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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닷가의 하루
보림 | 4-7세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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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7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영국 V&A 일러스트레이션 상 학생 부문 수상작. 눈먼 어부와 강아지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란 또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어부와 강아지는 내가 너인 듯 네가 나인 듯 한마음이 되어 일상의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어부와 강아지가 보여 주는 ‘몸바꿈’은 그 순수한 믿음과 우정에 대한 은유에 다름 아니다. 내 몸을 바꾸어서라도 너를 지켜주고 싶은 그런 마음 말이다. 내가 어떠한 길을 가건, 때로는 내 길을 벗어나 다른 모습이 될지라도 순수한 믿음과 우정으로 내 곁을 지켜 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작가는 자신의 메시지를 절제하고 또 절제하여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글을 배제하고, 색채를 절제하고, 담백한 판화만으로 보여 준다. 독자에게 친절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집중해서, 찬찬히 주의 깊게 이미지를 읽어서 그 속에 숨겨놓은 삶의 지혜를 찾아내기를 바란다. 모노톤에 가까울 정도로 색채를 절제하던 작가는, 어부의 모자와 신발, 강아지의 목줄과 발에 조금씩 색을 쓴다. 각기 어부와 강아지를 상징하던 노란 색과 붉은색은 둘 사이의 소통과 교감 속에서 위치를 바꾸어 섞인다. 둘의 교감은 이렇게 색채를 통해서도 은밀하게 드러난다.

  출판사 리뷰

* 제7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영국 V&A 일러스트레이션 상 학생 부문 수상작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를 개정하여 《어느 바닷가의 하루》로 다시 출간했습니다.


삶의 지혜를 보는 재미를 통해 구현한, 소리가 들리는 그림책이다. 장면마다 파도 소리, 개 짖는 소리, 갈매기 소리, 첨벙 하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소리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도록 시각 연출에 공을 들였다. -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심사평

아름다운 상상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완성된, 이 뛰어난 출품작은 전통적인 판화 기법을 성숙하게 수용하고 있다. 디테일에서는 잘 갈고 닦은 테크닉과 부드러운 유머를 엿볼 수 있으며, 드로잉과 스케치는 복잡한 발상의 전개를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해 준다. -V&A 일러스트레이션 상 심사평

너와 나의 구분이 사라질 때 평행선은 하나의 선이 된다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부는 날마다 어스름 새벽이면 집에서부터 이어지는 밧줄 한 가닥에 의지해 더듬더듬 바다로 나갑니다. 사실 눈먼 어부에게 바다는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늘 곁을 지켜 주는 강아지가 있기에 어부는 걱정이 없습니다.
강아지는 어부 뒤를 따르며 밧줄을 놓치지는 않는지 지켜보고 그물을 마구 뜯어 놓는 갈매기도 쫓아 버립니다. 어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지요. 하지만 작은 강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물에서 풀어 낸 실오라기를 물고 달아나는 갈매기를 쫓아가며 컹컹 짖어 대는 것이 고작이지요.
그런데 하늘 높이 날아가는 갈매기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강아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강아지 몸에서 갑자기 날개가 돋아난 것이지요. 눈 깜짝할 사이에 새로 변한 강아지는 갈매기를 쫓아가 ‘혼쭐’을 내 주고 돌아옵니다.
그 사이 어부는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건져 올리느라 한바탕 씨름을 벌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어부가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치는가 싶더니, 스스로 물고기로 변해 물속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어부는 놓친 물고기를 쫓아 물속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닙니다. 상어가 어부를 노리고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강아지가 아니지요. 강아지는 재빨리 물속으로 뛰어들더니 바위로 몸을 바꿉니다. 그러고는 다시 어부로 변해 물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그럼 물고기로 변했던 어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그림책은 눈먼 어부와 강아지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란 또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어부와 강아지는 내가 너인 듯 네가 나인 듯 한마음이 되어 일상의 어려움을 헤쳐 나갑니다. 어부와 강아지가 보여 주는 ‘몸바꿈’은 그 순수한 믿음과 우정에 대한 은유에 다름 아닙니다. 내 몸을 바꾸어서라도 너를 지켜주고 싶은 그런 마음 말입니다. 내가 어떠한 길을 가건, 때로는 내 길을 벗어나 다른 모습이 될지라도 순수한 믿음과 우정으로 내 곁을 지켜 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작가는 자신의 메시지를 절제하고 또 절제하여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글을 배제하고, 색채를 절제하고, 담백한 판화만으로 보여 줍니다. 독자에게 친절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집중해서, 찬찬히 주의 깊게 이미지를 읽어서 그 속에 숨겨놓은 삶의 지혜를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모노톤에 가까울 정도로 색채를 절제하던 작가는, 어부의 모자와 신발, 강아지의 목줄과 발에 조금씩 색을 씁니다. 각기 어부와 강아지를 상징하던 노란 색과 붉은색은 둘 사이의 소통과 교감 속에서 위치를 바꾸어 섞입니다. 둘의 교감은 이렇게 색채를 통해서도 은밀하게 드러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수연
서울산업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영국 에든버러 예술대학(Edinburgh College of Art)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영국에서 판화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그림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2006년 제7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우수상과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Victoria & Albert Museum)에서 주관하는 V&A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이 책처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을 한 권 한 권 만들어 가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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