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이 생활에서 쉽게 경험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물건은 아이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작은 용기를 갖고 시도한다면 어느새 익숙해진다. 수니타가 분홍색 두 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책 소개
나도 잘 하는 게 있어요! 수니타는 빨간 자전거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수니타가 훌쩍 자란 탓에 더 이상 탈 수가 없지요. 아빠, 엄마는 수니타에게 분홍 자전거를 사 주어요. 하지만 분홍 자전거는 빨간 자전거처럼 보조 바퀴가 없어서 타기가 매우 힘들었어요. 과연 수니타는 분홍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요?
<수니타의 분홍 자전거>는 아이들이 생활에서 쉽게 경험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물건은 아이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두려워해요. 하지만 작은 용기를 갖고 시도한다면 어느새 익숙해지지요. 그림책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잔잔한 일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있답니다.
★편집자 리뷰
낯선 차이! 처음이라는 것은 설레는 마음을 갖게 하면서, 동시에 두려움을 안겨 주어요.
특히 아이들에게 있어서 처음이라는 것은 일단은 거부 반응을 갖게 하곤 하지요.
엄마 젖을 빨던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려 하면,
아기는 입을 꾹 다물고 머리를 흔들어요.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아기는 무의식적으로 찾는다고 하지요.
이러한 습성이 자라면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랍니다.
<수니타의 분홍 자전거>에 나오는 수니타도 익숙함에 취한 아이예요.
보조 바퀴가 없다는 눈에 보이는 차이가 수니타에게 두려움을 갖게 만들지요.
좋아하는 파란 토끼가 떼굴떼굴 굴러가는 것을 보고, 혼비백산하여 무의식 중에
분홍 자전거를 타고 쫓아가는 수니타의 모습은 여느 아이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요.
아이들은 대개가 낯선 차이에 두려움을 느낄 뿐이지요.
아이에게 어떤 것을 처음 시도하게 하고자 한다면,
어른들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다그치듯 응원할 게 아니라,
아이가 두려워하는 그 낯선 차이를 조금 무디게 만들어 주는 게 좋답니다.
독서를 낯설어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아이라면,
아빠 엄마가 먼저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아이 눈에 독서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도록 말이지요.


작가 소개
저자 : 질 로벨
영국 코벤트리에서 태어난 질 로벨은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한 뒤, 특수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지금은 소외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한 감동적인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별빛> 등이 있습니다.