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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메탈
미래를 결정할 치열한 금속 전쟁
까치 | 부모님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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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작 『모래가 만든 세계』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모래라는 물질 이면에 있던 현실을 고발하고 비밀을 파헤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빈스 베이저는 이번에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금속의 세계를 탐사한다. 친환경 기술을 뒷받침하고 디지털 세계를 구현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희토류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 칠레, 나이지리아,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고철 수집원에서부터 억만장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출판사 리뷰

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전기-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 금속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의 현장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선명하게 제안하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휘발유로 굴러가는 자동차 대신에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고,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기술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전작 『모래가 만든 세계』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모래라는 물질 이면에 있던 현실을 고발하고 비밀을 파헤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빈스 베이저는 이번에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금속의 세계를 탐사한다. 친환경 기술을 뒷받침하고 디지털 세계를 구현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희토류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 칠레, 나이지리아,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고철 수집원에서부터 억만장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 속에서 저자는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진실과 마주한다. 우리 대부분이 기술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부 사람들이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구리 전선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잃은 경비원, 열악한 환경에서 광석을 채굴하는 광부, 아타카마 사막의 생태계를 염려하는 원주민, 북적거리는 시장 한복판에서 전자 폐기물을 분류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저자는 핵심 금속을 둘러싼 치열한 현장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안한다. 전자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고, 오래되거나 고장 난 전자 기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재사용하고, 우리의 삶의 질을 지키면서도 가능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전기-디지털 시대로의 엄청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인류가 누리는 모든 것들을 지속 가능한 내일로 전환하는 방법을 분명하게 제안함과 동시에 각자가 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생생하게 촉구한다.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는 편리하게 각종 전자 기기를 사용한다. 스마트폰 충전기를 콘센트와 연결하는 순간 곧바로 충전이 되고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주고받고, 온라인에서 사람들과 만나 소통을 한다. 이 모든 것이 전기-디지털 시대인 오늘날에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된 지 오래이다. 우리가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에는 수많은 금속이 들어간다. 배터리는 리튬, 코발트, 니켈로 만든다. 회로에 금이 들어가고, 회로기판에는 주석이, 마이크에는 니켈이 들어간다. 그밖에도 화면에 들어가는 소량의 인듐은 손가락 터치를 세밀하게 인식하도록 돕고, 유로퓸은 화면의 색상을 개선하고,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은 스마트폰을 진동시키는 작은 장치에 쓰인다. 이렇듯 스마트폰 하나에만도 수많은 금속이 쓰인다. 그러니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 기기는 물론 거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 애초에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에도 엄청난 양의 금속이 필요하다. 지금도 우리는 역사를 통틀어 인류가 채굴한 양을 능가하는 많은 양의 금속을 지구에서 캐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굴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피해의 규모와 범위는 막대해진다.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독성물질이 강이나 땅으로 유출되어 환경을 오염시킨다. 그러나 전기-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금속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제1부 미래를 위한 자원”에서는 현재 금속 채굴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처음으로 만날 광물은 희토류이다. 디지털 기기에 꼭 필요한 희토류는 사실 흙도 아니고 희귀하지도 않지만, 추출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현재 희토류의 수출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함으로써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금수조치에 놀란 다른 국가들은 희토류 공급을 다변화하려고 노력 중인데, 저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광산에서 진행 중인 희토류 채굴 현장을 찾는다. 그곳에서는 암석을 폭파해서 돌덩어리로 만들고 다시 희토류가 함유된 광석 알갱이만 분리 농축하는 과정이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폐수와 광석 쓰레기는 환경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세계에서 지배적인 희토류 정제 시설을 갖춘 중국도 현재는 환경 문제로 고심하고 있으며, 중국에 희토류를 수출하는 미얀마 역시 환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음으로는 전력 수요가 늘어 전력망을 확충할 때마다 엄청난 수요가 발생하는 구리를 둘러싼 현장이다. 구리의 가격이 올라가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전선에 쓰인 구리를 지키려는 전력 회사와 이를 훔치려는 도적들의 대립이 극심해지고 있다. 전력선 경비원이 살해되고, 전선이 도난을 당하면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한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다. 아프리카뿐만이 아니라 세계 최대의 구리 수출국인 칠레, 미국에서도 구리 절도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전쟁이 발발했음에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에서 배터리에 꼭 필요한 핵심 금속인 니켈이 슬그머니 배제되어 결국 러시아에 돈이 흘러들게 되었다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한다. 이러한 러시아의 독점을 대체하기 위해서 나선 인도네시아는 니켈 채굴로 인한 환경 파괴를 비롯해,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성 폐기물, 대기 오염, 에너지 소비에도 불구하고 니켈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코발트는 전 세계 공급량의 70퍼센트가 단 한 곳,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오는데, 이곳 광산의 열악한 환경은 악명이 높다. 영세 광산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광부들은 물론이고, 어린이까지 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이들 금속의 수요가 증가한 것은 전기차의 보급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인데, 배터리의 또다른 핵심 소재인 리튬은 땅이 아닌 물에서 채굴한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으로 향한 저자는 그곳에서 사막 아래의 염수를 퍼올려 자연적인 증발 과정을 거쳐 리튬이 가득 든 액으로 농축시키는 과정을 지켜본다. 땅을 파헤치거나 열대우림을 파괴하지 않고 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은 사막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광산을 파지 않고 핵심 금속을 얻을 방법일지도 모를 깊은 바다로 향한다. 태평양의 깊은 해저에는 다금속 단괴라는 작은 돌덩어리들이 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의 억만장자 사업가는 이 돌을 채취하여 금속을 추출하고자 시도 중이다. 그러나 깊은 바다는 인류 모두가 공유하는 장소이며, 생명의 다양성이 넘치는 곳이다. 이런 심해에서 채굴을 실행할 경우,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땅이든 물이든 심해든 채굴이 이루어지는 한 피해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제2부 역공급망”은 환경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저 저자는 밴쿠버에서 고철을 수집하는 한 남자를 만나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에서 금속을 찾아내는 여정을 따라간다. 전자 기기에서 꺼낸 금속은 분리 과정을 거쳐 고물상에 판매되고, 지역 고물상은 더 큰 재활용 업체에 수거한 폐금속을 넘긴다. 이렇게 합류를 거듭하며 거대해진 금속 재활용의 물길은 결국 한 곳, 즉 중국으로 향한다. 금속 재활용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제품의 금속들을 분리하여 순수 금속으로 되돌리는 과정은 극히 어렵고 부작용이 따른다. 그러나 점점 가치가 올라가면서 고철은 보물이 되어가고 있다. 다음으로 저자는 고철을 이용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나이지리아의 혼잡한 시장으로 뛰어든다. 이곳 시장의 한 건물에서는 전자 폐기물에서 부품을 분리하여 그 부품을 모아 수출하는 사람을 만나고, 쓰레기 매립장에서 보호 장비도 없이 금속을 녹여서 재활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은 수거 후에 가치가 있는 회로기판이나 카메라 등은 떼어내서 다시 그 전자 부품을 만들었을 나라, 중국으로 수출되어 부를 창출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전자 기기의 재활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데, 전자 폐기물의 활용을 위해서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재활용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광산을 대체할 수는 없다.

