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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예술은 사라지지 않는다
을유문화사 | 부모님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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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화 예술의 최전선에서 움직이는 저자 윤혜정(국제갤러리 이사)이 1990년대부터 차곡차곡 쌓아 온 예술 경험들을 시공간적으로 응축한 예술 견문집 『어떤 예술은 사라지지 않는다』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윤혜정의 ‘예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종 편으로, 현대예술의 거장들과 나눈 인터뷰집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2020)과 예술을 감정, 관계, 일, 여성, 일상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사유한 산문집 『인생, 예술』(2022)에 이어, 예술의 ‘장소성’과 ‘시간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즉, 저자로부터 멀고 거대한 예술 공간인 ‘세계 도시’부터 아주 가깝고 작은 ‘손안’까지 작품이 놓이는 풍경에 따라 달라지는 예술적 순간과 경험들, 지식과 사유를 채집하고 발굴해 낸다. 저자가 20여 년간 예술의 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 중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간직된 열다섯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니스비엔날레의 다양한 풍경부터 해외 유수 미술관을 지키는 여러 경비원까지,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130여 점의 컬러 도판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예술, 경험, 기록, 기억. 두 권의 책을 내는 동안 차곡차곡 쌓이거나 새겨진 몇 가지 키워드를 노트에 몇 번이고 적어 보았습니다. 이 점잖고 평범한 단어들이 제자리에서 꿈틀거리다가 움직이다가 춤추다가 요동을 쳤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흔들고 깨우고 가끔은 잠재우고, 다시 각성시켰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걸 발견한 건 아닙니다. 언젠가 머물렀던 시공간, 환호하거나 한껏 놀라거나 절망스러웠거나 뭉클했던 숱한 순간과 재회한 거지요. 휴대폰 사진첩과 오래된 메모, 그리고 옛 원고들을 다시 꺼내어 보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살뜰히 기억해 주는 한 그 무엇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태생이 한시적인 전시도, 작품이 놓인 자리도, 뜬구름 잡는 예술 이야기도, 세상이 그 가치를 잊어버린 것도 모두 살아 있게 하는 건 이를 경험하고 사유하며 기억하고 기록하는 우리입니다. - 「프롤로그」
작가는 평생 비디오 아티스트로서 세상의 모든 것은 움직인다는 믿음으로 작업해 왔다. 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움직임의 개념을 인간의 내면으로 확장한다. “산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비올라는 시선을 돌려 우리에게 묻는다. 과연 나라는 세상, 나를 둘러싼 세계에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는 게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우리는 불변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고 수용할 수 있을까. 전시 종료와 함께 이제는 기억 속으로 사라져 버린 비올라의 작품이 요즘에도 무시로 생각나곤 한다. 내가 기억하는 것이 찰랑거리던 물결을 따라 부드럽게 춤추던 산일까, 아니면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다 번번이 실패하고 만 산일까. 〈무빙 스틸니스: 마운트 레이니어 1979〉는 거대하고 깊은, 그리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단 하나의 세계, 바로 내 마음속의 파동과 동요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느끼게 해 준 작품이다. - 「1. 움직임에 대하여」

  작가 소개

지은이 : 윤혜정
1990년대부터 문화 예술의 최전선에서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업과 철학, 그리고 삶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영화 전문지 『필름2.0』의 창간 멤버로 에디터 생활을 시작한 후 『보그』와 『하퍼스 바자』 등에서 피처 디렉터로 활동했고, 2014년에 패션과 예술의 공존을 조명하는 『바자 아트』를 창간했다. 저서로는 『인생, 예술』(2022),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2020)이 있으며, 『미술관을 위한 주석』(2023), 『김중업 서산부인과 의원: 근대를 뚫고 피어난 꽃』(2019)을 공저했다. 현재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행하는 『Koreana』의 편집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독자 및 관람객들을 부지런히 만나고 있다. 국제갤러리 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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