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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책고래 | 4-7세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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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반 아이들과 선생님이 마음을 나누고 ‘우리’, ‘우리 반’이 되기까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학기 초에 처음 만나는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서먹하고 어색하기 마련이다. 서로 알아가고 맞추어 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은 선생님은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교실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정신이 없다.수목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날, 선생님은 여느 때보다 더 긴장했다. 아이들이 다치거나 길을 잃으면 안 되니까. 평소보다 더 엄하게 아이들을 다그친다. 그러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선생님과 아이들은 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문이 삐걱 열리고 햇살이 쏟아졌다. 선생님과 반 아이들의 얼굴도 환하게 빛났다.때때로 별것 아닌 일로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릴 때가 있다. 깜깜한 건물 안에서 비를 피하던 선생님과 아이들이 문틈으로 들어온 햇살을 바라보며 비로소 ‘우리 반’이 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닐 것이다. 늘 지켜보고 관심을 둔 덕분에 서로 마음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문을 열면》 속 선생님과 아이들처럼 마음의 문을 열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리뷰

선생님과 아이들이 ‘문’을 열고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서기까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첫날은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설레고 긴장되는 날이에요.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어떤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교실로 향하지요. 들떴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익숙함으로 바뀌어 가요. 서로의 이름, 성격,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 등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나눈 각별한 사이가 된 것은 아니에요. 마음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필요하지요.
책고래마을 신간 《문을 열면》은 처음 만난 선생님과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성큼 다가서기까지를 따뜻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 화자는 스물다섯 명의 반 아이들을 맡은 선생님이에요.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은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어요. 가끔 반 아이들이 한 명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때로는 두 명처럼 보일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몇 명인지 알 수 없는 날도 있지요.
수목원에 가는 날, 선생님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버스에 올랐어요. 빠뜨린 것이 없는지 가방을 살피고 또 살폈지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와글와글 떠들기 바빴어요. 버스가 멈추자 신이 나서 와아아! 뛰어나갔어요. 선생님은 아이들이 다치기라도 할까 봐 눈을 부릅뜨고 소리쳤어요. 사나운 사자가 되었다가, 고릴라가 되었다가, 붉으락푸르락 용이 되었지요. 평소와 다른 선생님의 모습에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선생님과 아이들은 한 건물로 헐레벌떡 뛰어들었어요. 건물 안은 불이 없어 깜깜했지요. 어둠 속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눈만 깜빡거리고 있는데, 어느새 비가 그쳤는지 문이 삐걱 열렸어요. 문틈으로 햇살이 쑥 들어와 스물여섯 명의 얼굴을 비추었지요. 선생님의 마음속에도 반 아이들의 환하게 웃는 얼굴이 담겼습니다.
우연히 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선 덕분에 아이들과 선생님은 마침내 ‘우리 반’이 되었어요. 그저 행운 같은 일이 찾아온 것일까요? 앞의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면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에게 이미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버스 안에서 ‘가방’을 살피고 또 살핀 것 이상으로 매일매일 아이들을 돌아보고 챙겼을 거예요. 그런가 하면 교실에서, 수목원에서 아이들이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호기심과 관심이 전해지지요.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김준호 작가는 《문을 열면》을 통해 섬세하지만 간결한 문장으로 선생님의 마음과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대주자》에서 호흡을 맞춘 용달 작가는 서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맑고 투명한 그림에 담았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과정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닿을 듯 말 듯 하던 마음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문을 열면》은 낯선 두 대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빛나는 순간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일상에서 스치듯 지나치는 수많은 ‘관계’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지요.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당연히 얼마간의 거리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마음의 문을 여는 순간이 필요하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준호
그림책으로 삶을 성찰하며 살아가는 교사이며, 그림책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들의 모임인 그림책사랑교사모임 대표입니다. 삶이 힘들 때면 그림책으로 위로와 위안을 얻습니다. 한 권의 그림책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쓴 그림책으로 《좋은 아침》, 《대주자》, 《하늘빛 마음》이 있습니다.인스타그램 @kimjunho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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