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 시리즈. 우리 옛이야기뿐 아니라 그림형제와 페로의 옛이야기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여 구성한 책이다. <소금을 만드는 맷돌>은 집에서도 가족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생활 하듯이,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서로서로 어울려 친하게 지내는 마음을 다룬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무꾼은 이웃에게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았지만 할머니에게 맷돌을 받고 땔감으로 나무를 주었다. 그 덕분에 나무꾼은 돌리기만 하면 뭐든 쏟아지는 요술 맷돌을 얻었다. 요술 맷돌은 가난한 나무꾼 부부의 마음을 헤아려 마당 한 가득 하얀 쌀을 쏟아냈다.
출판사 리뷰
‘옛 이야기’에서 배우는 바른 습관 고운 마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새롭게 익혀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부터 발표하기, 인사하기 등 바른 습관을 배우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고운 마음도 키워야겠지요. 그래서 사랑받는 우리 옛이야기와 그림 형제의 세계 옛이야기를 통해,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에서 배워야 할 바른 습관과 마음가짐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에서 고른 옛이야기를 읽고 우리 친구들이 바르고 고운 마음을 지닌 멋진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뒤 제일 마지막에 ‘교실에서 배우는 바른 습관 고운 마음’을 읽어 보세요. 평론가이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님이신 박철화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서 해설을 써 주셨어요. 이 이야기를 읽은 후, 초등학교 교과서를 찾아서 함께 읽어 보세요.
*초등 2-1 슬기로운 생활_ 4단원 “사이좋은 이웃”,
초등 2-1 슬기로운 생활_ 5단원 “함께 사는 우리”,
초등 2-1 국어_ 7단원 “따뜻한 눈길로”를 함께 읽어 보세요.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물려준 가장 큰 선물이에요. 아이들은 누구나 ‘이야기’를 듣고 자랍니다. 이야기 중에서도 특히 옛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지요. 그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통점입니다. 옛이야기가 없는 나라는 없으니까요.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말을 배우고, 생각을 키우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그래서 어린 시절에 듣고 읽고 본 이야기는 평생 아이의 독서력을 좌우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옛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할 수 있어요.
옛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 그 안에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과 생각, 꿈과 웃음 등이 잘 녹아 있지요. 이 때문에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소중한 이야기 선물입니다.
옛이야기는 원래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어요.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였지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듣기에는 민망하거나 불편한 이야기도 있어요. 그래서 수많은 옛이야기 중에서 선별하여 아이들에게 읽히게 되었고, 지금 널리 읽히는 옛이야기는 대부분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랍니다. 그건 서양도 마찬가지예요. 그림 형제나 페로가 옛이야기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옛이야기가 널리 읽히게 되었지요.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는 우리 옛이야기뿐 아니라 그림 형제와 페로의 옛이야기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 온 작품, 시대가 변해도 살아남는 작품을 명작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손자, 손녀로 대를 물려 전해 오고,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요즘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 머물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옛이야기는 가장 뛰어난 명작이라 할 수 있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세계적인 명작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착한 마음, 인색한 마음 - 우리 마음 들여다보기 세상에는 베풀 줄 아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고, 인색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착한 사람도, 인색한 사람도 혼자 살기는 어렵지요. 집에서도 가족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생활 하듯이,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서로서로 어울려 친하게 지내야 하지요.
<소금을 만드는 맷돌>에 등장하는 나무꾼은 이웃에게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에요.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았지만 할머니에게 맷돌을 받고 땔감으로 나무를 주었지요. 그 덕분에 나무꾼은 돌리기만 하면 뭐든 쏟아지는 요술 맷돌을 얻었어요. 요술 맷돌은 가난한 나무꾼 부부의 마음을 헤아려 마당 한 가득 하얀 쌀을 쏟아냈지요. 그러자 나무꾼은 혼자 그 많은 쌀을 차지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골고루 나누어 주었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규헌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하고 자동차 회사에서 일했어요.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지금은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어요. 쓴 책으로 《소금을 만드는 맷돌》, 《며느리 방귀 천둥 방귀》가 있고, 옮긴 책으로 《공룡 똥》, 《우리 할머니》, 《너만 아는 크리스마스의 비밀》, 《산타 옷을 찾아라!》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