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 18권. 자기 모자를 잃어버려 모자를 쓰지 못하는 낯선 눈사람, 드미트리를 불쌍히 여기는 스탄은 자기의 모자를 며칠 동안 빌려주기로 한다. 내가 조금 부족해지더라도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한 꼬마 눈사람 스탄을 통해, 아이들은 따뜻한 배려와 이타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모자를 돌려받으러 간 꼬마 눈사람 스탄은, 모자가 없으면 발가벗은 것 같다는 드미트리의 말에, 차마 모자를 돌려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지혜로운 할아버지 알프레도를 찾아간다. 과연 꼬마 눈사람 스탄과 얼음나라 눈사람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까?
출판사 리뷰
눈사람이 여기저기 걸어 다닌다? 움직이는 눈사람, 스탄이 돌아왔다.지난 해 움직이고 싶은 소망을 이루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꼬마 눈사람 스탄이 이번엔 모자 이야기로 찾아왔다.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던 <꼬마 눈사람 스탄>의 첫 번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용기와 모험을 이야기했다면, 이 두 번째 이야기, <그건 내 모자야>는 배려와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눈사람에게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신비한 얼음나라에서 살게 된 꼬마 눈사람 스탄은 친구들을 사귀며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얼음나라에는 다양한 눈사람들이 사는데, 저마다 특색 있는 옷차림과 생김새가 이채롭다. 멋스런 단추를 달아 하얀 털 코트를 입은 것처럼 보이는 눈사람, 아기처럼 작은 눈사람, 빗자루를 든 눈사람, 나뭇가지를 든 눈사람……. 그런데 눈사람이라면 꼭 빼 놓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자! 얼음나라 눈사람들의 모자 역시 저마다 특색을 뽐내는데, 그중에서도 스탄의 모자는 아름다운 파란색을 지닌 바둑판무늬 모자로, 스탄의 자랑거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려지지 않은 눈사람의 도시를 떠나 얼음나라에 도착한 낯선 눈사람, 드미트리가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낯선 눈사람, 드미트리에게는 하나 없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자!
나는 조금 덜 가져도 괜찮아!자기 모자를 잃어버려 모자를 쓰지 못하는 낯선 눈사람, 드미트리를 불쌍히 여기는 스탄은 자기의 모자를 며칠 동안 빌려주기로 한다. 내가 조금 부족해지더라도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한 꼬마 눈사람 스탄을 통해, 아이들은 따뜻한 배려와 이타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그건 내 모자야>를 보고, 아이들은 친근한 눈사람의 어여쁜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따라하게 됨으로써 원체험에 가까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이 바로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닐까?
우리 서로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단 며칠만 모자를 빌려주면 될 줄 알았는데……. 모자를 돌려받으러 간 꼬마 눈사람 스탄은, 모자가 없으면 발가벗은 것 같다는 드미트리의 말에, 차마 모자를 돌려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지혜로운 할아버지 알프레도를 찾아간다. 과연 꼬마 눈사람 스탄과 얼음나라 눈사람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그 답은 바로 나눔이다.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모자이지만, 서로 단 하루만 참으면 모두 모자를 쓸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현북스의 <그건 내 모자야>는 자기 것만 챙기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일까? 라는 작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작가 소개
저자 : 히도 반 헤네흐텐
미술 학교에서 드로잉과 회화,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어요. 오랫동안 그래픽 분야에서 일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 그림만 그리고 있지요. 그는 귀가 길게 늘어진 사랑스런 토끼를 그린 《리키》라는 그림책으로 1998년에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답니다.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를 비롯하여 《누구게》 《내 귀는 짝짝이》 《엄마도 날 사랑해》《그건 내 모자야》 등 많은 그림책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