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은 나무 없이는 살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나무를 자르고, 곳곳에 건물을 짓고, 편의를 위해 또 나무를 심는다. 식물은 단순히 장식품이나 도구가 아니다. 그들은 그 자체로 존엄성을 가진 존재들이다. 그들도 그들의 삶을 살아간다. 욕구를 가지고 충족시키며, 그들 자신과 다른 모든 생명체들을 위해 제 기능을 다한다. 우리와 삶의 일부를 공유하는 이 거대한 나무들은 우리가 항상 꿈꿔 왔던 가장 친한 친구이다. 친구는 때때로 다투고, 서로를 무시하고, 놀리고, 화해하고, 또다시 함께 한다. 우리는 이 친구와 어떻게 하면 가능한 한 오랜 시간 공존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우리 인간은 나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인간은 나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무를 자르고, 곳곳에 건물을 짓고, 편의를 위해 또 나무를 심습니다. 식물은 단순히 장식품이나 도구가 아닙니다. 그들은 그 자체로 존엄성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그들도 그들의 삶을 살아갑니다. 욕구를 가지고 충족시키며, 그들 자신과 다른 모든 생명체들을 위해 제 기능을 다합니다. 우리와 삶의 일부를 공유하는 이 거대한 나무들은 우리가 항상 꿈꿔 왔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친구는 때때로 다투고, 서로를 무시하고, 놀리고, 화해하고, 또다시 함께 합니다.
우리는 이 친구와 어떻게 하면 가능한 한 오랜 시간 공존할 수 있을까요?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는 나무가 ‘함께’ 살고 있나요?
밖에 나가 주위를 둘러보세요.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무엇인가요?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나, 고개를 들어야 그 끝이 보일 만큼 높이 올라간 건물이라면, 당신은 도시에 살고 있군요.
도시가 생기기 전, 그곳은 아마 나무가 빼곡한 숲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인간이 나무들을 베어 내고, 도로를 깔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인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죠. 그리고 인간의 필요에 의해 다시 나무를 심었습니다.
어떤 도시에는 거대한 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고, 어떤 도시에는 이제 막 심어진 듯한 작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어떤 도시에는 거의 나무가 심어져 있지 않기도 합니다. 어떤 나무가 심어져 있든 간에 나무를 심기만 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나무의 일생에 걸쳐 적절한 방식으로 가꾸어야 하죠. 특히 나무가 조금 더 살기 힘들어하는 도시에서는 말이에요.
나무는 우리보다 훨씬 오래 사는 존재입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나무는 우리가 죽고 우리의 손자, 손녀가 죽을 때까지도 살아 있을 수 있는 존재들이죠. 인간이 아니었다면, 새로 심지 않아도 영영 살아있을 수 있던 나무들을 우리 곁에, 아니 도시 사이사이에 다시 심어두었다면, 우리가 나무와의 평화로운 공생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라 필리피 플로테게르
작가이자 예술가, 과학자이다. 수년간 그녀는 그래픽노블을 통해 과학과 철학의 대중화에 힘써 왔다. 트렌토과학박물관(MUSE)과 트렌토와 로베레토 현대미술관을 포함해 여러 기관 및 박물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목차
서문
태초에 숲이 있었다
나무는 어떤 존재인가
나무가 필요로 하는 것
뿌리
몸통
잎
녹색 인프라, 파란색 인프라
나무의 긍정적인 영향
함께 살기
상징적인 나무들
마치는 글
참고 문헌과 참고 사이트
감사의 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