁쟁하게 살아 숨 쉬는 현재로 끊임없이 작동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문화·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제공하며 재생되고 있는 것이다.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3. 경주》에서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무방한 경주를 찾아가 우리나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라의 역사를 낱낱이 풀어낸다. 나라를 세우고 고대 국가의 기틀을 갖춘 뒤 삼국을 통일해 나가는 과정을 비롯해, 눈부시게 화려한 황금의 시대를 열고 불교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우며 천 년 동안 이어 나간 신라의 굴곡진 역사 마디마디를 생생하게 만난다.
그 사이사이에 《삼국유사》의 재미난 일화를 적절히 섞어 넣어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라 상상력까지 살뜰히 자극하며 천 년 전의 시대로 독자들을 이끌어 간다. 굵직굵직한 사건과 유적, 주요 인물들을 조목조목 짚어서 설명해 주는 것을 넘어, 교과서 밖의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풀어내어 ‘역사 읽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초등학교 《사회》 교육과정에서 중요시하는 답사, 즉 현장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갖가지 정보를 알차게 구성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읽고 보고 느끼는’ 한국사를 경험할 수 있게 이끈다.
교과 연계 + 현장 체험 + 자기 주도 학습 = 한국사 완전 정복!
<첫 번째 도장-국립 경주 박물관>에서는 신라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국립 경주 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유물들을 관찰하며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시작으로 신라의 건국과 성장, 부흥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 번째 도장-남산 국립 공원>에서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일컬어지는 남산 곳곳을 탐색하며 불상에 깊게 새겨진 신라 사람들의 염원을 만난다.
<세 번째 도장-대릉원 일대>에서는 천마총과 황남대총, 미추왕릉 등 여러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신라 지배층의 화려하고 영화로웠던 삶을 엿본다. <네 번째 도장-황룡사지, 그리고 동궁과 월지>에서는 신라 역사에 가장 많이 영토를 넓혔던 진흥왕이 이룬 전성기를 소개하며, 불교를 통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통일의 기반을 닦아 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섯 번째 도장-첨성대, 계림과 월성>에서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었던 선덕 여왕의 선견지명과 지혜로움, 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관측대 첨성대를 소개한다. <여섯 번째 도장-문무 대왕릉과 감은사지>에서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오로지 신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문무왕의 사연과 삼국 통일을 이룬 후 부처님의 힘을 빌려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절을 지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곱 번째 도장-불국사>에서는 신라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이라 할 수 있는 불국사를 돌아보며, 한반도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가장 느리게 발전하던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이기고 삼국을 통일하게 된 비결을 파헤친다. <여덟 번째 도장-석굴암>에서는 통일 신라 시대 가장 빼어난 불교 건축물로 손꼽히는 석굴암을 둘러보며, 돌 하나하나에 스며 있는 과학적 계산과 섬세하면서도 부드럽고 평온한 아름다움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아홉 번째 도장-양동 마을>에서는 신라를 벗어나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유교 사상에 갇혀 있던 조선 양반들의 흔적을 살피며 지켜야 할 게 많아 결코 녹록지 않았던 그들의 삶을 진중하게 들여다본다. <열 번째 도장-옥산 서원과 독락당>에서는 조선 시대에 성리학을 가르쳤던 교육 기관인 서원을 찾아가 그 시절 학자들의 강직하고 고고한 삶의 태도를 살핀다.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미션 스타트!!!
이 책은 역사를 전공한 역사 쌤을 캐릭터화한 뒤 독자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듯 입말로 서술해 가고 있어서 실제로 선생님과 함께 한국사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아이들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이나 내용들은 말을 걸 듯 톡톡 던지면서 역사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게끔 이끌어 줄 뿐 아니라, 각 장마다 말미에 이 책을 들고 답사를 할 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정보를 깨알같이 꼼꼼하게 제공한다.
