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하루는 교회 소그룹 지체들이 아내와 아들과 함께 저도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내가 왜 정신과를 가냐’고 여기며 흘려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검사를 받았는데 제가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라고 하는 겁니다. 의사는 “도덕적 점수가 너무 낮아 약으로도 치료 불가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교회에 다니면서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제가 100% 죄인임을 깨달으면서 변화되었어요. 그 후 검사하니 아무 문제가 없었고, 몇 년 뒤 다시 검사해도 결과는 같았죠. 그저 모든 예배에 참석하며 죄를 회개했을 뿐인데, 공동체에서 사회성이 길러져 치유된 것 같아요. 행위로 내세울 것 없는 저 같은 사이코패스도 구원해주셨기에 이 땅에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곽예석 집사)
- 《큐티인》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중에서
“외국 기업에 취직한 남편을 따라 미국에 온 저는 한인교회 중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어요.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에게 위축되지 않으려고 공부했지만 턱 없이 부족했죠. 어느 주일, 한국말을 못하는 새 친구가 예배에 참석했어요. 그날 설교는 아브라함이 말씀에 순종해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본문이었죠(창 12장). 저는 소그룹 모임 시간에 기도한 후 “난 중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곧 재혼하셨어. 바라던 일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이 주님만 의지할 수 있는 땅으로 불러주셨어”라고 나눴습니다. 그러자 새 친구는 아이들의 통역을 듣더니 생후 6개월에 부모님이 이혼하신 일과 이런 삶이 싫다고 고백했어요. 이 일로 저는 언어가 아닌 고난으로 통하는 것에 놀랐어요. 환경을 원망하며 영어 실력을 우상 삼은 것도 회개했죠(삿 10:14). 이제는 우상을 제하여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받기를 기도해요(삿 10:16).” (최유진)
- 《큐티인》 7월 24일 묵상간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