“제3부 재활용보다 좋은 방법”에서는 재활용을 넘어서 핵심 금속에 대한 수요 자체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제안한다. 먼저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을 다니던 한 공대생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숙사에서 노트북을 떨어뜨린 그는 공대생답게 자신의 노트북을 직접 수리하기로 했다. 애플 스토어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니 수리가 쉬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노트북은 분해부터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과 시행착오 끝에 결국 노트북을 직접 수리한 그는 전자제품의 개인 수리가 왜 이리도 어려운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이 의문은 반향을 일으켜 현재 그를 전자제품의 자가 수리를 돕는 사이트의 운영자로 만들었다. 이렇듯 소비자는 고장 난 전자 제품을 신형이 아니라 수리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법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낮에 생산한 전기를 보관했다가 밤에 도시에 공급하는 용도로 폐기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하는 업체는 물론이고,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 저장 시설에 오래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교통수단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리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데에 너무 익숙하다. 그러나 이는 철저하게 자동차 업계의 로비를 통해서 재설계된 환경일 뿐이다. 자동차 위주로 도로를 설계하면서 사람들은 무단횡단자라는 범법자의 지위로 쫓겨나게 되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자동차의 대부분이 수명의 95퍼센트를 자리만 차지한 채 보낸다는 것이다. 이는 늘어나는 자동차를 위해서는 엄청난 공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공유 자전거를 통해서 사람들의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자동차가 없어진 공간은 주거 공간이나 사무용 공간으로 전용될 수 있고, 무엇보다 자전거는 탄소를 조금도 배출하지 않으며, 연료가 필요하지 않다.
저자는 전기-디지털 시대로 들어서서 화석연료를 재생 에너지로 바꾸려는 노력이 시작된 지금이야말로 인류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미래는 이들 핵심 금속에 달려 있고,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앞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 금속들을 채굴하고, 최선을 다해서 광물을 캐는 광부와 인근 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 물건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고, 에너지 수요를 조금이라도 줄여나가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자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빈스 베이저
보도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그의 첫 번째 책 ��모래가 만든 세계The World in a Grain��는 PEN/E. O. 윌슨 문학상 과학 부문과 캘리포니아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가 쓴 기사는 「와이어드」, 「하퍼스 매거진」, 「애틀랜틱」, 「뉴욕 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에 실렸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에 거주 중이며, 그의 뉴스레터는 powermetal.substack.com에서 구독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전기-디지털 시대

제1부 미래를 위한 자원

2 자원 초대강국
3 전 세계가 벌이는 보물 사냥
4 살인을 부르는 구리
5 배터리
6 위험에 내몰린 사막
7 심해 채굴의 대가

제2부 역공급망

8 콘크리트 정글 광산
9 첨단 쓰레기

제3부 재활용보다 좋은 방법

10 오래된 물건에 새 생명을
11 미래의 교통수단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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