앞부분에서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콕 집어 안내하고, 뒷부분에서는 답사를 갈 때 미리 알아 두면 좋을 팁을 꼼꼼하게 정리해 준다. 새 교육과정에 맞춘 교과 연계는 물론, 아이들이 기억해 두면 좋을 만한 것들은 퀴즈 형태로 싣고, 현장에서 이 책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활동하기’ 코너도 제공한다.
그야말로 이 책 한 권이면 한국사를 단박에 정복하는 것은 물론, 현장 답사까지도 거뜬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중간중간 만화 컷에다가 일러스트도 풍부해서 학습 만화에 익숙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끝으로,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시리즈는 계속된다.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4. 인천‧강화》,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5. 경기》,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6. 강원》,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7. 충남》…… 순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자, 이제 다 같이 한국사 도장 깨기 미션 스타트!
<돌에다 목표를 새기다, 임신서기석>
친구들은 아주아주 중요해서 오래 기억하고 싶거나 나의 목표를 다짐하기 위해서 행동으로 나타내 본 적 있어? 3관에는 나라에 충성할 것을 돌에 새겨 놓은 비석이 있어. 바로 ‘임신서기석’이야.
여기서 ‘임신’은 아기를 가지는 걸 뜻하는 게 아니고, 육십 간지 가운데 임신년을 뜻해. 왜, 있잖아. 새해 첫날에 “○○년 해가 밝았습니다.”라고 하는 거……. 그런 식으로 꼽으면, 올해 2025년은 을사년이야.
그러니까 ‘임신서기석’은 임신년 6월 16일에 나라에 충성할 것을 맹세한 글을 새긴 비석을 가리켜. 무슨 내용이냐고? 음, 생각보다 간단해. 평생토록 나라에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3년 안에 유교 경전 공부를 마치겠다고 약속하고 있어.
우리도 매번 시험이나 새해를 앞두고서 목표를 세우잖아. 신라 사람들도 똑같이 자신이 이루고 싶은 바를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돌에다가 이런 글을 새긴 것 같아. 그런데 힘들게 왜 돌에다 새겼냐고? 신라 시대에는 종이가 아주 귀해서 구하기가 어려웠거든. 애고고, 엄청 힘들었겠다. 그치?
<궁궐에서 주사위 놀이를?>
첫동궁과 월지에서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어. 최근에는 금으로 된 장식물인 화조도가 발견되었다지? 작은 지우개 정도의 크기로 황금을 머리카락 반 정도의 두께로 아주 얇게 펴서 가운데에는 꽃을, 좌우에는 암수 새 두 마리를 새겼어. 정말로 섬세하고 화려하지 않아?
놀이를 위한 도구도 발견되었는데, 주사위라고 불리는 주령구야. 14면으로 되어 있어서,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면에 쓰여 있는 벌칙을 수행하면 돼. 어떤 벌칙이 적혀 있나 볼까? 노래 없이 춤추기, 얼굴 간지럽혀도 꾹 참기, 시 읊기 같은 것들이 쓰여 있어. 신라 사람들도 재미있는 놀이를 좋아했나 봐.
그때는 종이가 귀해서 나무에 기록했는데, 그 나무를 목간이라고 불러. 당시 공무원의 근무 상황을 표시하는 목간이나 장독에 어떤 음식을 언제 만들어 보관하는지를 적은 목간도 발견되었어.
동궁과 월지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국립 경주 박물관의 월지관에 전시되어 있으니까 꼭 들러서 살펴봐.
<별들에게 물어봐!!!>
‘첨성대’는 볼 첨(瞻), 별 성(星), 대 대(臺)를 써서, ‘별을 쳐다보기 위해 쌓은 단’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 높이는 9미터 정도로 건물 삼층 높이와 비슷해. 밑에서부터 사각형 2단 기단, 원형으로 27단, 그 위에 우물을 뜻하는 한자 정(井) 자 모양이 2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 이 모든 숫자들에 의미가 있다는 거 알아?
