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림 그리기도 어렵지만 책을 고르는 일도 어렵다는 아이들. 하얀 종이를 보면 무엇인가를 써대는 아이들.
이 책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모르고 있었던 점을 스스로 깨달아 가는 그림동화입니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린다 하여도 아이를 당혹스럽게 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그만 할 줄 알게 될테니까요. 세가지 색만으로 아이의 표정을 담아낸 책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아이가 생각하는 하나하나가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하트를 그려 선물하는 모습은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동심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림 그리기를 하면서 스스로 알아가는 아이의 심리를 느껴보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앙또냉 루샤르
앙또냉 루샤르는 1954년 보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두 팔을 쓸 수 없게 되어 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문과 잡지의 삽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1990년부터 그림책을 쓰고 그리기 시작했으며,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에 쥐어주고 싶어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작품으로는 <내 코를 본 사람 누구 없나요?>, <모래 한 알갱이>, <사과 그림을 그리는 톰>, <아름다운 별 하나>등 21권의 책이 있습니다.
역자 : 최윤경
딸에게 그림 동화를 읽어 주다가, 어린 딸만큼이나 그림 동화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딸이 '엄마, 그림 그려 줘!' 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피하기 일쑤지만, 동화 책 속의 그림들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건 무척 행복한 일이지요. 딸과 함께, 그리고 그 비슷한 또래의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프랑스의 좋은 그림 동화들을 열심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으로는『말라르메 시에 나타난 부재의 양상과 허구의 유희』『주름의 형상으로 본 말라르메』가 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