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호기심 많은 꼬마 친구 뚱이는 하고 싶은 일도, 알고 싶은 일도 너무 많답니다. 참새처럼 하늘을 날아 보고도 싶고, 쌩쌩 달리는 말의 등에 타보고도 싶대요.
어느 날 뚱이는 개구리처럼 멋지게 수영하는 법을 배우고 있네요. 오리 친구와 거북이도 와서 이러쿵 저러쿵 수영 연습을 뽑내고 있어요. 그런데 실수로 뚱이가 물에 빠졌어요. 물살이 심해 모두들 뚱이를 잡을 수가 없네요. 물 쏟아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뚱이는 쭈욱 미끄러집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그곳에 포동이,통통이,퉁이 형까지 진흙탕 놀이를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뚱이는 너무도 신이 났습니다. 친구들이 모르는 물미끄럼틀을 타는게 더 재미있었거든요.
꼬마 친구 뚱이의 예쁜 호기심과 그것을 풀기 위한 작은 모험들이 귀여운 그림에 가득 담겨있는 이 책은 이것저것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용기를 안겨줍니다.
작가 소개
엘스베트 폰테인 (글, 그림) :
네덜란드 사람으로, 암스텔담의 리트펠트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평면 그림뿐만 아니라 도자기에 그리는 그림으로도 이름난 엘스베트 폰테인은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하는 화가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또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는 동화 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네덜란드 북부의 다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명서 그림책을 만드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으며, 이 책 \'꿈꾸는 아기 돼지\'시리즈는 그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엄혜숙 (역자) :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고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연구하면서 어린이책을 기획, 집필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혼자 집을 보았어요> <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시리즈와 <꼬마 곰> 시리즈, <이야기 이야기> <잃어버린 것>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