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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알 안달루스의 별  이미지

알함브라, 알 안달루스의 별
이미지인류학자가 보고 느끼고 쓰고 그리다
이담북스 | 부모님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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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미지인류학자이자 화가인 저자가 그라나다에 머물며 직접 걷고 보고 사유한 기록이다. 단순한 여행기나 예술 감상문을 넘어, 역사와 문화, 예술이 교차하는 현장을 감각적으로 포착하고 이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감성 에세이다. 무어인들의 마지막 수도 그라나다, 그리고 그 상징인 알함브라 궁전을 중심으로 알바이신, 카르멘, 바뇨, 헤네랄리페 정원까지-공간의 미학을 구성하는 물과 빛, 바람과 별을 따라 저자의 시선은 스페인의 이슬람-기독교 문화 교차지대를 탐색한다.

이 책은 역사적 층위에서 의미 있는 건축과 공간을 사유하면서도, 그것을 체험하는 감정의 층위를 놓치지 않는다. 카르멘에서 흐르는 물소리, 사자의 중정에 쏟아지는 빛, 코마레스 탑 위로 떠오른 보름달, 돔에 새겨진 플레이아데스성단의 별빛까지-저자의 문장은 감각적이며 동시에 사색적이다. 유럽 미술사, 고고학, 이미지인류학을 17년간 연구한 깊이 있는 시선은 공간의 역사성과 정서를 촘촘히 엮어내며, 독자들에게 예술적 몰입과 문화적 통찰을 동시에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시간을 거슬러 빛나는 알함브라 궁전, 그 예술과 감성을 거닐다

이 책은 예술적 감성과 학문적 통찰이 겹쳐진 드문 결과물이다. 저자 우성주는 화가이자 이미지인류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라는 공간을 감각과 지식의 결로 엮어낸다. 단순히 아름다운 장소를 묘사하거나, 건축적 특징을 해설하는 수준을 넘어서, 시간의 층위를 지닌 공간 자체를 살아 있는 예술작품으로 이해한다. 그 접근은 다분히 인류학적이고 동시에 문학적이다. 공간의 숨결과 빛의 결, 물소리와 바람의 궤적을 따라 저자의 시선은 시적 언어로 이동하며, 무어인의 흔적을 따라 걷는 여정 속에 독자를 초대한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저자가 직접 그라나다에 한 달간 머물며 그 풍경과 일상을 온몸으로 체화했다는 데 있다. 저자가 말하는 '무어인의 별'은 상징 이상의 감각으로, 사라졌으나 여전히 남아 있는 문명의 잔향이다. 무슬림과 가톨릭, 고대와 현대, 정원과 정사각형의 문, 물과 별빛이 엇갈리는 알함브라의 구석구석은, 저자에게 있어 단지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현재에도 유효한 감각의 연장선이었다. 이러한 통찰은 저자가 프랑스에서 예술사와 이미지인류학을 공부하고 연구한 지난 세월, 즉 유럽 문명의 속살을 긴 시간 응시해 온 인내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 책은 특정 독자층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이슬람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시각적이고 구조적인 해설로,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감각적인 묘사로, 인문학적 성찰을 즐기는 이에게는 깊이 있는 사유의 토대로 작용할 것이다. 별빛과 물소리, 그림자와 문양, 무어인의 문화가 새겨진 정원과 목욕탕, 돔 천장의 별자리까지?이 책은 공간과 감정, 역사와 언어를 품은 '다층적 독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성주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졸업 후, 프랑스 파리4대학교에서 '예술사 및 고고학'으로 학부과정을 거쳐, 몽펠리에 3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원에서 동일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프랑스 인문사회과학의 그랑제꼴인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이미지인류학(Anthropology & Image)'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17년간 이미지인류학을 전공하며 유럽 문화예술을 연구하고, 귀국 후 KAIST 교수를 역임하며 오랫동안 연구와 강의를 이어왔다. 예술과 역사, 문화적 맥락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탐구하며, 인간과 예술, 이미지가 교차하는 지점을 감성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대 여신이 되길 꿈꾸는가』, 『프리다 칼로: 타자의 자화상』(중남미지역원 도서 선정), 『호모 이마고』(문체부 우수도서 선정), 『여성화가, 여성이 그리다』(한국연구재단 지원 및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 선정) 등 다수의 인문교양서를 집필했으며, 또한 화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영원한 뮤즈, 알함브라

다시 그라나다에 도착하다

알바이신, 알함브라를 위하여
Uno 그리웠던 알바이신의 품에 안기다
Dos 미로 속의 알바이신을 거닐다
Tres 천상의 정원 카르멘에서 그리움을 만나 다
카르멘 하나. 카르멘 데 라 비토리아
카르멘 둘. 카르멘 데 로스 마르티레스
Cuatro 엘 바뉴엘로 천창으로 내리는 별에 반하다
Cinco 다르 알 오라 궁에서 아이사의 꿈과 그리움을 만나다

알함브라, 알 안달루스의 사랑과 꿈의 공간
Uno 메수아르 궁에 첫발을 디디다
Dos 코마레스 궁의 정교한 파사드에 반하다
Tres 예언자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아라야네스 정원에 빠져들다
Cuatro 코마레스 탑과 그 위로 뜬 보름달과 만나다
Cinco 살론 데 로스 엠바하도레스에서 태양과 별이 우주의 일곱 하늘을 깨우다
Seis 파티오 데 로스 레오네스에서 종려나무 숲을 거닐다
Siete 살론 데 로스 아벤세라헤스에 쏟아지는 볕뉘에 놀라다
Ocho 살론 데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플레이아데스성단의 신비를 발견하다
Nueve 비밀의 정원 린다라하에서 사이프러스의 손길을 느끼다
Diez 물과 꽃의 정원 헤네랄리페에서 천국의 향기를 맡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Epilogue 다시 만날 그날까지 ¡Hasta la 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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