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재즈 마니아로 유명하다. 그의 단골집 재즈 킷사 더그DUG도 덕분에 유명해졌다. 더그만큼 도쿄 신주쿠에서 유명한 곳이 바로 ‘이구루eagle’다. 1967년에 문을 열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구루는 도쿄에 가면 재즈 마니아들이 들르는 성지 같은 곳이다.《나도 재즈 좋아해》는 이구루 마스터 고토 마사히로가 쓴 재즈 입문서다. 대학 2학년 때 이구루를 열어 60년 가까이 운영해 오면서 재즈에 관해 알게 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토 마사히로는 일본에선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은 인물이다. 첫손가락으로 꼽는 재즈 평론가이기 때문이다. 재즈에 관한 책도 여러 권 냈다. 고토 마사히로는 마스터(일본에선 재즈 카페 주인장을 보통 마스터라고 한다)답게 재즈 킷사에서 재즈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재즈라는 음악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돼 현재에 이르렀는지, 왜 ‘사람을 듣는 음악’이라고 하는지, 어떻게 듣고 즐기는 것이 좋을지 리드미컬하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런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빌 에번스, 엘라 피츠제럴드 등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들과 이들의 훌륭한 연주나 노래가 담긴 명반들도 소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토 마사히로
194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첫손가락으로 꼽는 재즈 평론가다. 1967년 게이오대학교 2학년 때 재즈 카페 ‘이구루Eagle’를 열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20만 시간 이상 재즈를 들어 온 경험을 토대로 《마일스에서 시작하는 JAZZ 입문》 등 재즈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