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주 먼 옛날,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귀여운 아가가 있었어요. 아침이면 엄마 아빠와 함께 꽃 시장에 가고, 뽀뽀도 듬뿍 받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났어요! 나쁜 사람들이 쳐들어 와, 마을에는 온통 싸우는 소리뿐이었어요. 사람들은 밤낮으로 싸우고, 시장에는 꽃이 없었어요. 아무도 아무도 웃지 않아요. 꼬마는 슬펐어요. 엄마 아빠도 보이지 않고 너무도 무서웠어요. 가엾은 꼬마는 겁에 질려 오줌을 싸기 시작했어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런데 싸움터에 꼬마의 오줌이 날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그리고 싸우다 말고 웃고, 웃고, 또 웃는거에요. 웃다 지친 사람들은 더 이상 싸우지 않게
작가 소개
저자 : 블라디미르 라둔스키
조용한 성격의 평화주의자인 저자는 파리 한 마리 조차 다치지 않습니다.절대로! 그는 <유카, 드루카, 드로니> <우디 구트리의 하우디두> <나의 돌리> 등 평화에 관한 책의 저자이자 삽화가이지요. 브뤼셀에서 들었던 오줌싸개 꼬마의 이야기는 그를 너무나 감동시켜서 이렇게 평화로운 책을 만들었답니다 블라디미르 라둔스키는 아내와 두 딸,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