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임만복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작가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따뜻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로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다정한 눈빛으로 그려 냈다. 초록이 가득한 싱그러운 숲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곰, 염소, 닭, 토끼, 다람쥐는 폭포 미끄럼도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을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가져오던 독수리 아저씨가 그만 아이스크림을 강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 순간, 개구리 선생님이 기지를 발휘해 냉장고 없이도 사각사각 시원한 슬러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법을 알려 주었고, 동물 친구들은 그 원리를 신기해하며 함께 맛보았다. 하지만 무더운 한여름의 태양은 점점 더 강하게 내리쬐고, 동물 친구들은 금세 지치고 말았다. 몸도 마음도 축 늘어지던 그때, 동물 친구들은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로 한다. 눈이 번쩍 뜨이고, 뻘뻘 흐르던 땀도 쏙 들어갈 만큼 시원하게 꽁꽁 얼린 아이스크림을 말이다.과연 숲속 동물 친구들은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 수 있을까? 더운 날씨와 계절이면 절로 생각나는 아이스크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보내온 달콤하고 시원한 초대장을 열어 보자. 즐거운 아이스크림 파티가 시작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만복
어릴 적부터 아이스크림과 군것질거리는 저에게 절대적인 존재였어요. 작가가 되어 그림책을 만든다면, 꼭 아이스크림 이야기로 첫 시작을 하고 싶었지요. 색이 진한 아이스크림을 입으로 돌돌 녹여 먹으며 누가 더 입술이 빨개졌는지 친구들과 거울을 보며 깔깔대던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 이 책을 읽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어린이 모두에게 아주 시원한 추억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