중간의 창을 기준으로 아래에 12단은 열두 달, 그 위의 12단을 합하면 24절기야. 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일 년을 24개로 나눈 것으로, 농사를 지을 때 매우 중요한 계절의 변화를 알기 위해 만든 거야. 24단에다 창이 있는 3단을 더하면 27단이 되는데, 이건 신라 27대 왕인 선덕 여왕을 의미하지. 달의 공전 주기인 27일과도 일치하고.
이참에 다 같이 수학 좀 해 볼까? 27단에 정자석 2단을 더하면 얼마야? 정답! 29야. 음력으로 하면 한 달이 29일이 되지. 여기에 기단 2단을 더하면? 그래, 맞아. 31! 31일은 양력으로 한 달이잖아.
이 모든 돌을 다 합친 개수는? 머리를 조금만 굴려 봐. 다음 차례는 뭐겠어? 그렇지, 365! 일 년을 이루는 365일을 뜻하지. 돌은 어떻게 세느냐에 따라 개수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대. 그러니까 누가 더 똑바로 세었네 어쩌네 하면서 친구랑 괜히 말다툼하지 마.
목차
첫 번째 도장 국립 경주 박물관
두두둥,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 탄생! | 신라의 역사를 한눈에 쫙~! | 영원함과 고귀함의 상징, 황금의 나라 | 여러 갈래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다 |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는 성덕 대왕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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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장 남산 국립 공원
박씨 왕족의 무덤, 삼릉으로 출발! | 남산에 고이 새겨진 부처님의 마음 | 박혁거세가 태어난 우물, 나정 | 천 년 왕국 신라가 기울어 가다 |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다, 포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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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장 대릉원 일대
헉, 경주 시내 곳곳에 무덤이? | 우리 손으로 처음 발굴하다, 천마총 | 어마어마하게 큰 고분, 황남대총 | 어린아이의 무덤, 금령총 | 금관총이 이사지왕의 무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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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도장 황룡사지, 그리고 동궁과 월지
불교를 통해 나라를 강하게 만들다 | 신라 최대의 사찰, 황룡사 | 아소카 왕의 선물? 장륙상의 전설 | 신라의 화려한 왕실 생활, 동궁과 월지 | 궁궐에서 주사위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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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도장 첨성대, 계림과 월성
신라의 첫 번째 여왕, 선덕 여왕 |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관측대, 첨성대 | 신라의 중심 궁궐, 월성 |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냉장고, 석빙고 | 김씨의 시조 김알지 탄생지,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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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도장 문무 대왕릉과 감은사지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다 | 문무왕의 무덤이 바다에 있다고? | 신문왕, 나라의 기틀을 세우다 | 부처님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다, 감은사 | 문무 대왕릉이 내다보이는 곳, 이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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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도장 불국사
평부처님의 나라, 신라 | 신라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불국사 | 석가탑과 다보탑은 꼭 봐야지! | 즐거운 일만 바란다면, 극락전 | 가장 지혜로운 부처님이 계신 곳, 비로전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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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도장 석굴암
왕권 강화를 위해 불교를? |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고 다듬다, 석굴암 | 돌 하나하나에 스며 있는 과학적 계산 | 석굴암에도 아픈 역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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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도장 양동 마을
유교를 기반으로 한 양반 마을 | 오랜 전통을 간직한 집성촌, 양동 마을 | ‘참을 인’을 백 번 쓰다, 서백당 | 조상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자, 무첨당 |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 향단 | 정자에 앉아 농사짓는 모습을 보다, 관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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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도장 옥산 서원과 독락당
조선의 성리학을 발전시키다, 이언적 | 조선의 학자들을 키운 사립 대학, 옥산 서원 | 마음을 깨끗이 씻는 곳, 세심대 | 세상의 근심을 놓고 홀로 즐기다, 독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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