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통권 92호를 맞는 2025년 계간 시작 여름호가 출간되었다. 이번 봄호 특집에서는 “일상 속의 파시즘”을 주제로 다루었다. 먼저 정기석 문학평론가가 “패배자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파시즘을 설명하고 이에 대항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양진호 문학평론가의 “구원에 대한 기하학적인 욕망”에서는 영화 《브루탈리스트》를 통해 파시즘의 작동 방식과 자본주의적 욕망 속에 도사린 파시즘에 대해 다루었다.
출판사 리뷰
통권 92호를 맞는 2025년 계간 시작 여름호가 출간되었다. 이번 봄호 특집에서는 “일상 속의 파시즘”을 주제로 다루었다. 먼저 정기석 문학평론가가 “패배자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파시즘을 설명하고 이에 대항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양진호 문학평론가의 “구원에 대한 기하학적인 욕망”에서는 영화 《브루탈리스트》를 통해 파시즘의 작동 방식과 자본주의적 욕망 속에 도사린 파시즘에 대해 다루었다.
《오늘의 시인》으로는 신동옥 시인과 이호석 시인이 신작시 5편과 산문을 실었다.《신작시》 코너에서는 문정희, 하종오, 전무용, 김추인, 김완하, 배수연, 이선이, 이위발, 김금용, 손택수, 이재훈, 장이지, 휘민, 권성훈, 곽인숙, 박장, 김연재, 장재선, 박시하 등 시인 19명의 신작을 통해 우리 시단의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끔 하였다.
연재 에세이《디아스포라 시인을 찾아서》에서는 이형권 문학평론가가 “배정웅-남미통신, 유랑하는 시인이 보내온”이라는 제목으로, 배정웅 시인의 문학적 삶과 여정에 대해 조명하였다.
특별히 이번 여름호에는 특별 신인 추천이 있었다. 시작은 매년 우리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줄, 젊고 패기 있는 목소리를 내는 시인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는 시작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김기주 시인을 추천하게 되었다.
끝으로《서평》에서는 김영호 문학평론가가 “서로 살림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이화영 시집 『하루 종일 밥을 지었다』와 이은봉 시집 『바람의 파수꾼』을 다루었고, 임지연 평론가는 “비/환원적 슬픔의 시학, 불/가능한 애도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천양희 시집 『몇 차례 바람 속에서도 우리는 무사하였다』와 고영 시집 『당신은 나의 모든 전말이다』를 살펴보았다.
차성환 평론가는 “‘곁’의 사랑, 사랑의 ‘둥지’”라는 주제로 김지윤 시집 『피로의 필요』와 강백수 시집 『가라 인생』을 서평하였으며, 방승호 평론가는 “건강한 삶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윤유나 시집 『삶의 어떤 기술』과 남현지 시집 『온 우주가 바라는 나의 건강한 삶』을 다루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년의시작 편집부
<시작 (詩作) 2006.가을>
목차
특집_일상 속의 파시즘
정기석 패배자로 살아남는 범 018
양진호 구원에 대한 기하학적인 욕망 035
오늘의 시인_
신동옥
신작시 새점 치는 밤 외 4편 050
시인의 산문 유기된 말들 067
이호석
신작시 사랑할 다짐을 못 했다 외 4편 073
시인의 산문 색깔 이야기 084
신작시_
문정희 어안이 벙벙 090
하종오 노년 애가老年 哀歌 092
전무용 고향 생각 094
김추인 내 안에 누군가 있다 096
김완하 5월 098
배수연 귀신과 콩과 새 099
이선이 봄의 자책 102
이위발 혼돈의 질서 104
김금용 새파란 거짓말 106
손택수 노인벼 108
이재훈 허물주의자 110
장이지 A Thousand Dreams of You 112
휘민 till 116
권성훈 어느 생엔가 그런 꿈 118
곽인숙 시간에게 묻다 120
박장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122
김연재 강물은 울음을 토해 내고 124
장재선 회사 밖 연초록 126
박시하 새가 되는 방법 128
연재 | 디아스포라 시인을 찾아서
이형권 배정웅: 남미통신, 유랑하는 시인이 보내온 134
특별 신인 추천
추천 시인 김기주
추천작 흑석동 산책기 152
소감 오늘도 기꺼이 미로를 헤매며 162
추천사 김춘식 164
서평_
김영호 서로 살림의 영성 168
―이화영 시집, 『하루 종일 밥을 지었다』
―이은봉 시집, 『바람의 파수꾼』
임지연 비/환원적 슬픔의 시학, 불/가능한 애도의 시학 177
―천양희 시집, 『몇 차례 바람 속에서도 우리는 무사하였다』
―고영 시집, 『당신은 나의 모든 전말이다』
차성환 ‘곁’의 사랑, 사랑의 ‘둥지’ 189
―김지윤 시집, 『피로의 필요』
―강백수 시집, 『가라 인생』
방승호 건강한 삶의 기술 202
―윤유나 시집, 『삶의 어떤 기술』
―남현지 시집, 『온 우주가 바라는 나의 건강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