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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 두꺼비와 황금 동전
책읽는곰 | 4-7세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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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14권. 달에 살고 있는 세 발 두꺼비가 신선의 황금 동전에 홀려 달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달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글쓴이 신순재가 처음 이 이야기를 떠올린 것은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이 그린 「하마선인도」를 만나면서이다.

신순재 작가는 「하마선인도」에서 본 더벅머리 신선과 발이 셋 달린 두꺼비의 기묘한 조합을 보며 다양한 욕망들이 충돌하는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작가는 동양 세계에 널리 퍼져 있던 상징 동물이지만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세 발 두꺼비와 보름달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기존의 상징 요소들을 활용하고 재구성한 끝에, 신선과 세 발 두꺼비가 기 싸움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그린이 한병호는 보름달과 황금 동전이 주는 환상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색을 거의 쓰지 않고 먹과 노란 물감으로 책을 완성했다.

  출판사 리뷰

저 달 속에는 세 발 두꺼비가 살고 있어.
천리만리 단숨에 날아다닐 수 있는 세 발 두꺼비.
하지만 세 발 두꺼비가 달을 떠난 건 딱 한 번뿐이야.
세 발 두꺼비가 황금 동전에 홀려
먼 길을 떠난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볼래?


맑디맑은 가을밤,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우리는 달에 산다는 옥토끼를 떠올리곤 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아 찧는 옥토끼를 물리도록 찾아보았다면, 이번에는 두꺼비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어떨까요? 천리만리 단숨에 날아갈 수 있지만, 절대로 달을 떠나지 않는다는 세 발 두꺼비 이야기를요.
보름달이 휘영청 떠오른 밤,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초가에서 누군가 자분자분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으로 이 그림책은 시작됩니다. 다음 장을 펼치면 근엄한 자태로 앉은 두꺼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앉아 있었을 성 싶은 세 발 두꺼비. 그런 두꺼비에게 엄청난 유혹이 다가옵니다. 찬란한 오색 빛이 눈앞에서 어른거리며 ‘나 잡아 봐라’ 하는 것이었지요. 그 빛 덩어리에 홀려 덥석 물어 버린 세 발 두꺼비는 어쩔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달을 떠나게 됩니다.
두꺼비가 덥석 물어 버린 빛 덩어리는 황금 동전이었고, 이 동전의 주인은 신선입니다. 신선은 황금 동전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낚을 수 있지요. 이제 신선은 천리만리 단숨에 날아다닐 수 있는 세 발 두꺼비를 마음대로 조종하여,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진귀한 것들을 낚아 올립니다.
세 발 두꺼비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향수병을 앓습니다. 천리만리 날아다닐 수 있는 세 발 두꺼비니까 마음만 먹으면 금방 달로 돌아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요? 하지만 황금 동전의 어두운 힘 때문인지, 아니면 황금 동전을 놓지 못하는 스스로의 욕심 때문인지, 두꺼비는 달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아마도 황금 동전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 반지와 비슷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달을 그리워하면서도 온몸으로 황금 동전을 꼭 붙들고 있는 세 발 두꺼비의 모습은, 고결한 이상과 세속적 욕망 사이에서 결국 눈앞의 현실을 쫓고 마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과 겹쳐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발 두꺼비에게 좋은 꾀가 떠오릅니다. 두꺼비는 멀고 먼 세상 끝에 있는 깊고 깊은 우물로 신선을 꾀어냅니다. 그 속에 사는 황금 물고기를 낚게 해 준다면서 말이지요. 두꺼비는 신선을 꾀어 황금 동전과 함께 우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우물 속에 황금 물고기 같은 건 애초에 없었습니다.
보름달이 떠오르자 챙그랑 황금 동전이 돌아갑니다. 때는 마침 경칩, 보름달의 기운을 받아 겨울잠에서 깨어난 온 세상 개구리와 두꺼비 떼가 황금 동전이 돌아가는 소리에 홀려 세상 끝 우물 속으로 몰려듭니다. 두꺼비는 비로소 황금 동전의 유혹에서 벗어나 그토록 가고팠던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뗍니다. 그리고 달로 돌아가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사를 재해석한 신비로운 창작 옛이야기,
그윽한 먹선과 노란 달빛으로 빚어낸 환상적인 이야기

글쓴이 신순재가 처음 이 이야기를 떠올린 것은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이 그린 〈하마선인도〉를 만나면서입니다. 봉두난발의 젊은이와 세 발 두꺼비가 담긴 이 그림은 ‘유해희섬(劉海戱蟾)’이라는 고사에서 비롯했습니다. ‘유해’는 중국 송대 초기에 살았던 실존 인물인데, 각지를 유랑하다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서 유해가 발이 셋 달린 금두꺼비를 희롱하는 모습이 담긴 그림을 길상화로 집에 걸어 두는 풍속이 생겼다고 하지요. 지금도 중국에는 황금 동전을 입에 문 세 발 두꺼비(삼족섬) 장식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 앞 복전함 밑에 삼족섬이 장식되어 있지요. 이렇듯 세 발 두꺼비는 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 하여 예부터 동양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아울러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두꺼비를 달의 정령으로 여겨 왔습니다. 산해경에는 항아가 서왕모에게서 받은 불사약을 남편 몰래 훔쳐서 홀로 달로 도망갔다가, 그 벌로 아름다운 모습을 잃고 두꺼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신순재 작가는 〈하마선인도〉에서 본 더벅머리 신선과 발이 셋 달린 두꺼비의 기묘한 조합을 보며 다양한 욕망들이 충돌하는 이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물질에 대한 탐욕을 경계하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이야기를 쓴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동양 세계에 널리 퍼져 있던 상징 동물이지만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세 발 두꺼비와 보름달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상징 요소들을 활용하고 재구성한 끝에, 신선과 세 발 두꺼비가 기 싸움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쿤스트메르헨(자연발생적으로 민간에 전승된 옛이야기, 또는 민담을 일컫는 ‘폴크스메르헨’과 구별하여, 특정 작가가 옛이야기의 형식을 빌리면서 작가의 의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창작물을 가리키는 용어)’을 만들어 내었지요.
그린이 한병호는 보름달과 황금 동전이 주는 환상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색을 거의 쓰지 않고 먹과 노란 물감으로 책을 완성했습니다. 한병호 작가는 동양화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그림책에 담아내어 오랫동안 국내외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왔으며, 2013년에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 상’의 한국 후보로 선정된 작가입니다. 개성 넘치는 두꺼비 캐릭터와 때로는 디테일한 묘사로, 때로는 과감한 먹의 농담으로 표현한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 그림책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예술적 성취를 이루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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