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생쥐의 다섯 아이 중에 하나인 한스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하늘빛 기다란 꼬리를 가졌답니다. 다섯 아이가 밤 늦게 들어와 침대에 누웠지요. 쥐 죽은 듯 조용해졌을 때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어요. 한스였어요. 이상한 그림자를 보고 소리를 지른 한스는 불이 켜진 후 자신의 꼬리를 보고 놀란 것을 알게 되었지요. 긴 꼬리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하트를 만들어주기도 했지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의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만든 이 재미난 이야기는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티나 브레츠슈나이더의 다채로운 크레파스화로 더욱 돋보입니다.
한스의 긴 꼬리처럼 여러가지 도구로 그림자 놀이를 해 보세요. 손으로도 여러가지 동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엄마와 함께 책 뒷편에 있는 모양을 오려 여러 그림자 놀이를 해보세요.
출판사 리뷰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유아를 꼭 닮은 꼬마 생쥐 이야기
“쉿! 쉿! 침대로 가! 잘 자거라!”
다섯 마리 아기 생쥐들이 곤히 잠들고
쥐 죽은 듯이 고요한 한밤중, 꼬마 한스만 혼자 잠이 깼어요.
그리고 무언가를 보고 온 집 안이 떠나가게 비명을 질러요.
한스가 본 것은 무엇일까요?
한밤중에 혼자 잠이 깨었을 때, 어쩌면 좋지?
유아들은 누구나 어둠 속에서 옷가지, 장롱, 책상 등을 사람이나 괴물로 느끼고 공포에 휩싸이는 경험을 하지요. 한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밤중에 혼자 잠이 깨어 자신의 꼬리 그림자를 괴물로 착각하고 비명을 지릅니다. 생쥐 형제들이 모두 깨어 불을 켜 보니, 괴물이라고 여겼던 무서운 것이 글쎄 한스의 꼬리 그림자였지 뭐예요. 한바탕 웃음이 터지고, 이제는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한밤중에 한스와 형제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지요. 어두운 밤도 무섭지 않다는 것을요. 누군가 밤에 무서우면 불을 켜면 되니까요. 한밤중에 혼자 잠이 깬 아이의 불안한 심리와 그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집은 무서워』는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들려주는 유아를 꼭 닮은 꼬마 생쥐 이야기로 노래와 같은 글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불을 켰을 때의 밝음과 그렇지 않았을 때의 어둠을 대비시켜 밤의 두 가지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외출하고 돌아와 옷을 갈아입는 모습, 잠자리에 들라고 소리치는 엄마, 잠자리에 들지 않고 노는 모습 등 유아의 일상을 다섯 마리 아기 생쥐의 모습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뒷장에는 그림자놀이 본과 하는 방법과 소개되어 이야기를 읽고 생쥐 형제들처럼 그림자놀이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꼬마 생쥐 한스가 나오는 다른 이야기도 읽어 보세요!
『엄마생쥐는 아이가 다섯이야』『꼬마 한스가 혼자 되었어』
『어두운 밤은 무서워』는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쓰고 크리스티나 브레츠슈나이더가 그린 꼬마 생쥐 한스 이야기의 마지막 권입니다. 『엄마생쥐는 아이가 다섯이야』에서는 남다름이 개성이 되고 살아갈 바탕이 되어야 함을, 『꼬마 한스가 혼자 되었어』에서는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음을 다섯 마리 아기 생쥐 중에서 유난히 길고 파란 꼬리를 가진 꼬마 생쥐 한스를 통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베르너 홀츠바르트는 꼬마 생쥐 이야기들 속에서 유아들이 체험하고 몰두하고, 불안해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유아가 관심을 갖는 이런 주제에 관해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합니다. 크리스티나 브레츠 슈나이더의 생동감 있고 귀여운 생쥐 그림은 이야기와 잘 어우러집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베르너 홀츠바르트
197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처의 비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랫동안 광고 기획 일을 해 왔으며, <슈피겔>지와 <디 차이트>지 등에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유아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의 작가로 국내 독자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바이마르에 있는 바우하우스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가르치며, 부인과 두 자녀와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림 : 크리스티나 브레츠슈나이더
독일 니더작센 주 남부에서 태어나 자랐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뒤셀도르프에 있는 예술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일 년 후에는 함부르크로 옮겨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1998년 이후부터 베를린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