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놀이 수업의 재미와 관찰의 즐거움이 입증된 ‘딩동~ 도감’ 시리즈!
2017년 8월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딩동~ 도감’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이 아닌,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입니다.
‘곤충’을 시작으로 ‘거미’, ‘새’, ‘젖먹이동물과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해안동물과 물고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고래’ ‘상어’, 동물원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은 ‘동물원 도감’, 펭수의 친구 ‘펭귄’, 드넓은 바다에는 사는 ‘바다동물’과 ‘바닷물고기’, 사계절 꽃을 피우는 ‘풀꽃’, 어루만지고 싶거나 달려보고 싶은 ‘말’ 그리고 시선을 확장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위치와 국기와 함께 각 나라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나라꽃’에 이어 ‘나라 동물’, 반전 매력을 지닌 ‘박쥐’를 펴냈습니다.
2025년 8월, 어느덧 스무 번째의 책으로 《딩동~ 나무꽃 도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한 ‘딩동~ 도감’ 시리즈! 이 시리즈를 접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선생님들이 놀이 수업의 재미와 관찰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되었다고 반가워합니다.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을 만나요!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길가의 가로수, 산책길, 동네 공원, 아파트 단지에 늘어선 나무들을 만납니다. 나무는 늘 그 자리에서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고, 여름 지나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이 오면 잎을 고운 색으로 물들이다가 계절의 끝자락인 겨울에 이르면 잎을 떨구고 앙상한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합니다. 1년 동안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준 나무는 또다시 다가올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나무는 우리 곁에 머물면서 온갖 새들에게는 둥지를, 뜨거운 여름날에는 우리가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는 그늘을 드리우기도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나무는 광합성 작용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매연으로 가득 찬 공기의 오염 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늘 그 자리에 있으면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제부터라도 나무들의 이름을 불러 주면서 인사를 건네면 어떨까요?
◆ 계절에 따라 멋진 모습을 펼쳐 보이는 나무와 함께해요!
《딩동~ 풀꽃 도감》을 지은 숲해설가 지경옥 선생님이 이번에는 계절에 따라 멋진 모습을 펼쳐 보이는 나무가 주인공인 《딩동~ 나무꽃 도감》을 펴냈습니다. 길가나 산책길, 공원, 아파트 단지에서 쉽게 만나는 나무 92종을 소개한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찾아보면서 아이들이 늘 만나는 나무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찍은 다양한 사진과 함께 나무의 이름 유래와 특징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2월에서 5월 중순까지 꽃이 피는 나무 73종, 5월 하순에서 11월까지 여름·가을에 피는 나무 19종으로 가려 뽑아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꽃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물론, 같은 집안의 나무는 함께 모아 실었지요.
꽃이 탐스러운 모란을 시작으로 버즘이 핀 것처럼 줄기가 하얗게 벗겨지는 양버즘나무,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는 복사나무와 살구나무, 분홍색 꽃으로 산을 곱게 치장하는 진달래, 솜털 붙은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 백합을 닮은 꽃이 피는 백합나무, 봄을 알리는 개나리, 껍질을 불에 태울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나는 자작나무, 나뭇가지에 튀긴 좁쌀을 붙여 놓은 것 같은 조팝나무, 붉게 익은 열매가 산딸기를 닮은 산딸나무, 검게 익은 열매가 마치 쥐똥처럼 보이는 쥐똥나무, 흰쌀밥을 수북하게 담은 것처럼 꽃이 피는 이팝나무, 나뭇가지에 화살 날개를 붙인 것 같은 화살나무, 밤이나 흐린 날에 잎을 접는 자귀나무, 줄기를 문지르면 마치 간지럼 타듯 흔들리는 배롱나무, 나무에 기대어 하늘 높이 자라는 꽃 능소화~
늘 그 자리에서 각양각색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며, 무성한 잎으로 햇볕을 가려 주고, 크고 작은 열매를 맺으며, 알록달록 곱게 물드는 잎으로 계절에 따라 멋진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는 나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를 향해 우리 아이들이 친숙하게 다가서고,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