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식 지혜 시리즈 꿈터그림책 16권. 그림책 <날아라 애벌레>에 그림을 그린 작가가 남들보다 유난히 큰 귀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늘 창피해하며 소심했던 어릴 때를 기억하며 쓴 글이다. 잃어버린 봄이의 양털 귀마개는 어디 있는 걸까? 귀 마개를 찾으러 나섰던 귀여운 꼬마 양 봄이는 비록 귀마개는 찾지 못했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어울려 사는 요즘 세상에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귀를 가진 꼬마 양 봄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특별함으로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고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메시지가 담긴 희망을 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현대를 사는 다양한 어린이들에게!
주인공 봄이는 하얀 귀마개를 끼고 다니는 소심한 성격의 꼬마 양이에요. 사실 꼬마 양 봄이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있었지요. 다른 양들과 달리 봄이의 귀는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색이었어요. 봄이는 자신의 귀를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어요. 황금 귀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따돌림당할까 봐 엄마가 양털로 짜 주신 귀마개를 늘 끼고 다녔어요. 무더운 한여름에도 항상 끼고 다녔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귀마개가 없어졌어요. 귀마개가 없으면 친구들이 놀릴까 봐 두려운 봄이는 없어진 귀마개를 이곳저곳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보았지만, 귀마개는 어느 곳에도 없었어요. 엄마는 귀마개가 없으면 밖에 나갈 수 없다며 엉엉 우는 봄이의 귀를 귀엽고 특별하다고 칭찬하며 귀마개를 새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귀마개를 잃어버려 속상하지만, 엄마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네요.
다음날 봄이는 귀마개를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용기를 내어 마을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걸으며 만난 꽃과 나비, 벚꽃 아줌마를 통해서 다르다고 따돌리거나 흉보지 않고 오히려 봄이를 도와주고 독려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이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귀를 덮고 있던 꽃잎들이 날아가 버리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초록 귀를 가진 토끼를 만나 위로받고 토끼의 또 다른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마음으로 신 나게 놀며 재미난 사건들을 경험하고 다양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외모가 다르다고 해서 소심하고 놀림감이 될까 봐 걱정부터 하는 봄이를 통해서 장애우에 대한 바람직한 마음을 유아의 눈높이로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포용력에 대한 메시지 외에도 꼬마 양이 귀마개를 찾아다니는 다채로운 표정과 색감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봄이처럼 아주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우리의 삶이 훨씬 행복해 질 거라는 메시지 또한 전해주는 듯합니다. 또 조금 다르다고 못 한다고 못생겼다고 놀리고 따돌리지 않고 도와주고 독려한다면 얼마나 따뜻한 세상이 될까요. 내 귀는 남과 다르다고 창피한 것이 아리라 특별하고 개성 있는 귀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요!
봄이는 다른 친구들과 다른 봄이 만의 특별한 황금 귀가 있어요. 봄이는 모습은 조금 달라도 마음 착한 친구들의 배려와 칭찬을 통해 행복한 마음과 용기를 갖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황금 귀를 부끄러워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자 오히려 친구들도 많아지고 즐겁게 지냈답니다. 또한, 남과 조금 다른 귀를 특별한 귀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통해 모습이 다른 것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지 창피하거나 부끄럽거나 놀림 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비록 귀마개는 찾지 못했지만, 마음 착하고 따뜻한 친구들 때문에 황금 귀를 더 이상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답니다.
봄이는 이제 행복한 마음으로 당당하게 마을로 돌아옵니다. 『내 귀는 황금 귀』는 모습이 다른 것은 특별하고 개성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귀를 가진 꼬마 양 봄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받아들이는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줍니다. 어린 친구들 사이에도 다르다고 놀리고 따돌리는 요즘 현실에서 ‘다름을 인정’ ‘배려’ ‘용기’ ‘우정’ ‘특별함’ 등의 의미를 내 귀는 황금 귀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색의 밝은 톤의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 독특하게 그린 그림이 재미를 더 합니다. 귀여운 양 캐릭터, 친근감 가는 다양한 동물들, 그림책 곳곳에 등장하는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선명한 원색의 귀여운 그림들이 눈길을 끕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정현
시끌벅적 재미난 홍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밝은 세상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동안 만든 책으로는 <기분을 말해볼까요?> <내 친구 스마트폰> <똥 목도리다!> <예쁜 건 다 내 거야!!!> <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 <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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