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음 착한 거인 오메르의 이야기.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으로 태어났지만, 소를 잡을 줄도, 돼지를 죽일 줄도 모르는 이 착한 거인은 야채만 먹고 살며, 음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결국 거인들의 수치로 몰린 오메르는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러나 사람들이 오메르를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 사람들은 거인을 으스러뜨리는 기계를 만든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주는 그림책. 갈등을 해결하는 마지막 반전이 유쾌하다. 커다란 판형에 넓게 펼쳐지는 그림이 시원스럽다.
작가 소개
글 : 스테판 프라티니 (Ste\'phane Frattini)
서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8세에 파리로 돌아와 요리사, 은행원, 무대미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광고일을 하면서 글과 이미지를 구성하고 연출하는 데 매력을 느끼게 되어 어린이책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정보책을 쓰다가 <무서워하지 마!>를 시작으로 많은 이야기 그림책을 냈다. <장난꾸러기 생쥐>, <떠돌이 강아지>, <오리야, 힘을 내!>, <히말라야> 등에 글을 썼으며, 만화영화 <곰이 되고 싶은 아이>를 그림책으로 각색했다.
그림 : 프랑수아 크로자 (Francois Crozat)
국립 리옹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햇다. 동식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주로 그렸고, <꿈을 훔치는 도둑>, <마리 타탱의 36마리 고양이>, <게으른 고양이>, <레오를 위한 뼈>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