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생쥐 혼자 사는 집에 배고픈 고양이가 불쑥 찾아온다. 고양이는 배가 고파서 생쥐를 먹겠다고 합니다. 생쥐는 겁에 질리는 대신 조용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야옹아, 나를 먹기 전에 내 발자국을 지워 줄래?” 생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양이에게 계속해서 ‘부탁’을 한다. 고양이는 점점 생쥐의 부탁을 들어 주는 일에 익숙해진다. 마침내 생쥐와 함께 집을 돌보고 밥을 나누는 ‘진짜 친구’가 된다.
출판사 리뷰
"쥐와 고양이가 친구라고?"
앙숙에서 돌봄의 친구로,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두 존재의 깜짝 놀랄 변신!어느 날, 생쥐 혼자 사는 집에 배고픈 고양이가 불쑥 찾아옵니다. 고양이는 배가 고파서 생쥐를 먹겠다고 합니다. 생쥐는 겁에 질리는 대신 조용하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야옹아, 나를 먹기 전에 내 발자국을 지워 줄래?”
생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양이에게 계속해서 ‘부탁’을 합니다. 고양이는 점점 생쥐의 부탁을 들어 주는 일에 익숙해집니다. 마침내 생쥐와 함께 집을 돌보고 밥을 나누는 ‘진짜 친구’가 됩니다.
– 뜻이 다른 존재와 함께하는 법을 익히는 가장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고양이와 생쥐는 한쪽은 먹고, 다른 한쪽은 도망치는 앙숙 관계입니다. 그림책 “배고픈 고양이”는 이 익숙한 대립 구도를 단숨에 뒤집습니다. 고양이는 생쥐의 부탁에 발자국을 닦고, 양탄자를 털고, 꽃에 물을 주는 일을 합니다. 생쥐의 부탁은 단순한 재치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정중한 제안’이 되고, 고양이는 그 제안을 ‘짜증 난다’고 하지만 매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들어 줍니다.
고양이와 생쥐는 결국 먹고 먹히는 관계에서, 서로를 보완하고 돌보는 친구 관계로 나아갑니다. 고양이는 집을 정리하고 가꾸는 데 탁월하고, 생쥐는 정성껏 따뜻한 밥을 짓는 걸 잘합니다. 협력과 돌봄의 가치를 배우고, ‘다름’을 극복하며 관계를 맺습니다.
“배고픈 고양이”는 잘하는 일로 서로를 돕는 연대와, 위협과 갈등을 넘어선 다정한 공존의 이야기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미
읽고, 그리고, 쓰고, 놀기를 좋아합니다. 작고, 연약하고, 상처 입은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팽이의 노래”, “바람을 만났어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