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95년~2020년까지, 영화주간지 <씨네21>의 뒷면을 책임졌던 영화 패러디 만화 ‘정훈이 만화’의 주인공 남기남이 서른 살이 되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치명적인 이등신 몸매, 어리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던 캐릭터 남기남. 엉뚱한 상상력, 촌철살인의 패러디, 때때로 촉촉한 감성까지 겸비한 그의 활약은 <씨네21>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정훈이 작가는 1995년, 스물네 살의 나이로 <영챔프> 신인만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씨네21>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같은 해 8월부터 <씨네21>에 연재를 시작했고, 영화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시사와 역사, 인간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귀엽고 경쾌한 그림체, 등장인물의 경박한 행동, 그런데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지문이 빚어내는 불균형이 웃음을 자아냈다. 정훈이 작가만의 독보적인 말장난과 해학이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2022년 급성 백혈병으로 작가가 세상을 뜬 지 3년, 2025년은 <씨네21> 창간 30주년에 정훈이 작가 만화 데뷔 30주년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199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연재한 정훈이 만화 중 작가가 생전에 애정했던 작품과 가족, 편집부의 추천작을 아우른 총 273편이 ‘정훈이 만화 최최종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출판사 리뷰
《정훈이 만화》 30주년 기념, 최종 결정판 출간!
1995~2020년, 1000여 편 중 정수만 골라 담았다!"남기남을 기억하시나요?"
1995년~2020년까지, 영화주간지 <씨네21>의 뒷면을 책임졌던 영화 패러디 만화 ‘정훈이 만화’의 주인공 남기남이 서른 살이 되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치명적인 이등신 몸매, 어리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던 캐릭터 남기남. 엉뚱한 상상력, 촌철살인의 패러디, 때때로 촉촉한 감성까지 겸비한 그의 활약은 <씨네21>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훈이 작가는 1995년, 스물네 살의 나이로 <영챔프> 신인만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씨네21>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같은 해 8월부터 <씨네21>에 연재를 시작했고, 영화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시사와 역사, 인간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귀엽고 경쾌한 그림체, 등장인물의 경박한 행동, 그런데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지문이 빚어내는 불균형이 웃음을 자아냈다. 정훈이 작가만의 독보적인 말장난과 해학이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조롱이나 독설 대신 웃음으로 풍자를 완성하고, 한 번 보면 자꾸 생각나는 만화를 그려낸 정훈이 만화는 단순한 시사만화 그 이상이었다. 1995년부터 2020년까지 25년간 연재된 1000여 편의 작품은 한국 영화계 부흥기와 함께 성장하며 전설로 자리 잡았다.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당시 영화인들의 소원은 자기 영화가 정훈이만화에 나오는 것”이었다고 회상한다.
2022년 급성 백혈병으로 작가가 세상을 뜬 지 3년, 2025년은 <씨네21> 창간 30주년에 정훈이 작가 만화 데뷔 30주년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199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연재한 정훈이 만화 중 작가가 생전에 애정했던 작품과 가족, 편집부의 추천작을 아우른 총 273편이 ‘정훈이 만화 최최종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30년의 세월을 간직한 유쾌한 상상력과 시대의 공기를 담은 만화들, 그 웃음과 감동을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정훈이 만화’ 중 가장 정제된, 가장 완결에 가까운 결정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훈이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창원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다주시는 <소년중앙>의 별책부록 만화를 따라 그리며 놀았다. 고등학생 시절 헤비메탈에 빠져 밴드 활동에 전념하느라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3수 끝에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군입대 전 5개월간 만화학원에 다녔다. 1995년 제대 후, <영챔프>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됐다. 당시 창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씨네21>에 정훈이 만화 연재를 시작해 2020년까지 25년간 연재를 지속했다.2002년~2021년까지 주간신문 <청년의사>에 '쇼피알'을 연재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며 역사와 컴퓨터를 좋아해 역사 만화를 그리고, 컴퓨터 애니메이션과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정훈이 만화’를 엮은 단행본 『두 바닥 시네마』(한겨레출판), 『트러블 삼국지』(전 4권, 대원씨아이) , 『정훈이의 뒹굴뒹굴 안방극장』 『정훈이의 내 멋대로 시네마』(이끼북스), 『표현의 기술』(유시민 공저, 생각의길), 『야매공화국 10년사(事) -정훈이의 국정 농담』(생각의길), 『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생각의길), ‘쇼피알’을 엮은 책 『청년의사 남기남의 슬기로운 병원생활』(전 2권, 청년의사) 등이 있다. 2021년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정훈이 만화, 영화와 뒹굴뒹굴 25년〉 기획전시를 열었다.2022년 11월 5일, 급성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
목차
1부 1995~1998 ∥14
-인터뷰1 만화 이 사람: 만화계 메가톤급 신인 ∥86
2부 1999~2003 ∥88
-인터뷰2 궁금한 남자: <씨네21> 만화작가 정훈이 ∥176
3부 2004~2005 ∥178
-인터뷰3 연재 열 돌, 만화가 정훈이를 만나다: 10년을 한결같이 <씨네21>의 골키퍼 정훈이 ∥264
4부 2006~2008 ∥272
-초이스 정훈이가 뽑은 만화 BEST 10 ∥340
5부 2009~2011 ∥342
6부 2012~2013 ∥412
7부 2014~2017 ∥476
8부 2018~2020 ∥536
인터뷰4 영화vs.만화: 패러디에서 시작한 시사, 역사, 인간 탐구의 길 ∥596
우리가 사랑한 정훈이 603
약력 ∥620
후원해주신 분들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